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개통예정인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인근이 도로확장공사와 함께 불법주정차로 차량소통에 큰 불편을 겪는 등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도로확장 공사 외에 두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하루종일 정체가 계속되면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수원시와 A감리단 등에 따르면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 앞 삼성로는 조성공사는 2009년 3월 착공을 시작해 경기도와 수원시, 삼성전자 세 곳이 공동으로 참여해 올해 8월 완공 계획이다. 게다가 도로와 맞닿은 인근에서는 오는 5월말과 10월 완공을 목표로 30여만㎡의 R5연구소와 42만㎡의 삼성전자소재 연구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로 공사구간이 하루종일 정체에 시달리는 것과 함께 삼성로 공사구간 중 큰우물사거리를 지난 약 2㎞구간에 불법 주·정차로 정상 소통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주민들은 불법주정차로인 인해 차도보행을 감행해야해 사고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큰우물사거리를 지난 500m~600m 구간은 불법주차가 극심해 200m에 걸쳐 관할구청인 영통구는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지역’이란 현수막을
경기도내 유일의 한복교복으로 관심을 모은 수원 태장고등학교의 신입생들이 개학 1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사복을 입고 등교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교복 제작·판매 업체인 A사가 학교와 아무런 협의조차 없이 교복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13일 태장고등학교와 A사 등에 따르면 태장고는 지난 2002년부터 A사에서 제작한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지정, 현재까지 도내 고교 중 유일하게 한복교복을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학교에서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A사는 2008년 디자인을 개선해 학교와 협의없이 특허청에 의장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사는 지난해에는 B사가 태장고 교복의 제작·판매에 나서자 교복 특허권 소송을 제기, 현재 법정다툼으로 번진 상태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교복 공동구매 업체로 C사를 선정했지만, 뒤늦게 A사와 B사의 소송을 알게된 C사가 포기서를 제출해 공동구매가 좌절된 실정이다. 문제가 커지자 학교는 지난해말 자체예산을 확보해 공모전 등을 거쳐 새로운 교복 디자인을 선정해 샘플 작업까지 진행했지만 개학일까지도 확정짓지 못해 결국 신입생들의 사복
수원시가 저소득층 아동과 다문화 아동의 정서함양과 재능발굴을 위해 ‘축구교실’과 ‘한국무용교실’, ‘꼴라주 예술단’ 등 다양한 문화활동 교실을 운영한다. ‘축구교실’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축구에 대해 흥미와 재능을 보유한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주1회 실시한다. ‘한국무용교실’은 시와 경기도립무용단과의 협의로 6월까지 초등학생 30명이 한국무용의 기초학습, 전통무용의 장단, 발디딤 등을 배우고 도립무용단 공연 등도 관람한다. 또 ‘꼴라주 예술단’은 오디션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다문화아동 9명과 저소득층 아동 5명 등이 서울뮤지컬 아트센터로부터 노래연기, 탭댄스 등 기초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이번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서를 기르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문화예술 교육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 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육아동과 위드림스타트팀(☎031-228-2301, 3903, 2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가 녹슨 옥내수도관을 교체할 때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배관의 노후로 수돗물을 사용할 때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낮아져 불편을 겪는 등의 이유로 옥내 수도배관을 교체할 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원금 신청 조건에 해당하는 건축물에 한해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80만원까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최대 50만원까지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대상은 1994년 1월 1일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옥내 수도배관이 아연관이며 단독주택은 건물당 연면적 85㎡이하,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3㎡이하인 경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체비용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맑은물공급과(☎031-228-4937)로 문의하면 된다.
출산한 아기를 쓰레기 통에 버린 10대 엄마가 경찰 붙잡혔다. 11일 오후 5시30분쯤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휴지에 쌓인채 버려진 아기를 C(4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기엄마로 알려진 A(18)양이 남자친구 B(17)군의 집에 놀러갔다가 화장실에 들어가 아이를 휴지통에 버리고 나왔다는 진술에 따라 숨진 아기에 대한 사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영아의 폐에 공기가 들어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살아서 태어난 만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밀수사에 나섰다. 파주경찰서는 아기가 살아서 태어났을 경우 A양은 영아살인 혐의를 받게 되지만, 사산아일 경우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홈플러스 서수원점과 인근 칠보상인회가 상생합의서 이행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수원시와 홈플러스 서수원점, 칠보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칠보상가번영회는 권선구 금곡동 홈플러스 서수원점 앞에서 상생합의서 이행과 성실한 협의를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서수원점과 상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상생합의서를 체결, 지역주민 우선채용과 점포 자체 할인행사 금지 등에 합의했다.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4일 서수원점을 상대로 사업조정신청을 하고, 인근 칠보상인회와 시민단체들도 입점반대시위가 계속되면서 5개월간의 협상끝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5일 상인들이 제기한 민원이 성실하게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이행각서도 체결했고, 홈플러스는 다음날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860.31㎡ 규모의 서수원점을 개점했다. 칠보상인회는 홈플러스 입점 연기, 공용주차장 건립, 의무휴무제 한달에 4번 확대 등 5개 사항을 요구했지만 이후 5차례 진행된 협의에서 양측은 뚜렷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칠보상인회 관계자는 “홈플러스 서수원점 관계자가 개점에 앞서 집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 한 해 더욱 노력해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박찬호(58) 소장은 외국인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러야 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지만 우리에게는 낯설다. 우리에게도 낯선데 외국인들에게는 얼마나 낯설겠는가. 그래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방문 외국인에게 친절과 긍정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 소장은 수원과의 인연이 유독 깊다. 소장으로 근무한 것만 벌써 두 번째다. 2006년 3월부터 1년 3개월간 사무소장을 역임한 뒤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온 그는 “구운동 임대청사 근무 당시 청사가 비좁아 민원인과 직원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감회부터 떠올린다. 경기남부권 12개 시·군, 체류외국인 14만여명을 관할하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늘어나는 외국인과 업무의 급증으로 2009월 11월 30일 수원 영통에 현재의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 업무를 수행중이다. 매년 3월이면 대학 개강과 맞물려 유학생들도 많이 찾
“전국 3만5천여대의 전세버스 중 1만2천대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국에서 가장 큰 단체로, 면허제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제8대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발로 뛰며 부단히 노력한 이승호(64) 이사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에 넘쳤다. 그는 “면허제를 위해 지난 6년간 발로 뛰었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개척했다”며 “전국 16개 시·도 조합 이사장들도 모두 찬성하는 사안이어서 곧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선출된 이 이사장은 이전부터 제도개선위원장직을 맡아오며 전세버스도 택시나 일반버스와 같이 면허제가 되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30일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남양주 을)가 전세버스운송사업을 면허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결실을 맺었다. 면허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국가에서 전세버스를 허가해 주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전세버스가 국민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국가에서 직접 관리를 한다는 의미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이 개설된 지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일부 업소에서 무자격·무신고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피부미용 업소는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 불법업소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관리당국에 적극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경기도와 피부미용업계에 따르면 2008년 미용사 자격증이 피부미용과 헤어미용으로 분과되면서 피부시술을 하는 자는 모두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에 등록된 피부미용업소 2천390곳은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소유한 업주가 시·등으로부터 면허증을 발부받아 관할 관청에 신고를 하고 영업 중이다. 그러나 자격증이 없으면 애초 면허를 받을 수 없는 업주와 달리 직원들의 경우 자격증 없이 피부시술을 진행해도 소비자들은 알도리가 없어 무자격 시술은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피스텔·아파트 단지 등 피부미용업소가 입주할 수 없는 곳에서 암암리에 영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속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업계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게다가 불법피부미용업소는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온라인 등을 통해 값싼 가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