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의 황새와 원앙 등이 조류인플루인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자 과천시가 가금류 이동제한명령을 내리고 AI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관내 양계 농가에 가금류 이동제한명령을 내렸으며, 양재천변에서 야생오리 폐사체가 발견돼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양재천, 갈현천, 홍촌천, 막계천변도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는 지난 16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관내 상가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과천시상인회와 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 및 시 공무원등 50여 명은 정부종합청사로 출근하는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관내 식당과 온누리상품권의 유용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연말연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과 재건축 인구 이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과 상인 스스로가 시장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비지니스타운이 정부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과천시의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신 시장은 “과천 주암동 일대에 글로벌비지니스타운이 포함된 강남벨트사업을 추진했으나 기업형 임대주택 촉진지구에 포함돼 화훼유통센터와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주도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형 임대주택내에는 주택 및 기반시설용지를 제외한 상업, 업무, R&D용지 약 13만㎡, 화훼종합센터부지 4만8천㎡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화훼종합센터는 현지 화훼농가들과의 마찰로 진통을 겪고 있다. 신 시장은 이어 지식정보타운 분양사업에 대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사업 추진을 위해 9억9천100만 원을 편성했다”며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10·11·12필지도 분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와 관련해서는 “오는 2021년 개통예정으로 총 공사비 850억 원 중 시가 268억 원, LH가 582억 원을 분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은 올해 수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용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의 모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올 한해 10여 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유아체능단 운영과 관련, 급식업체 선정 공개와 견학이나 체험학습 시 의견 수렴 등의 학부모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민회관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운영과 관련해선 새벽시간대 배드민턴 등의 여가활용이 무료 사용돼 많은 단체가 이용하지 못한다는 불편사항을 접수, 유료화를 시행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공단의 재정확보 등을 동시에 잡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공단이 예전과는 달리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극장, 시민발레, 공연모니터 등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개선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문원동 마을이름 찾기 선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문원동은 지난 1980년대 초반 서울대공원 조성 당시 현지에서 이주한 사람들로 구성돼 이주1단지, 이주2단지로 지금까지 불려왔다. 지금의 문원동은 과천문화원과 문원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문원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주민 편의시설과 청계산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마을로 자리잡았으나 거부감이 있는 마을 이름은 옥의 티였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의 정체성을 담고 주민화합에 기여할 새로운 마을이름을 공모·접수한 결과 문원 이주1단지는 ‘문원공원마을’로, 이주2단지는 ‘문원청계마을’로 확정했다. 배선길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살기좋은 문원동을 잘 보여주는 마을이름이라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마을입구에 예쁘고 산뜻한 마을 이름 표지석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선포식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마을의 주인인 시민이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은 행사라 뜻깊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권혁진)가 19일 과천고등학교 재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금융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 및 금융관련 기본지식을 교육, 건전한 경제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기부활동의 일환이다. 청소년을 위한 저축과 투자,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주제로 한 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산관리 방법, 저축과 투자의 개념, 다양한 투자수단 등에 대한 기본개념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갖가지 사례별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저축의 중요성과 투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 박양진 팀장은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경제·금융활동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 학생때부터 이와 관련한 기본개념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은행직업체험교실 및 진로체험학습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초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과천뿌리산악회(회장 정재성)가 18일 송년회와 함께 플리마켓 형식의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회원 70여 명은 이날 각자 구입한 뒤 한 번도 입지 않은 의류나 어린이 완구용품, 여행용 가방, 탁상용선풍기, 골프가방 등 70여 점을 내놨다. 특히 재능기부를 한 이인순 화백의 작품과 럭키로스 이승룡 대표의 말 편자 공예품 등은 공매를 거쳐 판매됐으며 배수문 경기도의원과 과천문화원 이용석 원장 등이 기탁한 물품도 진열됐다. 여기서 모금된 수익금은 모두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이용자(61·여)씨는 “우리 회원들이 내놓은 각종 물건들이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의류를 구입했으며 손미자(48·여·부림동)씨도 “우리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성금이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뿌리산악회 정재성 회장은 “지난 한 해동안 산에 다니라 못 다한 정도 나누고 이웃돕기 의미도 새기는 뜻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바자회를 열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오는 17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형 드론이 아닌 미니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 드론을 사용해 실내에서도 대회가 가능한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과천시가 처음이다. 대회는 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와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FPV 드론 레이싱 대회’ 등 2개 종목이다. 학생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는 120급 1셀 이하의 작은 기체를 조종해 주어진 코스 내 장애물과 결승선을 빨리 통과하는 경기이다. FPV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는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드론에 탑승하는 느낌으로 드론을 조종해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로 사전 참가신청이 끝났다. FPV는 First Person View(1인칭시점)의 머리글자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016 과천 드론데이(Drone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이사에 임성호(56·사진) 전 수변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임성호 신임 이사는 지난 1989년 K-water에 입사한 이래 아라뱃길 사업처장, 송산건설단장, 아라뱃길본부장 및 수변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 이사는 온화한 성품과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부하와 동료직원으로부터 존경과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탁월한 일처리와 강한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임 이사는 “한강권역본부는 K-water의 심장으로서 수력댐 일원화 사업추진 등 통합 물 관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농협 과천시지부가 최근 지역인재 육성과 나눔 정신 실천을 위해 과천 관내 차상위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농협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농협은 이날 과천고등학교와 과천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해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었다. 권혁진 지부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학업을 계속하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