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내 관광호텔 대다수가 대실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관리당국이 손을 쓸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20일 22면 보도) 모텔로 운영되던 숙박업소가 관광호텔로 전환되면서 재산세 감면과 외국인 관광유치 등의 혜택을 누리며 모텔 영업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관광호텔까지 계속 증가 추세여서 공급과잉에 따른 대실 영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관광호텔로 등록되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혜택으로 지방세 일부 감면 및 전기요금 일정 할인 등과 함께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 따라 2~3%의 저이율로 최대 150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모텔은 관광호텔로 전환하면서 혜택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내국인 대상의 대실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도내 관광호텔이 가장 많이 소재한 수원시의 경우 15개 관광호텔 중 8곳이 모텔에서 관광호텔로 전환, 1곳을 제외하고는 대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내를 찾는 외국인이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관광호텔을 찾는 외국인의 비중이 커졌지만 호텔 대다수가 여전히 불법 대실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관광호텔에서 무분별한 대실 영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진흥개발기금 등을 지원하고 대대적인 홍보 등이 계속돼 관리 부실에 대한 비난마저 일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호텔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1천100만여 명으로 도의 경우 230만여 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도내 한 특급 관광호텔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70% 이상을 차지할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특급 관광호텔을 포함한 대다수 호텔이 돈벌이에 급급해 여전히 대실 영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본지가 직접 도내 관광호텔 43곳에 전화를 걸어 대실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한 결과 37곳에서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호텔 규모와 위치, 시간대에 따라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지만 대부분 3~5시간의 대실은 물론 일부는 모텔처럼 24시간 언제든 대실이 가능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도내 특급 호텔 7곳 중에서도 4곳에서 대실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이미
<속보>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인 일명 ‘콜뛰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이 단속에 손을 놓으면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4일자 22면 보도) 결국 수원 도심 한복판에서 1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특히 편리함과 신속함을 무기로 ‘무법 운전’을 일삼는 콜뛰기 차량들이 무허가는 물론 대포차를 이용하거나 무보험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고 발생 시 보상조차 쉽지 않아 각별한 주의마저 요구된다. 16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40분쯤 수원시 인계주공사거리에서 방모(28)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하다 맞은편 차량 등과 충돌, 피해차량 탑승자 김모(25)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의 방씨는 보험에 들지 않은 대포차를 이용해 ‘콜뛰기’에 나섰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망한 김씨는 물론 중경상을 입고 입원치료 중인 다른 피해자들 모두 무보험 대포차 사고의 특성상 보상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 위반을 서슴지 않는 막무가내식 ‘콜뛰기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사무소와 주민대표 간에 주민 관리비를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돼 마찰을 빚고 있어 주민들의 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의혹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지만 정작 의혹해명은 이뤄지지 않은 채 상호간의 비방과 의혹만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A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대표 등에 따르면 수원 원천동 548번지 일원에 1천853세대가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H사 소속 관리사무소와 주민대표가 관리비를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취임한 주민대표회장 B씨는 지난 3일 아파트 부품교체비용 관리 통장이 공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관리사무소 직원 명의로 개설된 통장으로 이뤄지는 등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B주민대표회장이 의혹을 제기한 이후 관리사무소는 각 주민들에게 호소문을 배포, 오히려 동대표가 기존 승강기 관리업체를 특정업체로 바꾸며 적정가격보다 비싸게 계약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청소업체와 재활용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기존 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타 업체를 선정했다는 주장도 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어린이집 운영자 입찰과정에서 관리소장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수뢰)로 입찰 브로커 곽모(40)씨와 곽씨의 형(45) 등 3명을 구속하고 아파트 관리소장 손모(4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곽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수원시 모 어린이집 운영자 입찰과정에서 김모(45·여)와 윤모(46·여)씨의 부탁을 받고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동대표 등에게 1억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곽씨 형제는 김씨와 윤씨로부터 계약금 5천만원을받고 계약이 성사되면 1억 7천만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씨는 입주자대표 등이 돈만 받고 계약을 파기할 경우를 대비해 돈을 주면서 영수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수사를 대비해 곽씨는 원장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차용증을 써주고 원장들이 돈을 돌려 받았다는 확인서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원생 1명당 200만원을 기준으로 로비금액 등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전 1시 40분쯤 수원시 인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의 운전자와 동승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방모(28)씨가 운전한 에쿠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진행하다 정상 신호에 직진한 모닝(운전자 박모·24) 차량을 충돌한 뒤 신호 대기 중인 오피러스(운전자 최모·22)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방씨를 입건하는 한편 일명 ‘콜뛰기’ 영업 차량인지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20일부터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외수입 통합 납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외수입의 경우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상·하수도요금, 환경개선 부담금 등 종류별로 납부 방법이 달라 납세자들이 혼선을 빚고 체납액의 발생원인이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세외수입 통합납부시스템은 세외수입 종류에 상관없이 ARS (031-228-3651)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 결재(30만원 미만)로 간단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RS서비스는 24시간 가능하며, 업무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담당자와 통화가 가능하다. 세외수입 통합납부시스템 운영은 2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7월 1일 정식 시행한다. 윤명원 시 세정과장은 “ARS 통합 세외수입 전화 납부 시스템이 가동되면 납세자의 불편 해소와 세외수입 징수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 광명지역 중·소상인들이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의 KTX광명역세권 입점을 반대하는 1인 상복 시위에 나섰다. 광명시 가구협회 등으로 구성된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 회장단은 14일 오전 8시 서울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1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 상인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형할인점의 난립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이케아가 광명시에 입점하면 더는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경기도의회에 이케아 입점 관련 건축허가 전 상권 피해 사전조사 요구 청원서를 제출, 해당 특별위원회는 청원서를 채택해 16일 본회의에 상정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교생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이천의 A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라남북도 탐방 형식의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생 중 29명이 13일부터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학생 3명은 식중독 증세로 등교하지 않았고 학생 1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9명의 학생이 추가로 치료를 받게 되면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은 총 29명으로 늘었다. 학교 측은 수학여행 일정 마지막 날인 10일 점심으로 육회비빔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수입산 쇠고기나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수원지역 유통마트 3곳이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화성·용인·오산·안산 등 5개시 유통마트들의 원산지 점검에 나서 한우불고기를 수거해 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결과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수원시내 유통마트 3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A마트는 지난 3월부터 100g에 1천500원씩 구입한 국내산육우를 한우라고 속여 100g에 3천원씩 350㎏을 판매했고, B마트 2곳도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개점기념 반짝 세일행사를 하면서 미국산쇠고기를 한우불고기라고 속여 100g에 2천500원씩 판매하다 적발됐다. ‘강원도횡성한우’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던 광주지역 C음식점도 지난달 초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충북에서 사온 한우를 무한리필 메뉴로 팔다 이번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특사경은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된 유통마트 3곳과 음식점 1곳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