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재활승마 전문가를 키워내는 재활승마 교관 양성 워크숍을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연다. 지난 6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들은 5일 동안 재활승마의 개론, 장애별 적용, 교습법, 안전한 기승과 하마법 등을 배운 뒤 이틀간 이론시험, 기승술, 재활승마 실전 테스트를 거친다. 이 과정 합격자는 북미재활승마협회가 인증하는 초급 재활승마교관 자격증을 받게 된다. 북미재활승마협회가 인증하는 자격증은 초급(Registered), 중급(Advanced), 상급(Master)으로 구분된다. 재활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로 마사회는 2005년부터 무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RA 승마훈련원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재활승마 교관은 인기가 높은 전문직으로 가까운 미래에 인기직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愛 김장훈과 함께’ 공연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김장훈은 ‘사노라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히트곡을 색소폰 연주자와 댄서 등과 함께 획기적이고 기발한 무대를 연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감동과 재미, 김장훈만의 무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관람 희망 시민은 오는 15~19일 닷새간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7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조성곤 기수가 기승한 ‘당대불패’(부경경마공원)가 우승, 올해 최고 국산마 자리에 올랐다. 서울과 부경 오픈경주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경주엔 13두가 출전 실력을 겨뤘다. 2천m로 치러진 장거리 경주에서 ‘당대불패’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준지 않은 채 1위로 통과했다. ‘당대불패’의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됐던 ‘연승대로’와 ‘트리플세븐’ 등 다른 마필들은 별다른 힘 한번 못썼다. 이번 경주에서 부경이 1위, 2위, 3위를 독차지, 홈그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던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들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조성곤 기수는 “말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결승선 통과 뒤에도 지칠 줄 모를 만큼 편하게 탔던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유정복 조교사는 “오늘 초반 선행싸움이 치열해 내심 걱정했는데 끝까지 잘 버텨준 말과 기수에게 공을 돌린다”고 했다. 이날 경마대회가 열린 서울경남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은 3만5천여 명이었고 대상경주의 전국 매출액은 59억 원이었다.
한국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0년도 그랑프리(GI)를 앞두고 장외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이 대회는 경마팬들이 출주마들을 직접 뽑는 유일한 경주로 서울경마공원 8두, 부경경마공원 6두가 출전한다. 일반경주와 달리 후보군을 설정, 올해 1월부터 11월13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1순위는 2010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을, 2순위는 승군점수 상위마를 선정한다. 후보군엔 서울 29두, 부경 21두가 인기투표 후보로 올라와있다. 경마팬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자신이 정한 마필에 한 표를 던진다.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참여 경마팬은 농협상품권의 행운이 주어진다.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총 40명에게 5만원 권 농협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투표가 마감된 이후인 오는 25일 KRA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투표결과와 함께 공지된다. KRA 관계자는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된 그랑프리는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라며 “올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지 몰라요. 시작이 어렵지 한두 번 하다보면 봉사의 즐거움에 푹 빠져 들어요” 주부교실 과천시지회 회원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알뜰매장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나 홀로 독거노인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태풍으로 피해 입은 가정을 찾아 집안 곳곳을 청소해 재활의지를 북돋웠다. 주부교실이 과천에 문을 연 것은 24년 전으로 가족봉사단으로 봉사 맛을 들인 양명희(48)씨가 3년 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은 모두 25명으로 모두 봉사 정신하나로 똘똘 뭉쳐 있다. 주부교실의 이웃돕기 밑천인 부림동 보훈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알뜰매장은 학생용 중고품이나 여성의류를 판매한다. 버리자니 아까운 것을 기탁 받은 물품으로 품질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천원에 판매하고 겨울철 노숙자가 찾아들면 무료로 주기도 한다. 11일 이곳 매장에서 옷가지를 여러 벌 구입한 한희숙(45·문원동)씨는 “무엇보다 가격이 싸고 품질도 좋아 자주 들린다”고 했다. 이곳엔 장난감 도서관도 있어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구비해놓은 장난감은 50종에 70여점으로 인형, 악기, 경찰차, 포클레인 등 울며 보채던 꼬
국내 최고권위인 대통령배(GI) 대상경주(국1·2천m·별정Ⅴ)가 오는 14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로 열린다. 올해 처음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간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이 경주에 모두 15두가 출마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마필들은 각 경마공원에서 대표급들로 경마 전문가들은 근소하게 부경이 근소한 우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경의 ‘당대불패’와 ‘골든어필’, ‘연승대로’가 3강을 형성하고 있고 서울은 ‘트리플세븐’과 ‘머니특급’이 2중이다. 지난 6월부터 4연승을 질주한 ‘당대불패’(수·3세)는 부담중량이 54㎏으로 유리하다. 선입과 추입 모두 가능해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한 것도 이점이다. 통산전적 11전 8승. 승률 72.7%.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골든어필’(수·4세)은 주로 선두 뒤를 따르다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작전형이다. 14전을 4위 이하 성적을 올린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통산전적 14전 9승, 2위 3회. 승률은 64.3%, 복승률 85.7%. ‘연승대로’(수·4세)는 최근 전적이 들쭉날쭉하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12초대 G-1F(결승선 전방 200m 기록) 기록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이 제4기 청소년운영위원 20명을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관내 거주나 관내 소재 학교(비인가 대안학교 포함)를 다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초교 4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기는 1년이다. 청소년운영위원은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에 참석, 수련관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 및 자문, 청소년운영위원회 홍보활동, 청소년수련관 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원신청서 작성 후 방문 또는 메일(cute4886@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15일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설개수를 엄두도 못 냈는데 수공직원들이 수고해 말끔히 고쳐주니 정말 고맙지요” 10일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모락산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엔 아침부터 찾아온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직원 20여명이 손길을 바쁘게 놀렸다. 오랫동안 쓰지 않고 방치해놓아 곰팡이가 핀 지하실을 말끔히 청소한 후 도색하고 환풍기를 달아주는 등 새집으로 꾸몄다. 또 센터 건물의 노후한 조명설비와 수도, 전기시설을 교체해 줬다. 율목생활협동조합과 공동육아 등 시민단체들이 4년 전 저소득층자녀들의 방과 후 교실로 문을 열 당시부터 풍물놀이 등 특활활동과 체육시설로 쓰려고 했으나 만만찮은 공사비로 애만 태워왔다. 의왕시와 ‘사랑나눔 기술봉사 지원사업’ 협약을 계기로 이 소식을 들은 K-water 직원들은 지체 없이 달려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신옥(50) 생활교사는 “아이들이 특활활동을 할 장소가 없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줘 정말 고맙다”고 했다. K-water 전기기술팀 현리정(28)씨는 “봉사 다닐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누구를 도왔다는 사실은 늘 가슴 뿌듯하게 한다”고 말했다. 성영두 본부장은 “우리 직원들이 가진 작은 기술로 큰 희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주최한 ‘사교비 절감 및 과천의 교육현실에 대한 대책을 위한 대토론회’가 9일 과천시청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과천시는 10년 전인 2000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교육환경이 좋고 교육열이 높은 도시로 사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실정이다”며 “내실 있는 공교육 향상으로 과천이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자인 이석래 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장은 “2009년 현재 학생 1인당 월평균 24.2만원의 사교육비가 지출되고 있다”며 “공교육 내실화, 입시제도 선진화,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여인국 시장은 “교육열이 높지만 대형학원이 없는 것이 과천의 현실로 전국 1위 학교지원도시 과천은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 지원,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 우수교사에 대한 지원 등으로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교원확충, 방과후 교실 운영지원 등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엄신윤 문원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사교육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수업 외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선돼야 하고 영재교육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
서울경마공원 2010년 3분기 경주마능력평가 결과, 국내산마 최고능력마는 ‘트리플세븐’이 차지했고 외국산마 최고능력마 자리엔 ‘동반의강자’가 올랐다. 2009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트리플세븐’은 지난 2009년부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레이팅 점수는 117로 2/4분기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굿데이’, ‘욱일동자’, ‘나이스초이스’ 등 과거 능력마들은 성적이 부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백년봉’, ‘칸의제국’, ‘홀리드리머’ 등은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포입마가 10위권 내 4두를 차지, 포입마 강세를 이어갔다. 전년도 최고 암말로 평가됐던 ‘탑포인트’는 장기 휴양 끝에 복귀하며 4위에 랭크됐다. 2분기 최고 암말 ‘럭키마운틴’은 6위로 밀려났다. 국내산마 3세마는 1군 승군 후 상승세를 이어간 ‘에이스갤러퍼’가 112로 1위였고 포입마 ‘질풍강호’는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외국산마 최고 평가마 자리엔 ‘동반의강자’가 등극했고 대상경주 2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린 ‘터프윈’이 그 다음에 랭크됐다. 산지별로는 10위권 이내 말들 중 미국산마가 80%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서울 부경 통합평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