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위는 이날 “시가 추모공원 건립 후보지로 서락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부지 선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여론조사와 주민수용도 평가도 왜곡되거나 조작돼 신뢰성을 잃었다”며 “화장장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8일 김철민 시장에게 화장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점 등 주민들이 제출한 질문서에 답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자로 반투위에서 제출한 추모공원 선정과정 대한 문제 등 진정민원에 관해 공식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투위가 (시가)현재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모두 중지할 경우 대화를 갖겠다고 했으나, 현재 도에서 2016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입안을 위한 주민공람 및 의견 조회를 마치고 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준비 중인 상태”라며 “도는 5년 단위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국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안산스마트허브를 방문,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을 논의한 뒤 기업체를 찾아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폭우피해 속에도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정책추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치안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내 가로등 설치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도움을 요청하고,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의 기술 도용문제, 하도급 관행 개선 및 인력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김 총리는 “관계부처들로 하여금 건의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하고,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복구와 치안환경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총리는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서 우리 경제가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산시는 경기도의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사업과 3무3친 음식 특화거리 조성사업, 음식쓰레기 줄이기 사업, 음식문화개선 교육·홍보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받은 사동댕이골과 대부도방아머리,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 3개 지역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사업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남림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과 알뜰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기정착에 주력을 다해 음식문화 선진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두 달간 도내 31개 시·군의 음식문화개선 홍보사업과 좋은 식단 실천업소에 대한 지원 실태, 음식업소 음식쓰레기 감량추진 실태 및 지역특화사업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전반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를 했다.
박순자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을당협위원장)이 이라크 각종 정책에 대한 외교활동을 민간인신분으로 지원하는 대외직명대사인 한국-이라크 친선우호대사에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정부가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에게 특정한 목적과 기간을 정해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하는 것으로, 박 전 의원은 외교통상부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박 전 의원이 한-이라크 국회의원 친선협회장으로 이라크를 방문하고, 대통령특사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해 자원외교를 성공리에 마치는 등 자원외교능력을 보여 대외직명대사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정부가 특별한 목적으로 임명한 만큼 이라크에 대한 전문성과 대통령특사로 일했던 외교능력으로 정부정책을 앞장서 알려 한국-이라크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는 석유 등 자원과 중동에서 우리나라 국가이익을 최대로 실현시켜 주는 나라이다”라며 “곧 한국-이라크 친선협회를 발족해 양국 국민들의 우호를 다지는 민간교량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시장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받은 돈이 정치자금에 해당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 원심에서는 사실이나 법리를 오인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박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7년 4월 풍도에서 골재채취사업을 하던 이모씨로부터 3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3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박 전 시장은 안산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됐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원심을 파기했다. 이후 서울고법은 지난 2월 10일 파기환송에서 박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안산시 단원구 신길지하차도가 최근 한 달 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두 차례나 침수돼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수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LH는 신길택지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사업비 242억 여 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의 신길지하차도를 설치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돼 출퇴근 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LH는 당시 수도권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했다고 밝혔으나, 배수작업에만 30여 시간 소요됐다. 앞서 지난달 5일과 6일 내린 집중호우 때도 4만여톤의 물이 차 3일이 지나서야 차량 통행이 재개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길지하차도는 주변 하천 수위보다 1m이상 낮게 설계돼 집중호우시 인근 신길천에 물이 차면 빗물이 우수관을 통해 역류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지하차도 준공 승인 전 시설물 인수·인계 점검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TP는 그동안 경기TP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마인드 고양에 앞장서 온 결과 교육기부기관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TP는 과학기술에 대한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여러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에 참가했고, 6월에는 ‘경기도 창의인성 교육기부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안산 강서고나 시흥 매화고 등 인근 학교에서 경기TP와 ASV를 찾아 와 강연을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는 등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문유현 경기TP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오는 10월 26일과 27일에는 ‘경기도
안산시가 경비용역업체의 노조원 폭행사건이 발생한 ㈜SJM 사태 해결을 위해 16일 노사대표와 정치·경제·종교·학계 전문가 등으로 ‘㈜SJM사태 해결을 위한 안산지역 중재단’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김철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JM의 노사간 충돌사태를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JM 노사충돌 사태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달해 이제는 SJM의 문제가 아니라 안산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SJM 노사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각계 인사 20명으로 ‘안산지역 중재단’을 구성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12일 회사 대표와 노조 지회장의 만남을 주선한 자리에서 노사 대표는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으나 현재 노사교섭이 불투명한 상태에 있다”며 “노사가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회사를 정상화시켜 조업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재단은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노사 양측에 성실교섭을 촉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동의성 단원병원(병원장 김병열)과 안산시 8개 직능단체는 지난 14일 직능단체 회원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자율방범대 연합, 로보캅 순찰대, 백송회 등 8개 기관 회장단과 임원, 동의성 단원병원 김병열 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시 직능단체 회원들을 위해 단원병원을 지정병원으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병열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직능의 봉사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외받는 우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의성 단원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무료 건강강좌와 상록구 노인대학 건강강좌, 공무원 노조 건강 강좌, 지역의료사업 중증장애인시설인 ‘둥근 세상’에 대한 무료 진료,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 연 2회생활보호대상자&mid
안산상록경찰서(서장 박승용)는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골목조폭을 척결하기 위해 주민과 경찰 간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소통 마당’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통 마당은 현장 중심의 주민 만족 치안 실천을 위한 ‘경청과 배려’ 운동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상록구민에 대한 경찰서 업무 브리핑과 골목조폭 관련 동영상 시청,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경찰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속 시원히 말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서장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대화 창구를 계속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더불어 서민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해 왔음에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른바 골목조폭(조폭, 주취폭력, 성폭력, 갈취폭력, 학교폭력)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서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