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이 2017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2017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을 개최, 윤 의원에게 지방의원 좋은 조례분야 우수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관내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실제 윤 의원은 과천시 난독증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과천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과천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의 복지 수요를 넓히는 역할을 주도했다는 평을 들었다. 윤미현 의원은 “제7대 과천시의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과 소신을 가지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초심으로 되돌아가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달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3일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 시연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과천 관내는 현재 주공1단지를 비롯, 5개단지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석면의 유해성에 대해 주민과 학부모들은 불안해하며 석면지도 공개와 안전하고 투명한 석면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공6단지는 석면과 비산먼지로부터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학교 학사일정을 고려, 동계방학기간에 철거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연회에 참석한 학부모 및 주민, 시민 석면감시단 등 30여 명은 석면 보양작업 상태, 음압기 등 장비 전시, 외부 창틀 코킹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석면철거과정에 대해 공사관계자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6단지는 시연회를 통해 3차에 걸친 석면조사, 학부모 참여를 통한 석면조사, 석면지도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다. 특히 수 차례 개최한 주민설명회시 자체 제작한 동영상 상영 등 소통에 주력했고 사업장 가설펜스에 석면철거 안내와 실시간 소음 및 비산먼지 전광판을 설치해 측정 수치를 주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영기 조합장은 “인근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석면제거 작업에 완벽을 기하겠다”며 “뿐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동두천시와 ‘아낀 水, 나눔 愛’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임성호 K-water 한강권역본부 이사와 오세창 동두천 시장은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요거래 수익금을 사회 취약계층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관은 신(新) 에너지 정책인 전력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올해 6월부터 참여해 상수도시설 사용전력을 절감하고 이를 발전자원으로 인정받아 수익을 얻었다. K-water 임성호 이사는 “국가적으로는 예비전력 확보 및 탄소배출 저감에 보탬이 되고 동두천시민들에게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water는 위·수탁 종료기간까지 약 2억 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 물 복지 향상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이 6일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니어 문화예술제’를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노인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그간 진행해 온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와 전시회를 통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 시장은 “노인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한 소통에 기여하고 즐거움의 원천이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어르신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댄스, 창작시 발표 등이 진행됐고 서예, 수공예, 미술, 만화 등 다양한 전시작품이 선을 보였다. 또 꽃차시음, 네일아트, 사진관, 풍수지리 등 이벤트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그림향기’ 회원들의 자선기금 마련 전시회가 오는 10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갤러리 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에는 회원 20명이 그린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장에는 모란, 장미, 맨드라미, 튤립, 국화 등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눈앞에 핀 실제 꽃들을 보는 듯 사실감이 하나같이 돋보인다. 하얀 색깔의 수피가 돋보이는 자작나무들의 행진(숲속에서), 낙엽이 땅에 떨어져 제각각 다른 색깔로 변해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고 있고(파티의 추억) 바람에 매화꽃이 우수수 땅에 떨어지는(꽃비 내리는 날)’ 정경이 정겹다. 작품 중에는 외국 풍경을 그린 그림도 선보이고 있고 슬레이트 지붕과 밭에 눈이 내려 하얗게 뒤덮인 정겨운 농촌 풍경도 눈에 띈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절반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입문한지 5년 됐다는 김영자(62) 작가는 “어렵게 사는 이웃을 돕는 취지라 다른 작품보다 정성을 더 들였다”고 말했다. 채화정(61) 회장은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작품들이 만큼 결코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동참하는 화재예방, 동행하는 행복미래’란 슬로건으로 시민에게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5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중앙안전센터는 관내 철거나 신축 재건축 등이 이뤄지는 대형공사장 현장 안전컨설팅을 맡고, 과천안전센터는 화훼단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119구조구급대는 관악산 및 청계산 등산객 보호를 위한 산악안내표지판과 간이구급함 점검을, 본서는 찾아가는 경로당 소방안전지킴이를 각각 추진한다. 또 겨울철 대형화재 줄이기 예방활동으로 화재 시 인명 및 재산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재 취약대상 16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노인관련시설 등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과천중학교 3학년 9개 반 261명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 채용단계와 자격증, 관련학과 안내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특수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직업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장기불황으로 인한 청년실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중학교 때부터 나의 진로 및 직업탐색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을 이번 시간을 통해 잘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소방관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소방관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 정신을 일찍부터 갖춘 청소년들이 소방관 직업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018년도 양성평등기금 사업 지원을 위해 관내 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 사업은 양성평등 촉진 및 실현을 위한 사업, 양성의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사업, 여성의 능력개발, 다문화가족지원, 건강가정육성, 저출산 극복 등 가족정책 사업 등이다. 신청 대상은 시 관내에 소재하거나 활동하며 양성평등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비영리 법인 및 민간단체로, 지원규모는 사업당 최대 1천 500만 원 이내에서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사회복지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과천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접수된 사업을 심의, 결정한 후 내년 2월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기금 사업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참신한 사업이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 ‘맹진사댁 경사’ 발레로 각색 욕망 가진 능동적 캐릭터 변신 현대인 ‘보여주기식 삶’ 비판 7·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과 과천시민회관 상주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단장 나인호)는 7~8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발레 ‘시집가는 날’을 공연한다. 오영진 작가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발레로 각색한 이 공연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구성, 업그레이드 된 안무와 음악, 무대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공연 내내 흐르는 라이브 연주가 제임스 전의 빠르고 섬세한 동작에 맞춰 한층 정교함을 보여준다. ‘맹진사’ 역의 남현우 무용수와 ‘월하녀’ 역의 최민지 악사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소화하며 개성 넘치는 표현력과 움직임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원작 ‘맹진사 댁 경사’는 신랑감 김판서 댁 아들 미언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자 자신이 절름발이라는 소문을 내 맹진사의 딸 갑분이를 대신해 결혼한 이쁜이
말박물관 초대작가전이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린다. 올해 대미를 장식하고 내년을 열 노미진 작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양적 필치와 강렬한 색감의 대비, 여백이 주는 사색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가는 내면에 남아 있는 상처의 흔적들을 고대의 기록처럼 다시 화면에 세밀하게 새기고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것을 뛰어 넘는다. 이 과정은 자기 치유, 나아가 삶을 성찰하고 재인식하는 사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황량한 숲 혹은 화염 속에서 등장하는 말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쓸쓸하고 고된 궤적을 그리지만 때로는 청춘이라는 달콤한 꽃들을 수레에 가득 싣고 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다소 어둡고 때론 거친 여정의 흔적들은 작가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그 길에 함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켜준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