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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당대불패’ 국산 최강마 등극

제7회 대통령배 대상경주

 

제7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조성곤 기수가 기승한 ‘당대불패’(부경경마공원)가 우승, 올해 최고 국산마 자리에 올랐다.

서울과 부경 오픈경주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경주엔 13두가 출전 실력을 겨뤘다.

2천m로 치러진 장거리 경주에서 ‘당대불패’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준지 않은 채 1위로 통과했다.

‘당대불패’의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됐던 ‘연승대로’와 ‘트리플세븐’ 등 다른 마필들은 별다른 힘 한번 못썼다.

이번 경주에서 부경이 1위, 2위, 3위를 독차지, 홈그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던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들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조성곤 기수는 “말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결승선 통과 뒤에도 지칠 줄 모를 만큼 편하게 탔던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유정복 조교사는 “오늘 초반 선행싸움이 치열해 내심 걱정했는데 끝까지 잘 버텨준 말과 기수에게 공을 돌린다”고 했다.

이날 경마대회가 열린 서울경남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은 3만5천여 명이었고 대상경주의 전국 매출액은 59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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