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이 오는 24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53회 기획연주회 세계음악순례 시리즈로 오스트리아를 선보인다. 세계음악순례는 2016년 독일, 2017년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의 마에스트로와 탁월한 연주력의 교향악단 그리고 일류 솔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조화를 이뤄 청중들에게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번 연주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의 대표 곡이자 클래식 역사의 거장,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구성해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적 색채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의 서막을 열 ‘돈 조반니’ 서곡은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연주되는 모차르트 오페라 중 하나로 초연 전날 하룻밤 사이에 작곡했다는 걸작이다. 다른 서곡과는 구별되는 특유의 재기 넘치는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364’는 이 장르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최고의 작품이다. 교향적인 측면보다 협주적인 측면이 더 강해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아름다운 조화, 혼과 오보에의 서정적인 대화, 관과 현의 어울림은 특히 인상적이다. 협연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악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무제한’요금제를 이용하다 상업적·불법적 스팸 사용자로 오해받아 무제한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에 따르면 ‘무제한’ 또는 ‘무한’ 요금제라고 광고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동통신사 별로 사용량 기준이 있으며 이 기준보다 초과해 음성통화나 문자를 사용할 경우 무제한 혜택이 중단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제한 요금제에 제약이 따르는 이유 중 하나는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혜택 제한 조치(Fair Use Policy, FUP 정책)’ 때문으로 불법적·상업적 스팸 발송 행위를 억제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통화량, 문자발송량 등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무제한 무료 혜택을 제한하는 조치다. 업무상 통화량이 많거나 단체 문자를 돌리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으나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요금 폭탄을 맞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
9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가 7천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올 8월 기준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3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9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총 6천807명으로, 이 중 최근 5년간(2014~2018.8)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은 약 1% 가량인 65명으로 조사됐다. 초고령 운전자 가운데 6천504명(96%)이 남성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여성은 243명에 그쳤고 같은 기간 운전면허를 반납한 사람 또한 모두 남성이었다. 한편 지난해 초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31건으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2만6천713건)의 0.5%에 불과하지만 2013년 52건과 비교했을 때 5년 새 2.5배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정부는 몇 년 전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캠페인을 벌이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몇몇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이 거의 없어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신 의원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하
한국경마 사상 대통령배 4연패의 신기록을 달성한 경주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4일 대통령배(GⅠ)에 출전한 ‘트리플나인’(6세·수·한국)은 나이가 무색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트리플나인은’은 현재 국산마 최고 레이팅 127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렛츠런파크 부경 연도대표마에 선정됐다. 데뷔 4년 만에 상금 약 38억 원을 획득,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 수득마 1위에 올랐다. 2위 ‘파워블레이드’와 약 7억 원 차이로,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 경주마 부마인 ‘엑톤파크’의 명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씨수마는 자마들의 수득상금으로 값어치가 매겨져 ‘엑톤파크’가 지난 6년간 부동의 씨수마 1위였던 ‘메니피’를 꺾고 2018년 현재 1위에 올랐다. 대통령배(GⅠ)는 국산마 1군 최강자를 선발하는 높은 권위를 가져 국제대회 ‘코리아컵’의 10억 원 다음으로 높은 8억 원의 상금이 걸렸고 모든 국산마들이 꿈꾸는 최고
국내 유일의 전통놀이 유물 전시 공간인 ‘아해박물관(과천시 주암동 소재)’이 주택개발사업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14일 과천시와 박물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당초 아해박물관과 인근에 자리한 숲 체험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암동 일대 92만9천여㎡에 공공주택 5천249세대를 건립하는 뉴스데이 개발사업에 포함됐다. 2011년 개관한 아해박물관은 전시관(997㎡)과 어린이 체험장으로 사용하는 임야(1만 2천여㎡)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엔 조선시대와 근대 어린이들이 사용한 놀잇감 유물과 조선시대 어린이 의ㆍ식생활사 유물 3천여 점 등 1만여 점을 전시해 과천을 비롯한 인근 어린이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유물 대부분은 타 박물관과 국립박물관에 없는 것으로 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다. 박물관 옆에 자리한 숲 체험장은 전시실에서 보았던 전통놀이인 황토 염색놀이와 두더지 굴 관찰, 공기놀이, 비석치기, 그네놀이, 칡 공 만들기, 장치기, 윷 만들기, 도토리 팽이 만들기, 전통 쌍 줄다리기 등을 즐기고 배우려는 연간 6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런 노력 결과 아해박물관은 2012년 창의체험 프로그램 전국
과천시가 ‘안정과 성장이 함께 하는 행복도시’를 위한 5가지 전략과 세부사업을 담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완성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라 매 4년마다 주민의 복지욕구 및 지역자원 등 복지환경을 고려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사업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 사회보장영역의 관련기관 종사자, 주민, 공무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민관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관련 계획을 수립했다. 과천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안정과 성장이 함께 하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함께 돌보는 커뮤니티 케어 도시 ▲함께 일하는 활기찬 도시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함께 누리는 가족친화 문화도시 ▲함께 발전하는 교육·나눔 도시 등 5대 추진전략과 16개 중점추진사업 40개 세부사업 등이 담겨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민들이 시의 복지 제도와 정책들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세부사업을 꼼꼼하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 시민들의 이웃사랑이 ‘사랑의 곡물주머니’로 태어났다. 과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지역 내 홀몸어르신에게 드릴 천연찜질팩 ‘사랑의 곡물주머니’ 60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곡물주머니는 꼼꼼히 손바느질한 천 주머니에 팥을 넣어 만드는 것으로 전자레인지에서 1분가량 데우면 20~30분 정도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레인지에서 데워 재사용이 가능하며 어깨나 허리, 무릎 찜질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신희백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곡물주머니를 통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곡물주머니 제작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센터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농협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 80명의 회원들이 지난 7일 예산 은성농원을 방문해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본인이 수확한 사과를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체험구매단은 농촌 일손을 돕고 농가소득을 증대해 최종적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는 국민 참여 체험단이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수확한 사과 외에도 추가로 구매하는 등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줬다. 고정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도시농협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농협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은 지난 9월에도 안성 포도농가에 방문해 포도를 수확해 구매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LPG차 사용제한 폐지’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지원을 위해 내년에 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어린이 통학 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예산은 총 57억원(2천72대)으로 올해 약 45억원(1천800대)에서 26.2%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추경)으로 20억원(800대)의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됐지만 홍보 부진 등으로 서울시에 5억2천만원(231대)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10월 현재 약 90% 예산이 집행돼 연내 전액 소진될 전망이다.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지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자에 대해 5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며 2022년까지 9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예산 누적 보급 대수는 경기 341대, 서울 326대, 경남 290대, 전북 143대, 충남 107대, 전남 103대 순이다. 신 의원은 “현재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차량은
최근 3년 간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이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9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재정지원액은 2015년 3천204억 원, 2016년 3천627억 원, 2017년 3천94억 원으로 모두 9천925억 원에 이르렀다. 인천공항고속도로가 2천56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부산고속도로 2천423억 원, 천안∼논산고속도로 1천678억 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천278억 원 순이었다. 이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제 통행료 수입이 보장기준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을 충당해 주는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정부는 적자 보전, 국민들은 비싼 통행료로 2중 피해를 보고 있다. 신 의원은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방침을 발표했지만 그 손실을 재정으로 보충해주면 그돈이 그돈”이라며 “민자고속도로를 재정고속도로로 전환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