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악산 계곡 초입에서 주공 11단지를 거쳐 7단지 양재천과 합류되는 관문천이 친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관악산 매표소∼7단지간 총 1.05㎞(폭 10∼30m)에 걸쳐 도심을 흐르는 관문천은 시가지 조성 시 주변 경관을 무시, 저수로 구간을 석축으로 쌓아 본래 모습을 상실했고 수량부족으로 인한 수질악화도 우려되는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다. 더욱이 자연적인 물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배수 역할만 강조돼 장마철 범람할 위험과 함께 수량부족으로 오염이 마저 도사리고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하천을 자연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하천정비사업 기본조사설계용역에 착수,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가 구상하는 친환경 하천조성은 석축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대체하는 동시 식생식물을 심는 등의 호안공법을 도입, 예전 모습을 되찾게 할 예정이다. 또 보와 낙차공 형태도 자연석으로 설치하는 한편 어류의 이동성을 확보를 위해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계단식 다단계로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하천생태계의 주요변수로 작용하는 평여울과 징검다리여울과 치수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물놀이시설과 산책로, 지압길, 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군마들의 레이스를 알리는 경마중계 아나운서는 경마공원의 꽃이다. 빠르고 현란한 말솜씨를 가진 경마중계 아나운서는 정확한 중계와 박진감 있는 경주 묘사로 경주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나 남성 아나운서의 독차지였다. 이런 불문율이 김수진(31) 아나운서에 의해 깨졌다. 지난달 27일 토요일 3경주, 한국 경마 80년 사상 최초로 경마중계석에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김 아나운서는 경마계에 생소한 인물은 아니다. 지난 1996년 KRA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래 10년 간 경마공원 내 각종 안내방송과 기수, 조교사 인터뷰 등을 통해 경마팬들과는 이미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김 아나운서가 입사 10년 만에 중계석 마이크를 잡은 늦깎이가 된 데엔 여성의 스포츠중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었다. 모든 스포츠경기 중계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프로야구 중계를 맡았던 SBS 윤영미 아나운서의 경우가 있긴 하지만 잠깐 화제를 모았을 뿐이다. 여성은 스포츠 문외한이란 편견과 음색도 경마중계 캐스터의 탄생을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KRA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 아나운서의 경마중계에 대한 경마팬들의 의
과천 중심상업지역인 별양동 과천타워 3층. 40~50대에 접어든 7,8명의 주부들이 모여 알록달록한 천을 책상에 잔뜩 늘어놓은 채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조선시대 복장과 깃발, 두건, 조끼를 가위로 자르는 등 재단을 하고 한쪽에선 재단한 천을 바늘로 깁고…. 오는 2, 3일 이틀간 펼쳐질 정조대왕 과천행차 체험행사에 쓸 각종 도구만들기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는 이들은 잡담을 나눌 시간조차 없는 듯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볼런티어(volunteer)들이 모여 나눔의 미학을 묵묵히 실천하는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찾았을 때의 스케치다. 시 전체 인구라야 6만5천여명에 불과하지만 등록 회원이 1만1천명에, 볼런터리즘으로 똘똘 뭉친 정예부대가 2천여명으로 도내 어떤 동일 조직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가 과천시자원봉사센터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회원들을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거치는 동안 관심분야와 적성을 낱낱이 파악, 연령별, 전문 영역별로 수요처와 연결하는 네트웍을 구축하는 동시 동아리 조직을 통해 자원봉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서양속담이 있듯 자원봉사에 관한 한 이 센터가 중심역할을 하는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 출범식이 지난달 31일 저녁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민주평통 43명의 임원 및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출범식엔 여인국 시장과 시의회 곽현영 의장과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상호협력관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과천시협의회가 북한어린이에게 학용품과 동화책보내기 운동의 전개는 북한어린이들에게 균형감각을 갖춘 통일역군으로 성장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부로 진행된 출범식엔 장 회장이 전임 김영태 회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는 올해 43명의 임원진과 위원을 대폭 개편했고 평화번영정책의 안정적 추진기반 구축이란 활동목표 아래 남남갈등 해소, 해외 통일지지기반 확충, 국가와 시민사회단체간 가교역할을 중점 사업으로 채택했다. 또 통일아카데미, 통일정세보고회 등의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대관심사가 까다롭기로 이름난 서울 ‘예술의 전당’에 입성, 대망의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 교향악단(지휘 박진욱)은 오는 3일 오후3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말러 그리고 젊음의 시작’이란 부제를 달고 가을 문턱에서 들려줄 음악은 말러와 차이코프스키 곡으로 섬세하고 웅장한 교향악의 진수를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청소년교향악단 120여명이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 ‘거인’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박진욱은 레닌그라드 음악원의 ROMAN KOFMANN을 사사했고 난파음악제 최우수상, 한국음악협회 주최 서울음악회 3회 입상, 제 21회 PAN MUSIC FESTIVAL 입선 연주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연구원, 분당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던 박진욱은 부드러우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지닌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15살의 약관에 서울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데
매년 과천한마당축제엔 이 축제만이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형 야외극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2003년엔‘타이타닉’, 2004년은‘노아의 방주’가 그러했다. 올해 이 축제엔 무슨 작품이 또 다시 시민들의 부푼 기대를 충족시켜줄까. 해답은 ‘천국의 정원’에 숨어있다. 이 작품은 무대 세팅시간만 꼬박 3일 밤낮이 걸리는 포르투갈 극단 씨르코란도의 야외극이다. 이 작품은 연극과 서커스, 무용, 음악이 아우러진 멀티플 공연이나 대사와 숨죽이는 곡예도 발레식 스트레칭이 가미된 무용도 일체 없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뚜렷한 줄거리 없이 어느 한가한 시골농부들의 소박한 삶과 꿈을 풀이해나가는 솜씨가 일품이다. 새장 무대에서 유럽 최고의 서커스 명수로 불리는 배우들이 줄에 매달려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4m가 넘는 거대한 인형에 여배우가 안겨 구슬픈 노래를 부른다. 포르투갈 농가의 아름다운 정원을 묘사하는 장면에선 실제 무대와 객석 전체에 달콤새콤한 오렌지향이 가득 퍼져나가도록 해 시각과 후각을 한꺼번에 노리는 욕심을 부린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관객은 마치 꿈속의 동화세계에 온 듯 서정적인 느낌을 갖고 이 작품을 대하게 되고 공연이 끝난 후 자신도 모르게 삶의
과천시가 남태령지하차도 누수방지공사를 시예산을 들여 하기로해 당초 설계와 시공 관리의 책임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공사는 시의 근본적인 누수하자보수 공사 촉구에 당초 설계가 잘못됐다고 주장,이행을 거부해 부실설계여부에 대한 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29일 기자와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태령지하차도의 누수원인을 오는 9월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을 한 후 시 예산을 투입, 방수공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시 예산을 들여 공사는 하더라도 진단결과 하자 책임이 시공회사에 있을 경우 공사비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태령지하차도는 서울대공원∼서울 사당간을 잇는 남태령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N기업이 지난 1999년 5월 착공, 4년 만에 개통했다. 그러나 개통한지 불과 3개월만에 특허공법인 TRM구간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 겨울에는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시는 시공사에게 하자보수를 명령, 2003∼2005년에 걸쳐 수 차례 방수공사를 했으나 누수부분을 땜질하는 데 그쳐 누수현상이 근절되지 않았었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 1월초 전문가등과 합동점검을 벌여 유도방수로와 벽체배수로 설치
과천 관내 2개 단체가 똑같이 '정조대왕 과천행차'란 주제를 기획작품으로 채택, 한달 간격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복행사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과천종합봉사센터는 내달 2∼4일 3일간 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열 계획으로 있다.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3, 11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로 참여인원 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주먹밥만들기·멧돌갈기 등 체험마당과 봉사사진전시회, 각 단체별 봉사활동사항을 홍보 할 예정이다. 특히 정조대왕의 원릉 행차 시 과천을 경유한 역사적 사실과 관련, 이를 재현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방문의 해와 관련,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부터 500만원의 지원과 시비 500만원 등 1천만원의 비용 중 정조대왕 행차는 조선시대 복식의 대여와 제조에 일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과천예총은 제20회 시민의 날 기념 예술행사 일환으로 10월8일 ‘정조대왕 율목에 왔소’란 타이틀로 중앙공원에서 과천시가지 일대를 가두 행진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비 3천만원이 소요될 이 행사는 가두행진 외 정조대왕 및 율목아줌마 선발대회와 각 지부별로 과거시험
국군기무사령부의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과천시가 이전예정부지에 대해 국방부가 매각할 용의가 있을 경우 전체면적을 매입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여인국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주암동 기무사 이전부지를 매입할 의사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은 지난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기무사 이전문제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윤광웅 장관이 “과천시가 토지를 매입한다면 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으나 시가 매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는 답변에 따른 시의 공식적인 해명이다. 시의회 임기원 의원과 시민대표 조길웅씨 등이 동참한 기자회견에서 여 시장은 “다자간 협의에서 이미 시가 매입할 의사가 있음을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며 “만약 국방부가 이전부지를 매각한다면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웅 시민대표도 “시가 매입을 추진할 때 트러스트운동을 통해 모금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기원 의원도 “기무사 부지 매각은 상호간 윈윈 정책이다”며 “시의 매입에 시의회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무사는 주암동 22만여평
올해 과천 한마당축제 해외참가작 중 로드 공연이란 독특한 형식을 띤 '색깔있는 사람들' 공연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