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과천 지역 상가들은 지난 2012년 말부터 정부과천청사의 주요 부처가 이전한 데 이어 지난해엔 5개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시작됨에 따라 인구감소로 인해 장기간 침체를 격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골목형시장 육성과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별양동에 위치한 새서울프라자 옥상을 활용해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점포별 디자인을 개선해 특색있는 재래시장으로 변모시켜 오는 2018년 2월까지 새로운 소비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5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안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새서울프라자시장내 비어있는 점포 13개소에 청년상인이 입점할 수 있도록 3억2천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8월중 모집 공고를 거쳐 지원 청년상인을 선정하고 보증금과 인테리어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점포운영과 마케팅 컨설팅도 1:1 전문 멘토링으로 제공해 오는 2018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시행한다. 시는 총 사업비 9억2천여만 원중 6억5천만 원은 국비로
환경단체에 의해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과천7-1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백석면 검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 기관의 확인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현장에서는 앞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밝힌 것 보다 3~13% 더 높은 고농도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기존 조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되는 2개의 시료에서도 57~59%의 고농도 백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고용노동부가 승인한 석면조사기관의 보고서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환경보건시민센터의 현장 방문 과정에서 발견됐다. 과천 7-1단지 주변에는 청계초, 관문초, 과천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을뿐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최장 5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중피종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 고용노동부는 현재 석면조사보고서와 석면철거계획서 등 조사기관이 제출한 서류들을 통해 관리하고 있을뿐 직접 현장에서의 감독 과정은 없어 허술하게 관리해 왔던 것으로
박상기 신임 법무부 장관은 19일 “핵심 국정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을 성실히 실천하겠다”며 “개혁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맹자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우물 파는 일’에 비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물을 아무리 깊게 팠더라도 샘을 만나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둔다면 결국 우물을 전혀 파지 않은 것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선두에 서서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갈 테니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혁 방안으로는 “검사 중심의 조직과 업무수행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구성원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법무부가 검찰행정의 지휘·감독뿐 아니라 교정·출입국·인권 등 다양한 법무행정을 보다 더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법무부의 탈 검찰화’를 강조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국민의 검찰상 확립을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도 부단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법무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관행적인 법무행정에 안주하지
과천소방서가 경마공원 주차장 등에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인명구조 및 장비 숙달 훈련을 17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휴가철 장거리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차량 전복이나 충돌 시 구조자의 몸이 가속페달, 핸들 등에 신체 일부가 끼여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을 설정했다. 이날 훈련자들은 현장접근 단계부터 현장상황 판단,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부서 및 구조작업 공간 확보, 다양한 상황에 맞는 구조장비 사용법 및 차량 문 개방 훈련, 에어백, 절단기 등 유압장비 및 각종 구조장비를 구조에 중점을 두었다. 황보명호 119구조대장은 “장거리 운행을 준비하는 운전자들은 차량정비와 과속, 졸음운전,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과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최근 철거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관내 재건축 사업장의 석면 및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철거가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장은 1, 7단지 등으로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6~8m 높이로 방진벽이 설치된 중앙로, 관문로, 교동길 등의 1.4㎞ 구간에는 사업주에게 방진망을 추가 설치할 것을 개선 명령했다. 또 폐기물 반출 차량에 대한 적재불량 사례를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매일 재건축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비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행정지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5곳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석면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TF팀을 운영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석면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25명의 시민감시단이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시 현장에 함께 참여해 올바르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석면,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 현장에 대해 철저
과천소방서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 동안 안전신문고 앱을 운영,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13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기간동안 물놀이장, 유원지, 야영·캠핑장 등 피서지를 비롯, 풍수해 우려 지역, 교통시설물 등에서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과천소방서는 우수 신고자를 선정,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 신고자(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 신고자(3명)에게는 30만 원, 3천 번째 신고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김오년 서장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안전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신문고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지난 1997년 공사 중단 이후 20년째 과천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는 우정병원을 철거하고 200호 가량의 공동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장기방치 건축물정비 선도사업에 우정병원이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위탁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우정병원 건물주 및 이해 관계인들에 대한 보상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국민주택 규모의 공동주택을 오는 2018년에 분양해 2020년에 준공하기로 했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물도 별도의 부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사업 완료 후 위탁사업자의 수수료를 제외한 개발 수익금은 관내 다른 정비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과천시 갈현동 641번지에 있는 우정병원은 9천11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5만6천103㎡ 규모로, 지난 1990년 5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을 지으려다 1997년 공정률 60% 단계에서 부도가 난 뒤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7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단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캠페인에도 앞장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강옥령 회장은 “우리단체가 양성이 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시가 보유한 공용주택 2채를 주민 편의시설과 청년창업 지원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6일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공용주택은 공무원 복지차원에서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고민해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공용주택은 중앙동·부림동 관사다. 이들 공용주택은 여론수렴을 거쳐 초등학생 아이돌봄나눔터나 시니어를 위한 사랑채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과천~의왕 과천대로 소음 저감대책에 대해 “비단 3단지뿐 아니라 6·7단지 문원동 공원마을까지 방음터널 및 방음벽을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4개 단지의 재건축과 관련, 석면, 비산먼지, 소음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단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조합장, 현장소장, 학부모,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새로 구성해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우정병원 임기 내 해결, 상업지역 내 노후건물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학고등학교 신설, 고층건물 화재대비 고가사다리차 구비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4일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한 공약이행여부, 2016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 SA, A, B, C, D 등 총 5개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공약이행, 2016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해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계용 시장이 제시한 총 54건의 공약사업은 2017년 상반기 현재 총 34건이 완료돼 63%의 공약이행율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20건도 정상 추진 중인 점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과천소재 기업 및 유치기업 지역민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