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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중심상가 확 달라진다

과천시 관내 별양동과 중앙동 중심상업지역의 상가건물이 내년이면 몰라보게 달라진다.
건물 전체를 뒤덮다시피 난립한 간판들이 작고 아담한 규격사이즈에 과천만이 갖는 독특한 색상으로 교체돼 입주 점포들의 명세표가 한 눈에 쏙 들어오게 된다.
과천시가 대대적인 간판정리에 나선 결과다.
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착수,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대상은 중심상업지역 9개 건물 579개 간판.
소요예산은 시·도비 포함 7억6천여만원.
이를 위해 시는 중심상업지역 앞을 통과하는 중앙로 일대를 간판정비시범지역으로 지정, 벽산상가와 대상빌딩 2개 건물의 간판정비를 시작으로 그레이스호텔 등 나머지 상가건물을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간판모델은 건축미와 자연미가 돋보이는 4가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뭇잎, 해, 나비 등을 형상화한 문양을 새겨 넣었다.
이 디자인은 시 자체 옥외광고물심의위원회와 경기도 광고물기획단의 자문을 모두 거쳐 탄생되었다.
사후관리상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재질도 국내 및 세계특허 인증제품을 사용, 탈, 부착에 따른 건물손상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전력소비와 제작비용도 예전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간판정비에 따른 비용 일체는 시가 지원한다.
K상가에 입주, 음식점 영업을 하는 이모(45)씨는 “시가 간판정비에 나선다고 해서 처음엔 반대했으나 시뮬레이션 사진을 보고 산뜻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간판정비가 끝나는 내년 초엔 도시미관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건물의 외향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은 상권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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