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지하차도의 누수원인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서도 시공이나 설계잘못 부분에 대해 뚜렷한 진상규명이 드러나지 않아 향후 보수비용 부담을 놓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정밀안전진단 후에도 시는 그간 수 차례에 걸쳐 시공회사가 보수공사를 한 것은 시공을 잘못한 것을 인정한 때문이란 주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는 반면 시공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자칫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년 넘게 통행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사실규명에 매달려 땜질공사로 일관해오다 뒤늦게 완전한 대책을 내놓은 시의 늑장행정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 31일 시와 시공회사인 N기업 등에 따르면 준공된 지 2년이 넘은 남태령지하차도가 그간 수 차례에 걸친 보수공사에도 불구, 누수현상을 잡지 못하자 올해 8월 시공회사인 N기업이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이하 기술협회)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최근 진단결과를 시에 제출한 기술협회는 이 용역에서 특허공법으로 시공된 TRM 구간이 강관과 벽체 연결부에 집중적으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누수원인은 지하차도의 구배가 하향 설계돼 있어 차도 상층부를 지나는 양재천 수원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요인에 기인하
심야에 아파트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친 전문털이범 2명이 검거됐다. 과천경찰서는 30일 문모(40)씨와 권모(46)씨를 특수강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 상가 내 부동산중개업소와 슈퍼마켓, 옷가게에 침입, 현금 200만원, 노트북 1대, 모피코트 1벌 등을 훔친 혐의다. 시민 신고를 접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던 범인들을 붙잡았고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경찰서는 절도현장을 발견, 신고를 한 민간인을 표창했다.
과천시가 별양동 중심상업지역에 세운 공영주차장인 주차빌딩에 대해 월정액제와 1일 주차권 제 도입을 뒤늦게 추진, 늑장행정이란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이곳 주차장이 조례개정을 통해 급지를 한 단계 하향 조종했는데도 불구, 상업지역인데다 주차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상위 급지와 똑 같은 요금을 책정해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양재천 복원으로 사라지는 관악산주차장(300면)의 주차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별양동 1-34일대 265평에 82면의 5층 규모 주차빌딩을 건립했다. 건립 초기단계부터 인근 주공5단지 입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는 등 진통을 겪었던 주차빌딩은 착공 1년만인 지난 6월 준공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낮 시간대엔 4, 5층 주차공간이 텅텅 비어 있는데도 개장 5개월째 월 정기주차권제를 시행하지 않아 과중한 주차료 부담을 느낀 인근 상인들과 직장인들의 불만을 사 왔다. 이같은 민원이 쇄도하자 시는 1일 주차권과 월 정기 주차권 조항을 새로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주차장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제정, 11월 초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개정조례
경마경주에서 기수와 조교사는 프로 스포츠에 선수와 감독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은 우승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기승계약을 맺는 단순한 관계를 넘어서 승부의 세계를 함께 헤쳐 나가는 동반자의 위치에 있다. 그런 만큼 서로간 호흡은 절대적이다. 과천벌을 호령하는 기수와 조교사 중 최상의 파트너를 구성하는 멤버는 누구일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기수와 조교사는 각각 66명과 54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 간 소속조 및 타조에서 5회 이상 기승한 성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천벌 최고의 찰떡 궁합은 김효섭 기수와 김학수 조교사(44조)로 나타났다. 김 기수는 김학수 조교사의 경주마에 7번 기승, 2전, 2착 4회로 무려 86%의 복승률을 기록했다. 김 기수는 다른 조교사와의 성적도 뛰어나다. 김재복 조교사(2조)와 57%, 박희철 조교사(15조)와 54%, 박대흥 조교사(17조)와 56%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많은 조교사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박을운 기수와 김충근 조교사(33조)의 궁합도 이에 못지 않다. 박 기수는 김 조교사의 경주마에 6번 기승해, 무려 5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83%를 보였다. 이외 기수협회장
과천시 관내 별양동과 중앙동 중심상업지역의 상가건물이 내년이면 몰라보게 달라진다. 건물 전체를 뒤덮다시피 난립한 간판들이 작고 아담한 규격사이즈에 과천만이 갖는 독특한 색상으로 교체돼 입주 점포들의 명세표가 한 눈에 쏙 들어오게 된다. 과천시가 대대적인 간판정리에 나선 결과다. 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착수,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대상은 중심상업지역 9개 건물 579개 간판. 소요예산은 시·도비 포함 7억6천여만원. 이를 위해 시는 중심상업지역 앞을 통과하는 중앙로 일대를 간판정비시범지역으로 지정, 벽산상가와 대상빌딩 2개 건물의 간판정비를 시작으로 그레이스호텔 등 나머지 상가건물을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간판모델은 건축미와 자연미가 돋보이는 4가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뭇잎, 해, 나비 등을 형상화한 문양을 새겨 넣었다. 이 디자인은 시 자체 옥외광고물심의위원회와 경기도 광고물기획단의 자문을 모두 거쳐 탄생되었다. 사후관리상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재질도 국내 및 세계특허 인증제품을 사용, 탈, 부착에 따른 건물손상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전력소비와 제작비용도 예전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간판
과천시 지역 단독주택지가 최근 담 허물기 붐이 일면서 주거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이웃 간 높은 장벽처럼 버티고 있던 담이 사라진 동네엔 겨우 대지 경계선을 알릴 정도의 야트막한 자연석을 쌓아 마치 전원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는 시가 올 들어 담 허물기 사업을 하면서부터 일어난 현상이다. 2년 전 시청 담을 허물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시는 지난 3월 3억원의 예산을 확보, 중앙, 별양, 부림동 등 3개 지역 단독주택지를 대상으로 담장허물기에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지금까지 15건의 신청을 받아 건당 500만원을 지원, 공사를 끝마쳤다. 이인구(55·중앙동)씨는 “미관상 담장을 허물고 예쁜 꽃과 나무를 심어 놓으니 정원이 새로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 뿐 아니라 이웃과도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담 허물기 사업이 절도 등을 우려한 주택소유자들의 기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와 정부가 행정도시법의 국민투표 부의 여부를 놓고 2차 보충의견서를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이하 행정도시추진위)는 행정도시법 자체가 국민투표 부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는 국회심의과정이 절차의 정당성을 상실한 위헌법률이라고 맞서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건교부와 행정도시추진위는 지난달 26일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2차 보충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들 기관은 추가보충의견서에서 행정도시 건설이 단순히 중요정책이거나 국민적 논란이 있다는 이유로 국민투표를 붙일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된 행정도시법을 국민투표에 부의하는 자체가 대통령의 재량을 일탈, 남용한 것이 아니란 사실과 문제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17일 헌재에 제출한 추가보충의견서를 통해 행정도시법의 절차상 하자부분을 거론, 우회적으로 국민투표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는 "행정도시법은 국회심의과정 절차 및 입법체계의 정당성을 상실한 위헌법률이며 헌법이 정하는 국토계획규정을 위반하는 등 모두 8개항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공원이 제7회 어린이 동물나라 동화그림잔치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연다. 이 기간 동물원에선 세계동물화가전과 동화 속 동물그림전, 동물만화전이 열리고 매주 토, 일요일 오후엔 다향한 캐릭터와 함께 하는 신나는 동요율동잔치를 비롯, 동물나라 구연동화, 이상림 사육사의 매직 쇼가 펼쳐진다. 또 전문 미술작가들가 함께 동물원 모습을 그리는 동물그림그리기 행사도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동물만화 그리기대회’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서울대공원은 가을잠자리 전시회도 같이 열고 있다. 곤충관에서 실시되는 이 축제는 세계에서 크기가 가장 큰 호주 퀸스랜드 지역에 사는 꽃잎꼬리잠자리(12∼13㎝)와 가장 작은 잠자리이자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꼬마잠자리 등 수많은 잠자리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65년 만에 발견된 큰긴무늬왕잠자리와 작은실잠자리 등 희귀종과 국내외 100여종의 수많은 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이외 곤충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와의 만남, 종이와 나무로 곤충만들기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의 다목적 회관이 13일 준공돼 이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도모하게 됐다. 주암동 62-1에 소재한 이 회관은 시가 26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에 착공 이날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연면적 468평)으로 지어진 주암동 회관은 105평 규모의 남, 여목욕탕과 중계민원실, 회의실, 보건진료실, 헬스클럽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날 준공식엔 여인국 과천시장과 이원희 과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시, 도의원들과 사회단체 인사 및 주암동 주민 약 1백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완공한 주암체육공원에 이어 회관 건립을 계기로 주암동이 더욱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김정호(58·여)씨는 “목욕탕에 한번 가려면 양재나 과천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제는 집 근처에 목욕탕과 헬스시설을 갖춘 다목적회관이 들어서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초화류 생산량이 전국의 60%를 차지하는 과천시에 대형 플라워가든센터가 속속 들어서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화훼를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킬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영농조합법인 경서초화생산자조합(대표 임영호)이 경기도의 지역특화맞춤농정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플라워가든센터가 12일 개장했다. 도·시비 각 2억원과 자부담 9억2천500만원 등 총 13억2천여만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주암동 136-2 일대 6천100평의 부지에 유리온실 2동 440평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 2동을 리모델링했다. 조합은 이 곳에 화훼류(본화류, 난류, 초화류)와 실내 조경인테리어, 석부작, 야생화, 꽃꽂이, 원예자재 등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내달 26일엔 영농조합 미림원예가 주암동 90-1에 8억5천여만원을 들여 600평의 유리온실과 110평의 화훼저장시설을 갖춘 플라워센터가 오픈한다. 이들 센터는 화훼전시판매 외 소비자를 위한 휴식과 다양한 화훼관련 교육장 공간도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소비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과천시도 센터들의 개장과 관련,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학습교육과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 화훼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