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명마 등용문인 제17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국2·1천400m·별정Ⅴ)가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로 열린다. 2차 출마등록까지 출사표를 던진 17두 중 14마필의 실력이 엇비슷해 대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요동제왕’과 ‘슈퍼리치’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들린스피드’, ‘리겔레이디’는 호시탐탐 선두권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요동제왕’(4세 수말)은 500㎏이 넘는 당당한 체격에 선추입이 자유롭고 파워가 일품이다. 기복 없는 경기력이 장점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이나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점이 단점이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66.7%. 기본능력이 충분한 ‘슈퍼리치’(수·4세)는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으로 초반 선행마들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단거리 경주로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어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통산전적 16전 5승 2위 2회. 승률 31.3% 복승률 43.8 %. ‘메들린스피드’(4세·수말)는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보이나 능력상 국내산 2군 강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지정에 따른 시민들의 찬반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과천시의회(의장 서형원)에서도 13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한 보금자리주택지구 전면 백지화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견해가 맞서 설전을 벌였다. 이날 질의에 나선 황순식 의원은 “보금자리주택으로 인해 세입자와 집주인이 갈라지고 세입자도 경제형편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져 서로 대립하고 있다”고 전제, “이 혼란은 과천의 도시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정부와 과천시의 협상 발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또 “이 사업은 과천시를 인근 도시와 연담화시키고 환경파괴도 우려된다”며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 계획을 백지화하고 시의 도시구조와 인구, 주거행태를 충분히 감안해 새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여인국 시장은 “사업을 포기할 경우 사업부지 전체가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주택단지로 전락될 실정이었다”며 “정부의 보금자리정책을 수용하면서 지식정보타운을 조성,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란 판단 하에 관계기
과천시 공동주택 재건축연합회(회장 구세봉)는 13일 시청 아카데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이하 도시심의위)가 결정한 주공 2단지 상한용적률로는 사업성이 없어 재건축을 못한다며 경기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도시심의위는 지난 1일 과천시가 입안한 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 시가 기부채납 등을 전제로 올린 용적률 232.1%를 220%로 하향 조정했다. 심의위는 또 용적률 220% 중 상한용적률에 해당하는 20%에 대해 친환경과 에너지절감형 건축, 공개공지 확보, 소형분양주택건설비율 이행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에 대해 재건축연합회는 상한용적률 20%는 단지들이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인데다 이 결정이 2003년 과천시지구단위계획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1, 2, 6, 7단지 재건축추진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자리에서 구 회장은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주공 2단지 용적률은 허용기준치(190%)의 1,2배까지 가능토록 돼 있어 240%가 돼야 함에도 220%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등 조건 이행은 추가용적률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실질적으론 기부채납을 감안하면 상한용
서울랜드가 ‘돌아온 후크선장’, ‘워터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등 재미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12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험의 나라 ‘해적선 무대’에서 열리는 ‘돌아온…’은 유럽에서 온 10명의 다이빙 전문 공연단이 불 다이빙, 익살스런 다이빙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낸다. 웬디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관람객에게 물세례와 물대포로 쏘기도 해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25m 높이 돛대에서 펼쳐지는 피터팬의 하이 다이빙은 더위도 짜릿하다. 영화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워터워즈 에피소드1’은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군단과 고객이 편을 갈라 벌이는 물총 싸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어도 마냥 즐겁다. 또한 ‘워터워즈 에피소드2’ 워터 서바이벌은 20여명으로 편성된 두 팀이 머리에 부착한 표적지를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며 ‘워터워즈 에피소드 3’ 워터라이드는 공중전으로 서울랜드 놀이기구 요격편대를 타고 핸들과 레버를 조작, 상하로 움직이면서 물총놀이를 할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시원한 물줄기가 펑펑 쏟아지는 ‘워터 쿨존’은 방문객들의 더위를 얼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 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말 산업 전문기자인 이준영의 ‘야간경마의 변수와 속성에 관한 일문일답 강좌가 열린다. 또 24일엔 최홍찬(프로필 편집장)의 예시장 말 관찰방법과 조교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11년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에서 작가 초대전 두 번째 주인공인 섬유미술가 방효정의 작품이 오는 24일까지 전시된다.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졸업, 프랑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20대 젊은 작가인 방효정은 초대전 ‘끝이 없는 이야기’에서 실크, 면, 펠트 등 다양한 질감의 섬유 위에 무궁무진한 말 이야기를 펼친다. ‘제3회 말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입상작 전시회가 내달 28일까지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복합문화공간 ‘마당’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엔 미술대회 장려상 이상 입상작 22점이 걸린다. 서울경마공원이 노후화된 해피빌 고객용 식당을 리모델링한다. 대상은 해피빌 1층 중앙, 2층 북단 식당으로 8월말 준공예정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이 국토해양부에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보류를 전격 요청했다. 여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토부에 지구지정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발표 이후 시민들이 재산가치 하락과 재건축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면서 “무주택 주민들도 보금자리주택의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로 입주 가능할 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과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문제와 관련, 주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전문가와 좀 더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보류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과천시는 당초 자족기능 확충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갈현동 일대 135만3천㎡(38.5만평)를 LH와 손잡고 공영개발 형식으로 2015년 완공예정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LH가 최근 자금난을 들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하자 시 지분의 우선투자로 개발하면서 공공기관의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에서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12일간 ‘Summer Fantasia’(한여름 밤의 환상곡)란 주제로 여름 경마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경마경기와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경마공원만이 가능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공원 입구에서 시작되는 빛의 쇼는 눈을 현란하게 만든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형형색색 치장한 조명은 한 여름 마치 눈꽃이 내린듯하고 은하수 아래에 있는 듯한 꿈 속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8월5일 열리는 ‘야간 경주로 마라톤’. 경마공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경주로를 말이 아닌 사람이 달리는 이색 코너다. 신체 건강한 18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마라톤 코스는 1.6, 3.2km 두 구간으로 오는 15~31일 KRA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명의 지원자를 받는다. 입상자에겐 푸짐한 상금이 기다리나 부드러운 모래 위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은 평생 기억하는 한 순간 추억이 된다.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 이벤트는 3, 6, 9경주의 꼴찌마를 맞추는 응모형 게임과 ‘도전! 역전의 에어볼’은 미적중 마권 번호와 에어볼 번
과천 아해박물관은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팽이, 과학을 만나다’ 특별전을 연다. 과천시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는 문미옥 교수가 오랫동안 수집한 자연물을 소재로 한 팽이들이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자이로 팽이의 원리가 반영된 스마트 폰이 전시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박물관이 그간 팽이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실시한 프로젝트 결과물도 발표한다. 문 교수은 “전시장엔 우리 전통팽이와 세계 각국 팽이를 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겐 새로운 놀이의 발견과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해박물관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명절과 매주 월요일 휴관)로 자세한 내용은 아해박물관 홈페이지(ahaemuseum.org)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의 올해 상반기 경마 결산 결과 기수부문 다승 1위는 조경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교사 부문은 신우철이 경주마는 ‘광야제일’이 각각 1위 자리에 올랐다. 1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조경호 기수는 상반기 243회 경주에 출전, 우승 53회 2위 32회를 기록, 다승과 상금부문 모두 1위를 했다. 문세영 기수는 235회 출전, 우승 44회, 2위 33회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기용 기수는 255회 출주, 우승 44회, 2위 28회로 다승 공동 2위 , 상금 3위로 2011년 다승왕 타이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원한 다승왕 후보 박태종 기수는 5위에 머물렀다. 상금순위 2위인 신우철 조교사는 152회 출전, 우승 33회, 2위 13회로 다승 1위에 박대흥 조교사는 189회 출주, 우승 32회, 2위 22위로 2위를 차지했다. 신진 조교사인 김호는 164회 출주, 우승 24회, 2위 21회로 선전했다. 경주마부문에서 국산 3세 ‘광야제일’은 코리안더비를 포함, 5번의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 1위에 올랐고 미국산 3세 ‘깍쟁이’는 서울마주협회장배 등 4번의 경주에서 3번을
오는 10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국1·3세 이상·2천m)에서 신구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국산 1군 최정상급 경주마로 평가받던 ‘탑포인터’와 김호 조교사의 비장의 무기 ‘리얼빅터’와의 격돌은 경마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다. 이들 간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4세 포입마 대표주자로 떠오른 ‘질풍강호’, 1군 무대 첫 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탄 ‘칸의후예’가 강력한 도전세력이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리얼빅터’(4세·수말)는 지난 5월 1군 강자를 무너뜨리며 깜짝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직전경주 1군 무대 첫 승을 기록, 주목받았다. 나이가 최고 전성기에 접어든 데다 강력한 추입력도 갖췄다. 최근 5개 경주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여 강력한 우승후로 떠올랐다. 무거운 부담중량이 관건.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7회. 승률 27.8% 복승률 66.7 %. 나이가 믿기지 않은 만큼 발걸음이 좋은 ‘탑포인트’(7세·암말)는 5회 연속 경주에서 단 한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가 핸디캡으로 가장 높은 부중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