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인재(人災) 없는 도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재 제로 지역을 위해 유관기관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재난, 생활안전, 4대악 범죄 등 3개 분야 10대 중점 관리지대 중점관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수질오염 방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보행환경 개선, 전기·가스 안전사고,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활동, 식품 안전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일쇼핑과 새서울프라자 합동 안전점검, 주암동 수질오염 사고 대응과 월 1회 12개 하천 수질 모니터링, 공원과 아파트 및 단독주택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 총 67개소의 안전점검 및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수질오염사고 대비 하천변 농가 유류탱크 전수 조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중앙로의 4개 노선 보행자도로 보행환경 개선, 행정관리 어린이 놀이터 명칭 만들기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장과 이처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한가요? 주요 시정과 지역현안에 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시장이 가까운 이웃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신계용 시장의 찾아가는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이 지난 2~11일 6일간 주민들의 열띤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이 기간 신 시장은 30~40대 직장인부터 50대 가정주부와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천여 명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대공원나들이길, 용마골소공원, 별양동 우물가쉼터 등 6개동 주민들이 평소 잘 이용하는 장소로 잡아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 또 모이는 시간도 주민들이 식사를 마친 뒤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참여하라는 의미에서 저녁시간대를 택했다. 신 시장은 주민들에게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 신설이란 낭보를 전했고 과천 이마트가 당초 예정보다 오픈이 늦어진다는 정보를 알렸다. 또 관내 기업들이 과천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조례로 정했다는 점과 우정병원 정상화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등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사안을 설명했다. 과천시니어코칭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간 세종시 이전이 거론됐던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부과천청사 유지가 확정되고 방위사업청의 과천청사 이전시기도 빨라져 오랜 기간 불황을 겪던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호창 의원(과천·의왕,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부의 과천 존치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송의원측에 따르면 미래부는 현재 사용 중인 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이전하며 오는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추석 전에 이전을 완료한다. 미래부는 창조경제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이 담긴 핵심부처지만 청사 이전설이 계속 나왔었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미래부가 5동으로 이전하면 과천청사 4동으로 내년 2월까지 입주하게 된다. 방사청은 4동의 보강 및 보안시설 공사를 9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용산에서 이전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그동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상임위를 변경하면서 미래부의 과천유지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 송 의원은 “미래부의 과천유지는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과천시의 상권회복뿐만 아니라 소중한 국가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상인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환영을 나타냈다. 외식업과천지부 박수철
과천시와 정부과천청사 공무원과 군부대원들이 메르스로 침체된 과천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은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500여명이 인근 상가 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해 월 700만원의 매출효과를 주고 있다. 미래부 등 3천300여명이 근무하는 정부과천청사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정부청사는 5개의 구내식당 중 3개 식당의 월 2회 휴무일을 4회로 확대해 월 평균 2천400명이 일반식당가를 이용할 경우 매출효과가 월 평균 1천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과천 중심상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국군기무사령부도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기무사의 한 관계자는 “중심상가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부대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0인승 대형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들 3개 기관의 식당이 쉬는 날이면 인근 식당가는 전날부터 예약이 줄을 잇는 등 음식점마다 만원사례를 빚고 있다. 중앙동에서 우렁추어탕집을 운영하는 박인숙(57)씨는 “과천시청 등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이 쉬는 날이면 하루 전날부터 예약전화가 빗발친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제21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1천200m·혼합·서울·3세 이상)가 오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레이팅 125점의 ‘와츠빌리지’가 출전마 중 능력 면에서 가장 앞선 경주마로 평가되고 있다. 2위 자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들 중 유력한 2위권 후보는 성장세와 상승세가 뚜렷한 ‘빛의정상’과 ‘최강실러’가 꼽히고 있다. ‘와츠빌리지’(미국·5세·수)는 올해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1, 2위를 차지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선입마다. 특히 지난 5월 경주에서 59㎏의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빛의정상’(미국·4세·암·R120)은 데뷔 후 출전한 경주에서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루키로 추입이 가능하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6월 뚝섬배(GIII)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해 경쟁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최근 1등급 승급 후 3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최강실러’(미국·4세·거·R118)는 당시 경기에서 국내 최강인 ‘와츠빌리지’를 이겼다. 당시 부담 중량은 54.5㎏로 이번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용인시가 9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 저수지의 안정화 도모 및 관련 업무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계기로 용인시 저수지의 정밀안전진단과 기술지원, 보수보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위탁운영, 저수지 등 수자원시설의 안정적 관리에 대한 기술교류를 하키로 했다. 앞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지난 3월 용인시 관내 48개 저수지에 대해 합동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했고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K-water 최재웅 수도권지역본부장은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뭄 및 홍수 등 물재해 예방을 위한 유기적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댐 전문기관으로 기술력과 안전관리 노하우를 교류화해 통합물관리(IWRM)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존 30가구 이상 되는 지역에 한해서만 도시가스관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과천시 도시가스관 설치보조금 지급조례안’을 20가구 이상으로 개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급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과천동과 주암동 20가구 이상 거주 지역 주민 중 3분의 2 이상이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주택소유자로 공급관에서 150m 이내 지역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는 동시 농수축산 생산 농민들을 돕기 위해 8일부터 장도 보고 말도 보는 장마(場馬)운동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개월간 벌인다. 현재 개장중인 렛츠런파크 서울 바로마켓 한켠에 4개 부스를 설치해 진행할 장마운동의 첫날에는 평택시가 참여해 대표 브랜드 ‘슈퍼오닝 쌀’과 ‘슈퍼오닝 배’ 외 수박, 현미, 블루베리 등 20여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메르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예방용품을 배포해 시민들의 안전한 농수축산물 구매를 돕기로 했다. 마사회는 농수축산물 장터 외 전통시장 판매 촉진을 위한 장보기, 후원금 조성을 위한 특별경주, 공익광고 캠페인 및 응원메시지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 서장 심재빈 서장이 지난 7일 우수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한 표창을 했다. 표창을 받은 공무원은 박노선(41)·김해승(38) 소방장과 최태원(30) 소방교, 정건창(33)·손애림(29) 소방사로, 이들은 소방행정활동에 모범을 보였고 각종 화재현장 활동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심 서장은 “우수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진소방의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임진강과 한강 유역의 수량, 수질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도권 물상생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향후 추진 중인 지하수 댐, 지역이 건의한 댐 등과 같은 신규 수자원의 확보방안과 4대강 수자원의 활용 및 타 수계 간 용수공급방안 등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가뭄대책 방안이 수질·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한강의 녹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도 심도 있는 방안이 거론됐다. 최재웅 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로 녹조로 인한 먹는 물에 피해는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