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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저장 핵심기술 실용화 공동연구

해양硏-美 NETL 협약 실증부지 선정 등 수행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16일 안산 본원에서 미국 에너지부 산하기관인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 NETL)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관련 핵심 실용화 기술개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CS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규모 온실가스 저감기술로써 발전소 등 대규모 발생원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지하 800m 이하의 깊은 퇴적층 등에 수송 및 저장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울릉분지 등의 심부 해양 퇴적층이 유력한 저장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CCS연구단은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해저 지질구조 내 CO₂저장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해양을 대상으로 한 국내 CCS 실용화 방안 제시, 국가 CO₂폐기물 해양 지중 저장 지도 구축, 실증부지(울릉분지) 선정, 해양 내 대규모 CO₂수송체계 구축, 이송 및 주입 공정 안전설계와 지침서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MOU는 CCS분야 공동연구,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NETL과의 협력을 통해 2016년 이후 국내에서 추진될 100만 톤급 대규모 CO₂해양 지중 저장 실증사업을 대비해 국내 연구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아울러 CCS 국제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NETL은 미국 내 CCS 기술개발 및 실증 관련 국가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CCS 관련 R&D, 대규모 실증, 기술의 상용화, 대중 인식, 관련 제도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대규모 CO₂저장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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