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전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를 인용, 2013년에 전년대비 32% 감소한 12.8명의 자살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반면 같은 해 전국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5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과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센터는 2012년부터 지역주민의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자살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 및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과의 직접적인 상담을 주선해 충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자살시도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 과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생명사랑협의체를 결성해 기관 합동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과천시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과천에선 자살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