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주관한 2013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소통과 참여를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시민소통위원회와 기업SOS 이동시장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모바일 소통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정착시켰고, 정책 수립과정에 시민의 다양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장간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내실 있는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구 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는 관점으로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추진과 시민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철민 시장은 “지난 기간 시정을 운영하면서 제1의 원칙으로 삼은 소통과 참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낮게, 더 가까이, 더 뜨겁게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명 탤런트를 비롯한 여성 연예인들이 동원된 조직적 성매매 사건에 대한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히고 있어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연예계 성접대나 스폰서 행태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월부터 수사를 벌여 유명 탤런트 A씨와 B씨를 비롯한 수십명의 여성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C씨에 대한 수사도 상당 부분 진행했고 성매수를 한 남성들을 선별해 내는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여성 연예인은 최소 3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여성 연예인들의 경우 이미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예인 성매매 수사 대상 중 대표적인 인물은 1990년대 미인대회에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및 방송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여러 차례 출연한 30대 여성 탤런트 A씨로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유명 여
유명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나선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12일 여성 연예인 A씨가 벤처사업가 등 재력가들과 성매매 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검찰은 또 다른 여성 연예인 등 30여명이 알선책 B씨를 통해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B씨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성 연예인 중에는 1990년대 미인대회에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B씨와 드라마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C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성 연예인 등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한 남성들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엔 성매매를 알선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되자 최근 증거를 보완해 재청구했다. 법원은 그러나 영장을 다시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다. 연예인 포함 여부 등 다른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한 업자와 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공무원 등 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종환 부장검사)는 11일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한 혐의(골재채취업법 위반 등)로 골재채취업자 A(5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금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안산시 공무원 B(49)씨와 전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직원 C(44)씨, 전 평택항 모래부두 건설공사 현장 책임자 D(60)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들에게 돈을 건넨 골재채취업체 임원과 건설업체 대표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년 10월 안산시 풍도 앞바다 공유수면에서 바닷모래 1만1천여t을 불법 채취하고, 허위로 서류를 꾸며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1천만원, C씨는 해역이용영향평가를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 건설공사 현장 책임자 D씨는 2008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하도급업체 대표에게서 4억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3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그동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정책과 직원 근무여건 개선, 그리고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6년부터 바다의 날에 직원 자녀들을 연구원에 초청하는 ’해양과기원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은 물론 자녀들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가족과 직장의 소중함을 일깨운 점이 크게 작용했다. 강정극 해양과기원 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제도 및 근무여건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는 한갑수〈사진〉 문화복지위원장이 2013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원곡초등학교 주변부지 활용방안 연구와 화랑유원지, 호수공원 등 노후 공원 재조성공사 조기 실시를 추진한 점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위원장은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산이 친환경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우수 의원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제정, 수상하고 있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서 얻어지는 해양관측자료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국립해양조사원과 공동으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국제해양위성 검·보정 네트워크 관측기기(AERONET-OC)’를 성공적으로 설치, 이어도 해상의 현장 관측자료를 NASA 홈페이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AERONET-OC(AErosol RObotic NETwork-Ocean Color)는 해상타워나 해양과학기지 등의 해양구조물에 설치돼 정해진 관측일정에 따라 대기와 해수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무인자동관측장비로 현재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 10여개가 설치돼 있다. 해양과기원이 동북아시아 최초로 AERONET-OC의 설치와 자료수신에 성공함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각 지역의 장비들과 함께 앞으로 각국이 보다 정확한 위성자료를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과기원은 AERONET-OC를 통해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의 관측 자료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제 해양과기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안산초지교회, 안산상록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은 지난 8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해안로와 반월공원 등지에서 대대적인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대로변과 산책로는 물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공터와 터널 등 후미진 곳까지 세심하게 청소했다. 특히 오염이 심한 시설녹지 지역에서는 과자봉지를 비롯해 유리조각, 생활쓰레기, 낡은 가구들까지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황은경(41·본오1동)씨는 “갈수록 세상이 삭막해져 가는데 이웃과 사회가 함께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생 이기승군은 “날씨가 추워 힘들긴 했지만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재성 본오1동 동장은 “쌀쌀한 날씨인데 3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헌준 안산상록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