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건축 도중 장기간 중단돼 방치된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해묵은 숙원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정병원은 지난 1997년 공사 중단이후 19년째 재개하지 못해 도시의 흉물이 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토부의 공사 중단 2년 이상인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채권채무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우정병원 협력T/F팀을 조직하는 등 강력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 김재선 대표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 합리적인 개발방식 및 수익성 분석,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 및 운영방안 도출,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주체 선정 방안, 용도폐지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시민과 시의회 등 관련 단체 설명회 개최 등 7개 연구수행과제를 보고했다. 그는 “우정병원은 대표적인 장기 방치 건축물로 과천시장의 강력한 해결의지가 있고 국토부의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되면 철거 또는 공사재개가 불가피하다”
과천시는 지난 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마차 및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이마트 과천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엔 250여 세대의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와 라면, 영양제 등 총 2천700만원 상당의 20개 식료품이 전달됐다. 김장김치는 각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5만원 상당씩 나눠 비타민과 함께 직접 가정에 배달했고 나머지 물품은 푸드마켓 현장에서 제공됐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수혜 계층 세대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고 대기업인 이마트가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기부문화 정책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 운동이 확산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말산업과 농촌의 창업생태계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말 창조마을’을 이천시 자채방아마을에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천시와 협업을 맺고 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말 창조마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포니 승마체험장, 마차 등이 도입돼 승마도 배우고 동물과의 교감의 체험학습장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 마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말 체험시설을 포함해 마을 내 위치한 다양한 체험시설,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방문객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고 마을 내 다양한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소도 개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 창조마을 조성을 총괄 관리하는 한편 지역개발사업을 연계해 마을의 중장기적 발전을 지원하며 한국마사회는 초기 자본투자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지원과 말 체험 프로그램 도입, 관리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안내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관련된 계획 수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말 창조마을 조성 세부계획수립 및 사후관리는 이천시가 맡는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성공적인 말
과천회 김영태 회장이 3일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승마체험장 무산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를 겨냥해 찬반 양측 시민들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과천회의 노력과 조율을 외면했다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승마체험장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입장을 달리한 채 평행선을 달려 3자 협의체 구성안을 제안했으나 반대 시의원들이 찬반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기피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논리에 의한 반대를 한 것인지 의구심이 들며 결과적으로 양측 시민들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과천회의 노력과 조율을 외면했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그는 또 “대의명분으로 피 같은 혈세의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시의회 고유 의사결정에 우리 회원들은 존중하나 나와 다른 생각과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며 “승마체험장 건설로 고용창출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 산업을 일으키는 사업성은 시너지 효과로 발생하는 부차적인 산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천시의회에 고한다’란 제목으로 ‘주민의 권익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시민 위에 군림’, ‘소통과 타협을 거부’, ‘돋아나는 새싹을 잘라 과천을 희망 없는 도시로 전락’ 등의 7개 항목을 낭독하기도
과천시가 방범용 CCTV로 불법쓰레기 단속에 이어 담배연기 퇴치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관내 금연구역과 학교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5대를 활용해 금연계도를 실시키로 했다. 금연계도는 중앙공원과 초등학교 후문, 버스정류장, 관악산 입구 등 금연구역 내 설치된 방범용 CCTV로 관제요원이 흡연자 발견 시 경고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와 관련해 중앙공원, 초중고 학교 주변 등 흡연자가 많은 15곳을 금연계도 구역으로 선정하고 이달 중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어 1행정예고를 거쳐 시에서 설치한 CCTV 253개소 510대 전체를 방범용, 재난, 불법쓰레기단속, 주정차단속, 시설안전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키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CCTV 관제센터 및 비상벨 체험 등 시설 견학을 통해 시민안전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오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를 연다. 시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아이넷방송이 주관하는 가요제는 트로트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접목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한다. 가수 박남춘과 하명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요제는 전국에서 몰려온 6개 권역별 입상자 18명이 참가해 가수 뺨치는 뛰어난 트로트 실력을 뽐낸다. 또 설운도, 김상희, 김종찬, 진성, 우연이, 유지나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인기가수 출연해 흥겨운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시는 4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조예술의 해 K-TROT 세계로’란 타이틀로 ‘2015년 특집 파이팅 국민여러분’ 공연도 유치한다. 무료인 공연에는 원로가수 안다성, 송춘의, 남일해, 쟈니리의 출연하고 하명지, 김채희, 이명주등 30명의 트로트 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일 시의회의 승마체험장과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지난 10월 29일 시의회 임시회와 11월 24일 본회의 등 두 차례에 걸쳐 예산을 편성, 상정했으나 두 차례 모두 전액 삭감됐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승마체험장 관련 사업비 국·도비 37억 5천만 원이 삭감된 사실에 대해선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고 밝혀 예상외로 충격이 심했음을 보여주었다. 시는 특히 “지역단체들이 중지를 모아 캠핑장 사업은 포기하고 승마체험장만 단독으로 올렸으나 또 다시 국·도비 전액이 삭감돼 이들의 뜻이 무참히 짓밟혀지고 휴지조각이 되는 참담한 결론이 났다”고 개탄했다. 시는 “시의회 국·도비 삭감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잘못된 결정”이라면서도 “시민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마저 거부되는 심각한 위기라 안타깝고 잘못된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반대를 위한 반대만 있을 뿐 대안 없는 국·도비 삭감에 다시 한 번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는 표현을 써 앙금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적어도 과천시의회는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조성을 염원하는 1만4천여 명의 찬성 시민에 대
과천시가 수돗물 절약실천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관내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 의무화 대상 건축물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공중화장실 등으로, 현행 수도법상 대변기는 사용수량 6ℓ 이하, 소변기는 1회 사용수량 2ℓ 이하, 샤워헤드는 1분당 7.5ℓ 이하로 규정돼 있고, 절수설비 의무화 미 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절수설비 의무화 대상 업소 중 상당수가 이용자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설치를 기피하고 있거나, 설치한 시설들 역시 법적기준에 미흡한 실정이다. 홍성훈 과천시상수도사업소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시설개선 비용 자가부담으로 인한 사업주의 반대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조속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SOS 안심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과천시립부림어린이집이 지난 1일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부림어린이집은 야간보육을 위한 보육실 및 수면실, 목욕실 등을 구비했고 보육교사 1명과 보조교사 1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12시간 아이를 돌보게 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원으로 대상과 인원은 만 1세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 5명이다. 이용시간은 1회 최소 3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이며 예정된 일시보육 또는 긴급보육이 필요한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희망 시민은 생활기록부와 응급처치동의서, 건강검진결과서, 예방접종내역서 등을 구비해 이용일 2일전부터 전일까지 시립부림어린이집으로 전화(☎507-6110)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핵가족화 등 다양한 유형의 가정이 증가하면서 질병·사고·출장 등 긴급한 보육 수요 발생 시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보육시간을 야간 및 새벽까지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SOS 안심보육서비스를 통해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5년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현장 평가’ 결과 우수 센터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시도센터 18개소, 시군구 센터 5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육아종합지원센터 현장 평가 결과 지역 내 어린이집과 가정 양육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3월에 개원한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더불어 행복한 과천’이라는 미션 아래 아이 키우기 좋은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양육 지원 사업인 ‘아이러브맘카페’부터 시간제보육전담기관 ‘중앙엄마랑아이랑’, ‘장난감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부모 대상 부모 교육 및 육아지원 프로그램, 상담실 운영 등 가정양육지원사업과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컨설팅 등 육아와 관련한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행복한 육아’를 실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일과 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5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에서 열린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