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수백 번은 더 올렸을 ‘신데룰라’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0, 21일 양일간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기존 명작인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사뭇 다르다. 수동적인 공주의 태도와는 달리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등 진취적이다. 신데렐라가 처음 이 세상에 나왔을 때보다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일까. 현대여성처럼 인생을 능동적인 삶의 주체로서 당당히 외친다. 동화에서 보여주는 권력자이며 능력자인 남성과 남성의 존재 하에 비지배자로 대표되는 여성상을 완전히 비틀었다. “유리구두도 왕자님도 모두 내가 만든 거야, 내가 꿈꾸어낸 이야기가 나의 인생이 되는 거야”라고. ‘신데룰라’는 제작비가 7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가족 뮤지컬이란 점에 우선 주목하게 된다. 현대판 ‘신데룰라’이야기 전개는 시대만 달리했을 뿐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의붓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오히려 사랑을 받으며 새 언니들과 서로 도우며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 관객인 어린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이야기로 들려주는 의미가 숨겨 있다. 이혼에 따른 재혼 가정이 늘어가는 요즘 추세에 어린이들이 새 부모에 대한
남반부 출신 경주마들이 여름에 강하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KRA(한국마사회)는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부에서 수입된 마필 10두와 미국, 일본 등 북반부에서 수입된 마필 10두를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경주성적을 분석했다. 조사는 데뷔 후 전 경주성적을 4계절로 나눠 평균착순을 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결과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온화한 기후를 가진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말들은 한국의 추운 겨운 날씨를 이겨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봄이 오고 날씨가 풀리면 그제야 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그간 검증이 되지 않아 속설로만 전해져와 경마팬들은 계절변수를 무시해왔으나 확인이 된 이상 산지와 날씨를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반부 마필들은 겨울엔 평균착순 4.8의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여름 평균착순은 4.03, 봄 평균착순 4.54, 가을 4.7로 겨울 다음으로 가을이 성적이 좋지 않았다. 남반부 마필들이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는 결론이다. 북반구 마필들은 이와 반대로 추운 겨울 평균 착순 4.67, 봄 4.86, 여름 4.86, 가을 4.9로 비슷한 성적을 냈다
“짜징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히여 무엇하나/ 니나노~ 뉠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지난 7일 과천시 문원 2단지 한 주택에서 구성진 민요 가락이 흘러나왔다. 콧소리까지 섞인 타령은 제 멋에 흥이 겨운 듯 양산도 타령에 이어 정선 아리랑으로 단숨에 넘어간다. 간혹 “얼씨구” “좋고”라는 추임새도 흘러나온다. 7~80대 할머니 8명이 모여 앉아 민요에 이어 흘러간 대중가요를 열창하느라 외부인의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다. 사회복지법인 ‘큰 소망’이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 초기치매 환자와 거동이 불편하거나 낮 시간동안 부득한 사정으로 가정 보호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현장이다. 조금 전 민요를 신나게 부른 배소희(80)할머니의 별명은 ‘니나노’이고 수다쟁이, 새침이 등 별명을 하나씩 갖고 있는 이들 어르신들은 노년의 외로움과 건강을 이곳에서 달래고 되찾고 있다.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가끔 며느리나 영감 흉도 잡아보고…. 소망교회가 설립한 복지법인 ‘큰 소망’이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경마팬들로부터 짱구로 통하는 우창구(45)기수가 오는 7월1일 조교사 개업을 앞두었다. 경마교육원 10기 출신으로 서울경마공원 경주로를 25년 동안 누빈 그로선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기수생활 도중 겪은 애환과 에피소드 그리고 조교사 데뷔에 따른 심경 등을 들어보았다. 우 기수는 기수가 천직이라 할 만큼 경주마를 타는 것 자체를 즐겼다. 몸은 솜에 젖은 듯 천근만근 무거울 때도 말을 타면 머리가 아프지 않아 좋다고 말할 정도로 경마에 대한 애착은 깊었다. 기수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냐고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잠시 뜸을 들인 그는 뚝섬 경마장 시절 기수를 그만둘 뻔 한 사건을 털어놓았다. “정확한 년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갈대’라는 마필을 타고 경주 도중 그 말이 무릎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그날따라 부모님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입원 병실에서 기수를 그만 두라고 강권했지요” 기수를 계속하다간 자칫 대형사고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염려로 적극 만류에 나선 부모는 그러나 자식이 고삐를 절대 놓지 않겠다는 고집엔 두 손을 들어야 했다. 우 기수의 기승횟수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열리는 국1군 1900m 경주가 떠오르는 신예와 기존 강자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굿데이’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시리우스’, ‘정통성’, ‘스타우드’가 3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 되는 ‘굿데이’는 4세로 출전마 중 가장 어리지만 강한 선입력은 기존 강자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40전이 넘는 ‘시리우스’, ‘스타우드’ 등 기존 강자들의 저항도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돼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당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제이에스홀드’는 앞다리 질병을 극복 못해 출전을 포기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굿데이’는 1/4분기 국내산마 능력평가에서 ‘명문가문’과 ‘시크릿웨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직전 경주에서 ‘시리우스’와 ‘기라성’을 꺾고 1착, 포입마 최강자에 등극했다. 총 전적 14전 10승 2착 2회. 승률 71.4% 복승률 85.7%. 지난 4월20일 제10경주에서 ‘굿데이’와 격돌해 머리차로 석패, 2착을 차지해 아쉬움을 주었던 ‘시리우스’는 올 들어 우승은 없으나 5경주 연속 착순권 내에 드는 안정적인 경주능력을 보여주었다. 선입형으로 ‘제이에스홀드’, ‘굿
영화와 뮤지컬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년소녀합창단이 새로운 해석을 더한 무대로 선보인다. 뮤지컬의 대명사 앤드류 로이드 웨버. 그와 함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는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화 한다. 1911년 쓴 가스통 르루의 동명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다. 동명 영화로도 인기가 높았던 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주옥같은 곡들은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의해 재탄생된다. 공연은 오는 10일 시민회관 대극장.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2회 정기연주회로 오페라의 유령을 선택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기존 성인 뮤지컬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편곡한 공연은 1부에선 정결한 종교음악작품인 ‘Dona nobis pacem(주여, 평화를 주소서)’ 외 2곡을 들려주고 2부는 소프라노 김성은, 바리톤 정지철 독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3부는 교과서합창시리즈로 ‘하늘나라동화’, ‘파란마음 하얀마음’, ‘네잎클로버’ 등을 선사한다. 피날레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소년소녀합창단이 화려한 안무 및 노래로 명성에 걸맞은 연출과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나 오페라극장의
한국-네덜란드음악교류협회가 오는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보고 듣는 실내악, 프랑스의 정경’이란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거쉰,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 실내악 여행 시리즈인 이 공연은 세계적인 작곡가인 메시앙 탄생 100주년과 드뷔시의 서거 9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드뷔시, 라벨, 생상 등의 작곡가들의 곡들로 꾸며진 공연은 프랑스 화가들의 그림을 영상들을 보며 즐기는 이색적인 무대를 펼친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드뷔시의 ‘달빛’으로 시작된 연주와 노래는 라벨의 ‘볼레로’,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를 거쳐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로 막을 내린다. 원곡을 편곡해 보다 풍부하고 색다른 프랑스 특유의 음색이 곁들여지고 특별 게스트로 ‘이 바리또노’(남성 바리톤으로만 구성된 중창단)는 포레의 가곡과 비제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준다.
과천시보건소는 모유수유 증진을 위해 관내 거주 수유부를 대상으로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 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대여사업은 직장생활 등으로 모유 수유가 어렵거나 엄마 젖이 잘 돌지 않는 산모에게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1인당 20일씩 대여해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직접 가정으로 배송 또는 수거 해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엄마 젖은 아기의 질병 저항력을 키우며 성장에 맞도록 성분이 변화하므로 최소 6개월 동안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산모에게도 좋다”며 유축기 사용을 권장했다.
2음악·사물놀이·문학 등 6개 부문 열띤 경연 이어져 ‘2008 과천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내 초·중·고교생들이 음악, 무용, 사물놀이와 영상, 문학, 산문 등 6개 부문 20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엔 총 55개 팀 300여 명이 출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결과 댄스 부문 최우수상은 화려한 춤을 선보인 문원중 석다인 외 4명과 중앙고 김도경 외 2명이 차지했고, 문원중 최동혁 외 4명과 중앙고 진은형 외 5명은 락밴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대중음악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과천여고 3학년 이지현양이, 단체부문에선 과천중(정상이 외 1명)과 과천고(박영규 외 1명)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댄스, 탈춤분야 경연대회에선 이은주(문원초)를 비롯, 김민지 외 9명(과천초), 전경준(청계초), 강수빈(문원초), 남연재(과천중), 이경은(중앙고)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악합주 부문에선 김지헌(청계초) 외 30명과 사혜선(과천중) 외 9명이 각각 초·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 경연대회에선 김진아(문원초) 외 13명과 김가은(과천중) 외
과천시가 식품위생수준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신규 모범음식점을 추가지정에 따른 업소를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7월중 전체 일반음식점의 5% 이상 범위 내에서 지정할 방침이다. 지정된 모범음식점은 ▲시 홈페이지 및 경기도 관광 D/B에 업소 전경 및 메뉴 소개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안내홍보책자 발간배부 ▲출입, 검사 면제 ▲모범음식점 표지판 제작 교부 ▲각종 행사시 모범음식점 이용 권장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지망 업소는 시청 환경위생과나 과천시음식업지부에 신청 하면 된다. 단, 개업 후 6개월 미만 업소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