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와 강사의 재능을 각 기관과 학교 등에 기부하는 ‘재능 나눔 데이’를 운영키로 했다. 재능 기부는 우수 평생학습동아리와 평생학습 강사들이 최소 10일 전 기부하고자 하는 재능 콘텐츠와 일정을 시와 사전 협의하고 시에서 지원하는 학습재료비로 경로당 등을 방문,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2012년 강의 기술 등을 교육하는 ‘과천시 평생학습 강사 양성과정’을 처음 개설해 지난해까지 총 42명의 평생학습 강사를 배출했다. 특히 이들 수료생들이 관내 평생학습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안내공문을 송부하고 올해 상반기 중 관내 어린이와 성인 1천185명을 대상으로 팬시우드, 어린이 독서논술, 정리수납,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재능을 총 60회 기부토록 했다. 지난 2월부터 중앙동과 갈현동 문화교육센터에서 과천시민들에게 정리수납을 가르치는 이영희(41·부림동)씨는 “무언가를 배우는 즐거움도 크지만 내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나눠주는 일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과천시 평생학습팀 관계자는 “과천엔 미술·음악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44개 학습동아리와 유아교육과 독서지도 등 27개 분야에서 총
과천시장선거 예비후보인 신계용 전 새누리당 중앙당 여성국장이 지난 4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정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봉사’라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영선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주거 복지가 우선적 복지영역이다”라며 “여성으로 새로운 희망을 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 예비후보는 “정부청사 이전 이후의 과천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희망찬 과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이혜훈 최고위원, 원유철 국회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제 국회의원, 심재철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류지영 국회의원, 서용교 국회의원이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백남철(54) 과천희망포럼 대표와 유동균(47) ㈜호텔엔리조트 상임감사가 5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은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가슴 속에 심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의 발전을 위해 실현가능하고 선도적인 시행계획을 마련, 지역 현안들을 우선 해결하고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세원 확보를 위한 과천시지원특별법 추진과 창조경제배후도시 지정으로 경제도시 건설, 중심상업지역과 단독 및 공동주택의 마스터플랜 마련 등을 꼽았다. 유 예비후보는 “지식, 교육, 문화, 복지가 함께하는 희망의 과천을 만들겠다”며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창조경제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과
박연우<사진> 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과천지역 국가벤처특구 지정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천은 2만6천명의 경제인구 중 2만명 이상이 정부부처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해 왔으나 심각한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며 “위기에 처한 과천을 살리려면 2006년 발의된 과천지원특별법 수준의 파격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풀무원 부사장과 동부그룹 동부팜가야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새누리당 인재영입 과천시 위원장 등을 거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기복심한 국내산 1군 경주마들이 우승을 놓고 접전이 예상되는 경주가 오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10경주라운드(1800m, 핸디캡)로 열린다. 우승마 예측이 어렵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한 경주이나 ‘내장산’, ‘케이탑’, ‘글로벌퓨전’이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행과 선입, 추입이 자유로운 ‘내장산’(수, 5세)은 기본기가 우수한 마필로 평가받고 있고 지난해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서 6위를 차지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도 그 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9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실전적응을 마쳤다. 통산전적 14전 6승, 2위 5회. 승률 42.9%, 복승률 78.6%. 초반스피드가 뛰어난 ‘케이탑’(수, 4세)은 지난 1월 국내산 1군 첫 승군전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전개상 이점이 유리한 부분이 많아 자력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3전 5승, 2위 2회. 승률 38.5%, 복승률 53.8%. 최근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발해명장’(수, 7세)은 직전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컨디션 상승세를 보여줬다. 경주마론 환갑에 가까운 7세라는 나이가 부담이나 최근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통산전적 24전 8
KRA 한국마사회가 우리나라의 말 문화를 빛낸 3월 위인으로 조선시대 문인 화가인 공재 윤두서(1668~1715)를 선정했다. 윤두서는 대상의 사실적 묘사와 고매한 정신의 표현으로 말 그림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솜씨를 지녔다고 칭송받은 인물이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인 그는 남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뜻을 펴지 못하게 되자 일찍 벼슬의 뜻을 접고 글과 그림에 몰두했다. 말년엔 고향인 해남으로 내려가 실제 말을 기르며 여러 점의 말 그림을 남겼다. 그의 말 그림은 오랜 시간 관찰 끝에 얻어진 세밀한 묘사와 선비로서의 고매한 정신세계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솜씨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가 그린 해남윤씨가전고화첩(海南尹氏家傳古畵帖)엔 여러 점의 말 그림 중 백미로 꼽히는 대표작은 ‘유하백마(柳下白馬)’로 태평성대를 뜻하는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 신하를 뜻하는 말이 군주를 뜻하는 붉은 끈으로 묶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내 말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윤두서 관련 코너를 마련, 전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말띠해를 맞아 역사상 말 문화를 진흥시킨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있고 올해 정월 마상무예를 집대성한 정조를 선정한
과천시는 5일부터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14 과천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 5일 전 문화부장관을 지낸 김명곤 강사의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이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9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이성재(사진)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4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6년 간 마케팅 전문가로 기업경영과 8년 넘게 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고객의 행복이 시작되는 곳으로 만든 경험을 살려 다함께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과천을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으로 도시 정체성이 흔들리고 상권의 위축과 재정의 큰 축을 차지한 레저세가 줄어들어 재정이 여의치 않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천을 잘 아는 공기업 CEO 경험과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 이사장은 ㈜팜리 대표이사와 한독약품 마케팅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12년간 실시한 ‘동방문 주민간담회’가 시민 소통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가 종합 평가한 ‘민선 3·4·5기 동방문주민간담회’ 보고서에 따르면 여인국 시장이 재임기간 총 198회 6개동을 방문, 주민들에게 시정 기본방향과 당면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을 청취했다. 이 기간 참여한 주민은 6천145명으로, 건의한 2천870건 중 95%인 2천708건을 처리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분야가 33%로 가장 많았고 일반행정(15%), 도시공원(11%), GB·건축(10%)이 뒤를 이었다. 처리 완료된 주요 건의사항은 초·중교 무료급식, 과천·청사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설치, 중앙·문원동 청사 신축이전, 도서관 주말 이용시간 연장, 양재천 자전거도로 화장실 등이 꼽혔다. 이중 과천·청사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설치와 청사역 스크린 도어 설치는 다른 기관의 협력이나 승인 등 협조 없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