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외상 후 스트레스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소방서는 서내 지하1층 81㎡의 면적에 자가 심리 치유를 위한 휴(休)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치유단계를 1~4단계로 나눠 상담과 자가 진단, 음악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갔다. 시는 내년엔 정부방침에 의해 경마레저세로 받는 특별재정보전금이 예년 기준 361억 원이 없어진데다 이를 보전할 일반재정보존금의 도내 시군 배정할당액이 오는 12월 도의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나 이마저도 반영비율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처럼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시는 각종 단체와 민간 위탁기관, 문화예술부문 사업비나 인건비 줄이기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시의 예산 줄이기 작업을 살펴보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비 2억 원 삭감을 비롯, 노인복지관, 문화원, 경기소리전수관, 과천의제21, 과천예총 등 민간위탁 18개기관에 대해 전년대비 평균 9% 감액했다. 과천축제도 올해부터 해외초청작품을 취소하는 한편 일정도 단축시켰고 과천시체육회 상근 직원들의 월급을 15~20% 삭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매년 100억 적자운영 논란이 있었던 시설관리공단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현 조직체계를 8팀에서 4팀으로 축소하고 중간관리자인 담당도 18개 담당에서 13개 담당으로 줄이는 등 관리자를 대폭 줄이는 극단적인 처방을 내놨다. 이를 위해 희망퇴직제나 한시정원으로 현 216명인 정규직정원을 195명으로
과천시가 1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해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과천아카데미 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신 시장은 이강용씨 등 100% 참석자 54명과 김효신씨 등 70% 이상 참석자 20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강신주 철학자의 ‘사라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강연이 진행됐다. 올 한해 아카데미의 강연은 지난 3월 전 문화부장관 김명곤 강사의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을 시작으로 18회에 걸쳐 실시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카데미가 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보 제공과 자기계발은 물론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가 최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공정, 성실, 투명한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 윤리 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이들을 공식 출범시켰다. 앞서 위원들은 지난 8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9명으로 구성했고 위원장엔 박수천 전 숭실대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위원은 고민환 을지대 교수, 공성현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자 과천시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위원, 김원부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 신종범 동우환경 과장, 안재영 광주교육대 교수, 이영랑 과의제21실천협의회 위원, 천정희 경기도교육청 교권전문상담사 등이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3년간 활동하며 시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기준의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과 강령 위반행위 조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문봉선 시의장은 “의원들이 향후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내년부터 관내 거주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현행 저소득 틈새계층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키로 했다. 조례안 개정은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질병이나 실직, 노령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복지혜택 지원기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국민기초생활을장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 틈새계층을 돕는 방안으로 실제소득 기준 현행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30 미만지원을 100분의 150 미만으로 종전보다 20% 확대한다. 이로 인해 혜택은 4인 가족 기준 소득도 월 212만원에서 월 244만원으로 늘어난다. 김기곤 주민생활지원실장은 “현행법이나 제도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는 소외계층의 범위를 확대해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생활 안정 도모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
“사진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아 눈 호사를 하네요.” 지난 14~16일 3일간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과천시민연합사진전이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과천지부가 주관한 전시회에는 과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통영지부, 과천사진연구회, 과천클럽, 등불, 과천시노인복지관사진동우회, 작가들의 모임단체인 레인보우사진봉사단이 출품한 작품 145점이 내걸렸다. 벽에 기대여 사람들의 눈길을 기다리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훌륭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제주도 우도에서 찍은 박태호의 ‘바람소리’는 보리밭이 봄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 했고 지평선 한편엔 자리한 펜션 한 채가 외로워보였다. 김정자의 화해는 양귀비 두 송이가 서로 대화를 나눠 제목이 주는 의미를 짐작케 했고 ‘동심의 샘’(박상식)은 바닷가 풍경에 셀로판지로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을 넣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개속 삼릉’(이해청)은 클로즈업한 소나무의 수피는 선명한데 비해 멀리 있는 피사체는 마치 그림자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작업’(김인호)은 할머니 세분이 주름진 얼굴로 명주실 뽑는 자세가 자못 진지하고 중국 황토지 등 다락논 시리즈를 발표해 주목을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전임시장이 과천을 화훼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거창한 구호아래 추진한 이 사업은 관련 법 절차를 밟아 조성사업자를 두 번이나 선정했으나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중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관내 화훼농가들은 이런 추이를 지켜보며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과천화훼종합센터는 12년 전 주암동 231번지 일대 20만9천700㎡ 부지에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경매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용역도 추진했다. 개발제한구역은 풀렸으나 화훼농가들이 경쟁력 차원에서 희망하던 경매시설은 정부방침에 의해 들어서지 못해 용역비 48억 원을 낭비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과천시의회 이홍천 의원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경매시설 건립이 무산돼 결과적으로 용역비와 행정력 낭비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시는 2010년 10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이듬해 1월 삼성물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삼성물산이 사업
과천시가 전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를 인용, 2013년에 전년대비 32% 감소한 12.8명의 자살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반면 같은 해 전국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5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과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센터는 2012년부터 지역주민의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자살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 및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과의 직접적인 상담을 주선해 충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자살시도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 과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생명사랑협의체를 결성해 기관 합동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과천시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과천에선 자살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과천시 별양동주민센터와 전남 장성군 북하면이 최근 도농 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지역경제, 사회,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 추진을 통해 상호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기하기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가 건강한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 스마트워터시티의 성과발표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파주시 두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K-water 최계운 사장은 직접 초등학생들을 만나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어린이 물교육에 이어 교하 9단지 아파트 주민들에게 그간의 성과보고를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