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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웅장함을 노래하다

과천시립소년노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재해석 무대

영화와 뮤지컬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년소녀합창단이 새로운 해석을 더한 무대로 선보인다.

뮤지컬의 대명사 앤드류 로이드 웨버.

그와 함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는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화 한다.

1911년 쓴 가스통 르루의 동명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다.

동명 영화로도 인기가 높았던 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주옥같은 곡들은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의해 재탄생된다.

공연은 오는 10일 시민회관 대극장.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2회 정기연주회로 오페라의 유령을 선택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기존 성인 뮤지컬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편곡한 공연은 1부에선 정결한 종교음악작품인 ‘Dona nobis pacem(주여, 평화를 주소서)’ 외 2곡을 들려주고 2부는 소프라노 김성은, 바리톤 정지철 독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3부는 교과서합창시리즈로 ‘하늘나라동화’, ‘파란마음 하얀마음’, ‘네잎클로버’ 등을 선사한다.

피날레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소년소녀합창단이 화려한 안무 및 노래로 명성에 걸맞은 연출과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나 오페라극장의 5번 박스석에 자리한 괴신사를 지칭한다.

리허설 도중에 연속적으로 사고가 일어나자 주역 여가수가 출연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단원들의 추천으로 무명인 크리스틴이 대역에 나서 완벽하게 노래를 불러 공연은 성공을 거둔다.

분장실로 돌아온 크리스틴을 납치하여 분장실의 거울을 통해 지하 호수에 있는 미궁으로 사라지는데…

원작의 묘미를 머리 속에 그리며 이 공연을 본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또 아름다운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는 심금을 울릴 만큼 청아하다.

(문의:시립예술단 사무국 (문의: 02-500-1442, www.artgccit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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