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대기환경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9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한 홍정기(46·사진) 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홍 청장은 지난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환경부 법무담당관실과 기획예산담당관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장, 환경부 대기보전국 대기총량제도과장, 환경부 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회 사무처 등 환경부 내 주요부서를 거쳐 27일자로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했다. 홍 청장은 “복잡하게 얽히고 누적된 수도권 대기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지난 기간 동안 만들어진 추진기반을 토대로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발전시켜 청정하고 건강한 수도권 대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다음달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높아지는 문화예술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산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재단은 문화예술정책 수립과 시설관리, 문화예술 활동과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표를 희망하는 시민 등은 28일까지 시 문화예술과(☎031-481-2797)로 방문하거나, 이메일(wanjenn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전준호 제6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10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임기동안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는 전 의장은 의원, 시민,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민의 가려운 곳, 불편한 곳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의기구로 거듭 나기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전 의장을 만나 후반기 안산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아직도 채워야 하고 부족한 게 많은 저를 77만 안산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성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전반기에 평가된 소통의 숙제를 몸소 나서서 실천하겠다. 10년의 의정생활 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 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
안산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관광명소로 대부해솔길과 구봉도 낙조, 탄도바닷길, 갈대습지공원, 노적봉폭포, 다문화거리, 시화호조력발전소, 동주염전, 풍도 등 9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가칭)안산8경을 공모해 관광분야 전문가, 문화예술계 및 여행사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20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어 심사위원 현지답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명칭에 대한 의견, 선호도조사 결과, 최종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반영해 총 9곳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안산 9경’을 대상으로 사진공모전,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등 각종 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반투위는 이날 “시가 추모공원 건립 후보지로 서락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부지 선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여론조사와 주민수용도 평가도 왜곡되거나 조작돼 신뢰성을 잃었다”며 “화장장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8일 김철민 시장에게 화장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점 등 주민들이 제출한 질문서에 답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자로 반투위에서 제출한 추모공원 선정과정 대한 문제 등 진정민원에 관해 공식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투위가 (시가)현재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모두 중지할 경우 대화를 갖겠다고 했으나, 현재 도에서 2016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입안을 위한 주민공람 및 의견 조회를 마치고 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준비 중인 상태”라며 “도는 5년 단위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국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안산스마트허브를 방문,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을 논의한 뒤 기업체를 찾아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폭우피해 속에도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정책추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치안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내 가로등 설치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도움을 요청하고,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의 기술 도용문제, 하도급 관행 개선 및 인력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김 총리는 “관계부처들로 하여금 건의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하고,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복구와 치안환경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총리는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서 우리 경제가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산시는 경기도의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사업과 3무3친 음식 특화거리 조성사업, 음식쓰레기 줄이기 사업, 음식문화개선 교육·홍보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받은 사동댕이골과 대부도방아머리,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 3개 지역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사업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남림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과 알뜰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기정착에 주력을 다해 음식문화 선진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두 달간 도내 31개 시·군의 음식문화개선 홍보사업과 좋은 식단 실천업소에 대한 지원 실태, 음식업소 음식쓰레기 감량추진 실태 및 지역특화사업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전반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를 했다.
박순자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을당협위원장)이 이라크 각종 정책에 대한 외교활동을 민간인신분으로 지원하는 대외직명대사인 한국-이라크 친선우호대사에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정부가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에게 특정한 목적과 기간을 정해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하는 것으로, 박 전 의원은 외교통상부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박 전 의원이 한-이라크 국회의원 친선협회장으로 이라크를 방문하고, 대통령특사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해 자원외교를 성공리에 마치는 등 자원외교능력을 보여 대외직명대사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정부가 특별한 목적으로 임명한 만큼 이라크에 대한 전문성과 대통령특사로 일했던 외교능력으로 정부정책을 앞장서 알려 한국-이라크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는 석유 등 자원과 중동에서 우리나라 국가이익을 최대로 실현시켜 주는 나라이다”라며 “곧 한국-이라크 친선협회를 발족해 양국 국민들의 우호를 다지는 민간교량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시장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받은 돈이 정치자금에 해당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 원심에서는 사실이나 법리를 오인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박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7년 4월 풍도에서 골재채취사업을 하던 이모씨로부터 3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3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박 전 시장은 안산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됐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원심을 파기했다. 이후 서울고법은 지난 2월 10일 파기환송에서 박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안산시 단원구 신길지하차도가 최근 한 달 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두 차례나 침수돼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수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LH는 신길택지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사업비 242억 여 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의 신길지하차도를 설치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돼 출퇴근 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LH는 당시 수도권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했다고 밝혔으나, 배수작업에만 30여 시간 소요됐다. 앞서 지난달 5일과 6일 내린 집중호우 때도 4만여톤의 물이 차 3일이 지나서야 차량 통행이 재개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길지하차도는 주변 하천 수위보다 1m이상 낮게 설계돼 집중호우시 인근 신길천에 물이 차면 빗물이 우수관을 통해 역류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지하차도 준공 승인 전 시설물 인수·인계 점검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