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은 어린이 안전의 특수성을 체계적으로 고려한 ‘어린이 용품 및 어린이 시설 안전관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 등에서 각종 보육시설과 교재·교구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현행 아동복지법에는 안전기준 등을 하위법령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로 매우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위반에 대한 제재근거도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법 상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제정안은 어린이복지 향상의무의 이행을 보다 충실히 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댕이골 전통음식거리가 경기도의 ‘ONCE Foodㆍ3무(無) 3친(親)’ 음식특화거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9개시 12개 음식특화거리에 대해 3무 3친 자율실천 이행여부, 업소별 음식쓰레기 감량화 추진 실태와 영업자 참여도, 영업장 위생환경개선사업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시와 댕이골 전통음식거리 영업주는 매달 간담회와 업소 점검을 통해 ▲남은 음식재사용 안하기 ▲원산지 허위표시 안하기 ▲트랜스지방 사용 안하기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 등 3무 3친을 실천함으로써 음식쓰레기를 줄이고, 건강하고 위생적인 음식 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도 평가에서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 상 사업비로 3천만 원을 받았다. 원복록 식품위생과장은 “시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 확보와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조기정착에 총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에서 ‘사회복지시설 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달식’을 열었다. 김철민 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캐논코리아가 생산하는 복사기, 복합기, 팩스, 스캐너, 프린터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단순히 무상 기증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프린터, 복합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간이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1억여원에 상당한다. 사회복지시설은 그 동안 예산이 부족해 노후화된 사무자동화 기기 등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캐논코리아가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자사 제품 중 신제품과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 복지시설 사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하는 뜻을 시에 전달해 왔고 시가 이를 수용해 전달식이 이뤄졌다. 김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우리 시의 대표기업으로써 기업과 이웃 간 상생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복 나눔 실천문화가 지역 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주 ㈜캐논코리아
안산시와 시의회, 지역 사회단체가 한국해양연구원을 부산으로 이전하려는 정부의 방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시, 시의회, 지역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해양연 본원을 부산 동삼동 해양혁신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양연은 안산 본원과 남해연구소(경남 거제), 동해연구소(경북 울진), 대덕분원(대전) 등 4곳에서 해양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해양연 이전 방안에 “황해권 연구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해양연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서해 해양조사와 해저자원 개발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해양과학 관련 국가사업이 동·남해에 집중되는 현상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해양연이 이전하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입지도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ASV는 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고 해양연,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등이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등에 참여하고 있다. ASV는 첨단 장비와 많은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자원 개발과 환경보전 연구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해양연이 안산을 떠나면 시화·화옹호 사업, 황해 해양조사 등 서해안 권역에 대한 연구가 차질을
안산시의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188회 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3건의과 시 집행부가 제출한 8건의 조례안 및 2건의 일반 안건 등 총 13건을 처리하게 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중 김정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해양연구원 부산이전 반대 건의안’과 정승현 의원이 발의한 ‘부가치세법(간이과세 기준액 인상)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안산시 여성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3건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히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상임위를 열어 시 집행부가 제출한 ‘안산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12년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 10건을 심의한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 중인 ‘늘 푸른 광장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하고, 어르신 300여명에 대한 무료급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철희 위원장은 “그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 취약지역이던 곳을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준 시와 철도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곳이 시의 문화복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록수역 전철교각 하부 만남의 광장은 철도부지로 약 20여년간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발생 등 도시환경을 저해했으나, 자치위원회에서 2009년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시와 철도공단의 협조로 지난 9월 28일 만남의 광장으로 준공됐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어르신 복지를 위해 ‘늘 푸른 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주 월· 수·금요일 무료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시는 수인선 안산 구간(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 중 2천60m 반지하화 구간을 복개해 공원화(16만7천500㎡)함으로써 각종 환경공해와 생활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수인선 복개구간을 당초 530m에서 2천60m로 변경하는 지하화 사업계획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의회 보고와 협의 등의 절차를 이행한 뒤 올해 말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동서연결도로 건설계획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절감한 예산 약 180억 원과 시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에 약 56억 원이면 2천60m 복개구간 연장, 동서연결도로 건설 상부 공간 공원조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계기로 지난 10여 년간 상록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환경문제와 주민 편의시설 제공의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안산시 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은 오는 2012년에는 오이도
안산소방서는 3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와 화재 등 재난에 효율적인 예방과 대처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 등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화재피해 줄이기에 따른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해 전기재해 예방활동과 전기화재원인분석 및 감식현장 전문가 지원 등 공동대응 방안에 중점을 두고 체결됐다. 또 적극적인 소방훈련·저소득층 화재피해복구 지원활동 참여와 직장 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상호 방문 및 행사참여 등 상호교류 증진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1년 9월 말 현재 안산에서 발생한 443건의 화재 중 95건(21%)이 전기원인으로 나타나 전기안전공사와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선도위탁 보호관찰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특별 선도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일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무절제한 소비 형태와 인터넷 게임 중독 등으로 인해 가출한 뒤 본드를 흡입하는 등 다시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건전한 생활태도 회복을 돕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모(18) 군은 “용돈을 받으면 대부분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생각없이 써버렸는데 돈도 잃고 인터넷 중독에까지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용돈을 계획성 있게 지출하고 게임도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면 소장은 “보호관찰소의 선도를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재비행을 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도록 특별교육과장을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포항·전남테크노파크와 ‘삼각벨트’를 구성, 포스코와 함께 기술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벤처창업 지원·보육을 통해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벤처촉진지구를 건설하는 국내 벤처생태계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TP는 국내 벤처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항·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 주도의 세계적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3개 TP와 포스코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권역별 벤처보육인프라 연계를 통한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거점별 연계시스템을 마련,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벤처촉진지구를 건설한다는 전략 아래, ‘포스코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 등 아이디어 및 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정례화 해 국내 일반인 및 초기 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들은 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벤처지원 인프라·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TP의 기능과 조화를 이뤄 상생발전의 공동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TP측은 다양한 벤처 지원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