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원들이 12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정부의 일방적 주택공급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가 과천시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확대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윤미현 의장은 이날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천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인 선바위역 일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7천10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등 대규모 주택공급 추진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언론 지상을 통해 대서특필됐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확대 추진으로 과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고 있고 시민들의 강한 우려에 우리 시의원들도 적극 동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동 선바위 일원이 주택공급 확대 대상지로 확정돼 7천100세대 규모의 주택이 입주할 경우 지금도 남태령과 양재 방면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과천을 기점으로 수원, 군포, 안양, 의왕 등 주변 지역까지 극심한 교통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윤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 과천에 필요한 것으로 주택이 아닌 기업으로 과천의 성장과 자족을 위해서는 잠자리가 아닌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개최하는 제22회 과천축제가 오는 13일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한 막을 올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16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중앙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행사,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서부터 VR기술을 접목한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국악에서부터 재즈, 클래식을 아우르는 음악공연과 무용, 인형극, 불·물·타악기 등을 이용한 서커스 퍼포먼스 등 남녀노소 각 세대가 따로, 또는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13일 청사마당 메인무대에서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공연인 조윤성 Trio의 재즈공연, VR드로잉 퍼포먼스, 무용가 최병규 안무로 진행되는 퍼포먼스, 김대균 줄타기 놀이, 서커스 퍼포먼스 등이 시선을 끈다. 축제 기간 국내·해외 공연팀의 초청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1인 퍼포먼스에서부터 최대 16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선바위 전철역 주변 건립 계획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10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과 관련한 정부 발표 이후 과천이 주요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과천이 성장동력을 잃고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또 “이런 계획에 대해 시민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주택용지가 아닌 업무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주암 공공지원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총 1만4천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중 행복주택과 임대주택 규모는 전체 68%에 달하는 9천600여 세대로 시의 재정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해 자족기능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는 오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와 함께하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업체에게는 인력을 알선하는 이날 행사에는 15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기업의 현장면접 뿐 아니라 전문상담사의 이력서 컨설팅, 화상모의 면접 등이 진행돼 구직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마사회 용역업체인 다래파크텍과 ㈜현대에쓰앤에쓰 등을 비롯한 지역 내 기업이 참여해 청년층, 주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에 대한 구인을 진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안양·과천 상공회의소, 경기남부보훈지청, 경기도인적개발위원회 등 일자리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해 취업 정보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며 이력서 사진촬영, 무료 건강검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의 일자리 관련 사업과 관련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구직 지원 활동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박람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과천시청 복지정책과
과천시가 공용차량 5대를 오는 22~26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여가활동 편의를 도모하고 유휴자원 활용을 위해 ‘과천시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를 지난 달 20일 제정, 공포했다. 공용차량 이용 대상자는 과천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자녀가족 등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10일부터 20일까지 행복카셰어 홈페이지(https://happycar.g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청 회계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2-2150-1511)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운전자의 경우 이용하려는 날을 기준으로 만 26세 이상이어야 하며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 또 운행 중 발생하는 유류비, 통행료, 과태료, 범칙금 그 밖에 차량의 운행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를 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여건이 좋은 수도권 도심 주변에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의왕)이 공개한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주택공급 사업은 총 21개소로 386만평(1만 2천723천㎡)에 9만 6천22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2,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등 10개 지구 145만평(479만1천㎡)에 3만 9천901세대 공급을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했고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등 3개 지구 76만평(2,502천㎡)은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광명, 의정부, 의왕, 시흥, 성남 등 5개 지역 58만평(190만 6천㎡)에 대해서는 신규지구 지정을 협의 중이다. 안산(162만 3천㎡/9천세대), 과천(1천156만여천㎡/7천100세대)은 신규 지정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 신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교통 후개발이 필요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총 26개 중 21개 획지의 공급계약을 완료해 해당 용지 전체의 총 78%에 달하는 면적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갈현동 일원에 135만여m2 규모로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 22만 3천여㎡에 달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4차 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해 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26개 산업용지에 대한 사업신청을 받아 총 22개 기업 및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달 8일 게임회사 ㈜펄어비스와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1개월에 걸쳐 21곳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개 컨소시엄이 내부 문제로 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시는 용지매매계약지침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제외 및 무효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의 투자규모가 약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현재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여용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9일 열리는 제8경주는 국제경주 제3회 ‘코리아 스프린트(GⅠ)’로 펼쳐진다. 3세 이상 경주마들의 1천200m 단거리 대결로 총상금 7억 원이 걸려있다. 해외 경주마들은 PartⅠ 경마시행체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프랑스, 홍콩에서 출사표를 던져 경마 강국 출신들의 진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1회 ‘코리아 스프린트는 홍콩 경주마가, 2회는 일본 경주마가 승리했다. 이 경주엔 등 지난 ‘코리아 스프린트(GⅠ)’ 출전 경험이 있는 ‘돌아온포경선’ 등 한국 경주마들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돌아온포경선’(한국·수·5세·국제 레이팅 106)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과 7월 대상경주 ‘SBS스포츠 스프린트’와 ‘오너스컵’ 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투데이’(한국·거·4세·국제 레이팅 102)는 데뷔 후 13번 출전에 10승을 하며 승률이 76.9%로 높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KRA 트로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파이트히어로’(홍콩·거·7세·국제 레이팅 98)는 홍콩에서 31번 출전해 거둔 5승이 모두 1천200m 경주다. 전형적인 단거리 경주마로 경주 종반 폭발
과천시의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거쳐 제23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 기간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과천시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안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천축제육성기금운용변경계획안 ▲재난관리기금운용변경계획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과천시의회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윤미현 의장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 주요사업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상정안건에 대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심사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의왕·사진)이 과천 소재 경마장의 레저세 배분비율을 현행 50%에서 80%까지 상향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법은 경륜장, 경마장 등의 본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승마투표권 등을 발매한 경우에는 그에 대한 레저세를 본장 및 장외발매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각각 100분의 50씩 배분해 신고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과천은 경마장으로 인한 교통혼잡, 소음공해,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등 사회적 비용이 장외발매소보다 훨씬 크다. 과천 경마장의 경우, 건물 연면적이16만8천522㎡,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4천879명이고, 장외 발매소별 평균면적은 1만815㎡, 하루 평균 이용객은 2천678명이다. 과천경마장이 장외발매소보다 15.5배가 넓고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배나 많다. 신 의원은 “경마장 주변 포장마차, 불법주차, 음주소란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최소한의 보상 대책으로 레저세 배분비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