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지난 1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중고생과 일반인 2개 부분 2인 1조 23개 팀은 “환자발견, 심폐소생술 실시”란 구호를 외친 뒤 곧바로 환자에게 다가가 가슴압박과 자동심신제세동기 기계를 이용해 환자를 회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참가자들은 가슴압박 30번을 5차례 실시하는 한편 또 다른 사람은 환자의 입을 벌리게 한 뒤 숨을 불어넣었다. 그래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자 준비된 자동제세동기를 가동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록지 장비를 통해 힘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여부와 선수 간 팀워크, 가슴압박 자세, 적절한 기도유지 각도, 페이드 실드 사용여부, 인공호흡 시 가슴의 운동 관찰 등을 지켜보며 채점하기에 바빴다. 그 결과, 이날 대상은 일반부는 과천경찰서 의무경찰 홍종현·강병현씨가, 학생부는 문원중학교 설현진·송규민 군이 각각 차지했다. 홍종현씨는 “평소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때 다른 사람보다 좀 더 관심을 갖다 보니 큰상을 받은 것 같다”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신창현 후보는 31일 과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을 3대 권역을 나눠 문화관광예술타운, 행정중심타운, 지식정보산업타운으로 집중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과천은 많은 문화관광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재정기여도가 낮고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라며 “르네상스 과천 2020 플랜을 통해 아시아의 르네상스 도시, 명품 문예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복합문화관광단지 그린벨트의 합리적 해제와 과천 중심상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과천대로 지하화와 동서연결도로 건설을 검토 안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중부권 행정중심타운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의 조속한 입주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존치를 추진하고 정부청사 앞 유휴지를 기획재정부, 안정행정부 등과 협의해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전국 최고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 어린이에게 차액 보육료를 지원해 보육교사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소요예산 10억4천만원을 편성해 올해부터 우선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원아에게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우수 보육교사 교재연구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료는 정부지원 보육료 월 22만원과 민간, 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월 27만1천원∼29만6천원에 대한 차액 5만1천원∼7만6천원 중 2만1천원∼4만6천원이다. 그동안은 경기도가 3만원을 일괄 지원하고 나머지는 전액 학부모가 부담해왔다. 보육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 보육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육교사에게 지급되는 교재연구비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우수 어린이집에 조리원과 냉난방비는 물론 누리과정을 준비하는 영아반 아동을 위한 영아표준보육과정 운영비 월 5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2회 KRA 컵 마일(GⅡ) 대상경주가 오는 3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제6경주(국산3세·1천600m)로 펼쳐진다. 지난해 삼관경주 예선전으로 열린 2015년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한 ‘파워블레이드’를 필두로 같은 대회 준우승마 ‘반지의제왕’, 2015 경남신문배 우승마 ‘오뚝오뚝이’ 등 최정상급 3세마 16마리가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억 원, 우승상금은 2억8천500만원에 달한다. 최대 관심사는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열린 삼관경주에서 단 한 번도 탄생하지 않은 삼관마의 탄생여부다. 지난 2007년 서울 제이에스홀드가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서울 부경간 통합으로 삼관경주가 시행된 2008년 이후엔 삼관마 명맥이 끊겼다. 국산 3세마 중 최강마로 평가받는 ‘파워블레이드’는 이미 1천800m 직전경주에서 여유 승을 거두며 삼관경주 첫 관문 우승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삼관경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김영관 조교사가 데뷔부터 훈련까지 맡아 우승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반지의제왕’은 최근 공백 적응을 마쳤고 2주 만에 출전한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해 컨디션 조율을 마쳤다. 단거리에서 뛰
과천경찰서는 경마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58)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3일∼17일부터 과천 경마장에서 경마에 몰두해 있는 피해자의 외투 주머니에 몰래 손을 넣어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3회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현금과 경마 구매권을 절취한 혐의다. 이씨는 경주마들이 결승선 부근을 지나는 순간, 피해자들이 온갖 신경을 집중하고 주위가 어수선한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와 폭행 등 전과 27범인 이씨는 훔친 돈을 도박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주암동 일대에 들어설 뉴스테이와 관련, 과천 화훼종합유통센터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가 관내 화훼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30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화훼산업 대책협의회 나경열 공동대표는 “올해 1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 예정지구로 정부가 발표하면서 관내 화훼인들이 삶이 송두리째 뽑히는 현실에 처했다”며 “전체 사업부지의 10%에 해당하는 9만9천㎡ 규모의 화훼종합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신원예 문응식 대표는 “영업기반의 유지가 필수로 사업조성기간 대체부지가 필요하며 면적과 위치, 용적률, 편의시설 등이 필수적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과천화훼집하장 이전 및 보상대책위 신동욱 위원장은 “입주 비용을 낮춰 이전 시 비용을 최소화하고 뉴스테이 개발 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부지와 임시 판매시설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임기병 교수는 “서울근교 화훼판매장이 감소해 이를 대체할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판매, 유통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최소 8만2천㎡는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이 퇴직자 및 은퇴자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복한 미래설계교육’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19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1일 3시간씩 총 12회에 걸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실 및 과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재무관리, 재취업, 창업, 생애설계, 소셜미디어 활용, 재능과 리더십, 가족소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당일 코스 야유회 등 맞춤형 분야 주제별 전문가 특강 및 교육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견학 등 현장탐방도 실시한다. 40세 이상 중도퇴직자 및 은퇴를 준비하는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조직화기능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02-507-6319~22)로 접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충에 발 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초등학생의 보육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돌봄나눔터 신설 및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추가로 설치 운영키로 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마을돌봄나눔터는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 사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자녀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학교 밖 초등 방과 후 교실이다. 시는 최근 학부모, 래미안슈르 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 마을돌봄나눔터을 개설해 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돌보고 있다. 평일 방과 후 오후 1시~8시까지 전담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들 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 아이들도 혼자 있는 공백 시간을 학교가 아닌 집 근처 마을돌봄나눔터에서 선생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놀이도 하면서 안전하게 지낸다. 과천시립 부림어린이집에 설치된 이곳은 예정된 일시보육 또는 긴급보육이 필요한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30분부터 익일 아침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신계용 시장은 &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진행하는 ‘시크릿 웨이 투어(Secret way Tour)’가 경마고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투어는 그간 출입이 통제됐던 마사지역과 말 수영장, ‘말카페’, ‘관상마 포니랜드’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주변 관광지와 차별화했다. 마사는 몸값이 억대를 호가하는 값비싼 경주마들이 훈련과 휴식을 함께하는 곳으로 그동안 외부인의 출입이 24시간 금지됐다. 중문광장에서 시작해 실내마장, 마사 등을 경유하는 코스의 총 길이는 약 2㎞로 소요시간이 1시간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5천원에 귀여운 관상마 견학부터 말 먹이주기 체험, 4D 기승 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첫 투어코스는 ‘말의 얼굴을 보다’라는 스토리를 내건 ‘승용마사’ 일대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장 큰 말인 샤이어는 물론 아담한 크기의 포니와 조랑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상마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단맛과 짠맛을 좋아하는 말들에게 당근, 각설탕과 같은 먹이를 주며 자연스럽게 얼굴도 만져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과천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전담 법률고문 제도를 도입했다. 농협은 28일 법무법인 세광과 법률지원협력을 체결하고 조합원과 고객들의 고민을 무료로 24시간 제공키로 했다. 농업경영과 사업, 생활 과정에서 겪는 법률문제를 법률문제 발생 시 변호사와 전문가가 자문, 조정, 변론과 계약서 자문과 ‘고충민원서 작성’도 도와주고 소송수임료와 등기수수료 등 법률관련비용을 할인해준다. 고정수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과 고객, 지역주민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봉사부문을 개척해 국민행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과천농협 조합원 내지 준조합원으로 가입과 과천농협 본 지점에 금융, 보험, 신용카드거래를 개설하거나 하나로마트 단골고객으로 등록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