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재정자립도는 낮은 반면 재정자주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시는 2014년 지방재정공시 확정 후 2013 회계년도 재정 전반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시내용은 총괄, 살림규모, 재정여건 등 11개 분류 46개 세부항목과 가족여성플라자 건립 등 특수공시 대상 4개 사업이다. 또 2013 회계연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민간경상보조사업, 민간행사보조사업, 출연출자금 세부 내역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재정규모는 자체수입 1천329억 원, 의존재원 1천47억원 등 총 2천376억 원으로 2012년 대비 702억 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최종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47.16%로 전국 평균 50.1%에 미달했고 자체수입에 재정보전금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87.75%로 전국 평균 75.1%보다 높았다. 2013년 최종예산 기준 적자규모는 8억8천900만원에 달했다. 과천시 2014년도 재정공시는 시 홈페이지(www.gc
과천시민회관이 가을이 물들어가는 9월 두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호른 연주자 김홍박의 연주회다. 김홍박은 서울예고 시절 동아음악콩쿠르 및 유수의 국내외콩쿠르를 석권과 서울시향 관악기 부수석으로 4년간 활동했고 독일,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페스티벌에 초청된 경력 소지자다. 또 2012년 스웨덴 왕립오페라의 3차례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종신단원으로 확정됐지만 이제 왕립오페라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무대를 감싸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호른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음률을 선보인다.(전석 2만원·150석 한정)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과 20일 오후 3시에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손잡고 공연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마법의 미술관, 발레를 그리다’가 공연된다. 미술과 발레를 접목해 각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우리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발레와 미술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마법의 미술관 주인인 화가가 등장하고 영상과 연기자와 발레리나가 함께 어우러진다. 드가의 미술
국2군 강자들이 맞붙는 일간스포츠배(1천800m·별정Ⅴ)가 오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유력한 우승후보는 ‘영산II’(거·4세)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시타델’(거·5세), ‘케이맨’(수·3세)이 유력한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영산II’는 국내 경주마 최초로 2013년 말레이시아로 수출됐던 마필로 그해 12월 국내 복귀 후 부상을 이겨내고 올해 2월 주행심사에서 ‘1분 1초 8’이라는 호성적으로 합격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3월 데뷔전 후 거침없는 5연승을 달렸고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인 대통령배(GI) 출전까지 거론될 정도로 급성장했다. 부담중량 58㎏. ‘영산II’에 대적할만한 마필로는 지난 8월 SLTC(말레이시아)트로피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바 있는 ‘시타델’이 거론되고 있다. 추입형으로 주로 4코너 이후 승부를 걸고 있다. 부담중량 58㎏.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기대주로 평가받는 ‘케이맨’은 선행과 선입으로 승부를 펼치고 ‘영산II’와의 직접경합은 피할 것으로 보여 작전전개는 가변적이다. 부담중량 55㎏. ‘성신시티’(수·4세)도 2위 싸움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한 마필이다. 최근 3번의 경주에서 우승 포함,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기수 문세영(33)이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100승을 달성했다. 문세영은 최근 열린 경주에서 2승을 추가해 2010년부터 5년 연속 세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그는 2010년 118승, 2011년 105승, 2012년 148승, 2013년 105승을 기록하며 연속으로 100승을 넘겼다. 그는 지난달 16일 개인통산 1000승을 기록, 2004년 2월 박태종이 세운 기록을 뒤쫓았다. 문세영은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지 여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예정인 경주 수는 총 1116개로 잔여 경주는 11일 현재 373개 남았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를 교체한다. 시는 버스정보 센터시스템 구축비를 포함, 총 5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설치한 노후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총 38대 중 23대를 올해 안으로 바꾸기로 했다. 교체지점은 서울과 안양 방면 전화국 등 광역 및 시내버스 정류장 22개소와 우체국 방면 부림동 주민센터 앞 마을버스 정류장 1개소다. 기존 단말기는 LCD 모니터 방식으로 설치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고장이 잦고 버스도착 안내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질뿐더러 낮 시간엔 모니터 화면에 빛이 반사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새 단말기는 LED방식으로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도 버스도착 안내정보 식별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 단말기의 내구성이 높아 유지비용을 절감되며 고성능 버스도착 음성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의 이용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의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 민원이 많았다”며 “11월 중 교체와 시험운영을 거쳐 올해 말부터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해당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못해 승마시설을 신규 설치하려는 사업자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승마 컨설턴트 사업을 펼친다. 컨설팅 지원대상은 승마시설 신규 및 기존 사업자, 학교,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교관, 사양관리, 재활승마, 조련, 노무관리 등 15개 분야다. 컨설턴트는 80명으로 해당분야 교수, 교관, 승마장 사업주, 한국마사회 직원 등이 전화상담, 승마진흥원 방문, 현장방문 시 자세한 컨설팅을 해준다. 현재 승마장을 운영하는 궁평캠프 류태정 대표는 “무료로 진행하는 승마산업 컨설팅은 전문 서비스로 국내 승마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지난 3일 과천시대강당에는 30~70대 다양한 연령층 130명이 송편 빚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비가 와 선선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실내는 후덥지근했지만,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잠시도 쉴틈 없이 손을 놀리다 동료가 재미있는 얘기를 꺼내듯 웃음소리를 흘리며 대강당을 한층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송편을 나눠주기 위해 마련한 한가위 율진한마당으로, 하나같이 봉사의 즐거움이 얼굴 가득 넘쳐흘렀다. 어머니와 아내가 송편 만드는 것을 거들지 않고 옆에서 지켜만 본 남성들의 송편은 모양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나 남을 돕는 정성 하나만은 가득 담았다. 이날 송편 빚기에는 삼성SDS, 코오롱베니트, 한국수자원공사, KT,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등 기업체와 고향주부모임, 대한적십자사, 전몰군경미망인회,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 등 기업체와 사회단체, 봉사단체 등 130명이 참여했다. 신계용 시장도 이들과 같이 송편 빚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전몰미망인회 오봉남(66) 회장은 “우리보다 못한 소외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고 했고, 한국수자원공사 공병권(36)씨는 “옆에서 지켜볼 때는 쉬운 것 같았는데 막상
국1군 준족들이 출전해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경주가 오는 6일 렛츠런파크 14라운드로 열린다. 출전을 신청한 마필 중 ‘금아챔프’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무브먼트’는 이에 도전장을 던졌고 ‘천년동안’, ‘부전자전’은 도전권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백전노장의 ‘금아챔프’(수·6세)는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최근 높은 부담중량으로 주춤한 모습이나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나 동반 출전할 마필들의 전력을 비교해 볼 때 오랜만의 1승 도전을 기대할만 하다. 통산전적 32전 1승, 2위 6회. 승률 31.3%, 복승률 50%. 풍부한 경험이 최대 강점인 ‘무브먼트’(수·6세)는 선행이나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낸다. 1군에서 총12회 출전했지만 아직 승리를 맛을 보지 못해 비교적 약한 편성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은 41전 4승, 2위 7회. 승률 9.8%, 복승률 26.8%. 2013년도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천년동안’(암·4세)의 최대의 장점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대부분 작전을 소화하는 자유마 스타일이란 것이다. 최근 치러낸 3번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로 귀중한 1승을 노려보고 있다. 통산전적
임진왜란 당시 북관대첩 주인공인 정문부 장군의 22대 후손인 소년은 지리산이 남으로 뻗어 오대산을 이루고 다시 동으로 뻗어나가 맥을 형성한 월봉산 자락인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느 농촌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쇠꼴을 베려 들과 산을 헤매고 밀과 감자를 몰래 서리해 구워먹느라 얼굴이 온통 숯검정으로 범벅이 되곤 했다. 아무렇게나 꺾은 나뭇가지를 칼로 삼아 골목대장이 되어 전쟁놀이를 했고, 타고난 리더 기질로 초·중학교 시절 반장은 늘 그의 몫이었다. 독학으로 한글과 간단한 한문을 깨우친 아버지는 아들이 철이 들 무렵부터 거짓말을 하지 말 것과 예의를 지키고 친구 간 신의를 중시할 것,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물이 되라고 일렀다. 어릴 때부터 장래 희망이었던 장군을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후 중장의 자리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던 그가 바로 현역시절 국군 역사상 최초로 병영문화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했고 전역 후 ㈔상호 존중과 배려 본부를 출범시키면서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두근 총재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결코 있어선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사건에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만약 제가 병영에서 펼쳤던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