안산시의회는 한갑수〈사진〉 문화복지위원장이 2013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원곡초등학교 주변부지 활용방안 연구와 화랑유원지, 호수공원 등 노후 공원 재조성공사 조기 실시를 추진한 점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위원장은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산이 친환경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우수 의원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제정, 수상하고 있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서 얻어지는 해양관측자료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국립해양조사원과 공동으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국제해양위성 검·보정 네트워크 관측기기(AERONET-OC)’를 성공적으로 설치, 이어도 해상의 현장 관측자료를 NASA 홈페이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AERONET-OC(AErosol RObotic NETwork-Ocean Color)는 해상타워나 해양과학기지 등의 해양구조물에 설치돼 정해진 관측일정에 따라 대기와 해수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무인자동관측장비로 현재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 10여개가 설치돼 있다. 해양과기원이 동북아시아 최초로 AERONET-OC의 설치와 자료수신에 성공함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각 지역의 장비들과 함께 앞으로 각국이 보다 정확한 위성자료를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과기원은 AERONET-OC를 통해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의 관측 자료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제 해양과기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안산초지교회, 안산상록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은 지난 8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해안로와 반월공원 등지에서 대대적인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대로변과 산책로는 물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공터와 터널 등 후미진 곳까지 세심하게 청소했다. 특히 오염이 심한 시설녹지 지역에서는 과자봉지를 비롯해 유리조각, 생활쓰레기, 낡은 가구들까지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황은경(41·본오1동)씨는 “갈수록 세상이 삭막해져 가는데 이웃과 사회가 함께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생 이기승군은 “날씨가 추워 힘들긴 했지만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재성 본오1동 동장은 “쌀쌀한 날씨인데 3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헌준 안산상록하나
새누리당 김명연 (안산단원갑·사진)의원은 아동 및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내용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발달장애인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법안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의사소통 도구 개발과 지원, 조기진단 정밀검사비 지원, 치료와 재활체계 구축, 평생교육지원 등을 제공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의 가족에 대해서는 부모교육과 상담, 정보 등의 제공과 발달장애인 전담조사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설치와 조사권 부여 등의 지원근거도 포함됐다. 김명연 의원은 “발달장애인은 자신의 권리주장과 스스로의 보호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학대나 성폭력, 인신매매 등으로부터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제안사유를 설명했다.
안산단원경찰서와 ㈜대성전기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뗏골에 있는 고려인 지원단체인 ㈔너머 등을 방문해 김장김치 500포기, 쌀 100포대, 생필품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찬성 대성전기 상무는 “사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라 더욱 뜻 깊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앞으로도 안산단원경찰서와 선부동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활발히 나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석 서장은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성전기와 협력해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사랑 나눔의 손길이 더 확산돼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인 안데르씨는 “한국은 저희 할아버지의 나라이다. 김장 김치를 보니 고향 생각도 나고 추운 겨울에 큰 힘이 될 거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양과학도서 발간과 각종 SNS 운영 등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양과기원은 ‘제23회 2013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출판물부문 대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2년 연보), 아이덴티티 디자인부문 대상(해양과학기술원 40주년 CI)을 각각 수상한 데 이어 ‘2013 웹어워드코리아’에서도 공공·의료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안산시 고잔신도시 지역의 상가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일 고잔신도시 상권 141개 빌딩 8천113개 점포를 대상으로 2013년 상가업종 및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6.6%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업종분포는 업무시설, 판매점, 오피스텔, 음식점 순이며, 법원과 검찰청 주변에는 업무시설, 안산문화광장 주변은 개성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점포들의 입점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광장 뒤편에는 오피스텔과 음식점 등이 집중됐다. 최경호 지역경제과장은 “고잔신도시 상권은 안산시내 상권 2만3천433개 점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큰 구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늠하는 큰 잣대”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공실률이 4년 연속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상권 활성화 대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공실률을 조사하고 있다.
<속보>안산시의회 행복주택 고잔지구 지정 대책특별위원회가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지구 지정 철회 건의문을 전달했다.(본보 3일자 8면 보도) 특위는 건의문에서 “고잔지구 내에 행복주택이 건립될 경우 도심녹지축 단절과 고층건물 축조로 인한 도시 스카이라인 문제 발생 등 도시 미관을 해치게 된다”면서 “행복주택 건립은 당초의 계획도시 구상과도 맞지 않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47개 단지 재건축 사업과도 중복돼 주택보급과잉, 상가공실률 심화, 학교용지 확보 불가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고잔역 일원 4만8천㎡에 1천500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을 포함한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수도권 시범지구 7곳을 발표했으나, 안산시 해당지역 주민 사이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지속적으로 표출돼 왔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안산을 포함한 5곳의 지구지정안을 심의한다고 밝히자 행복주택특위 소속 위원들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성준모 위원장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국토부가 갑작스럽게 지구지정 심의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 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추가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