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보행사고 증가에 대비해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체 사망사고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노인인구 구성비에 비해 3배 정도 높고 보행 중 사망 비중이 타 유형에 비해 49%로 높다. 특히 관내 동시다발적 재건축 진행으로 대형차량의 운행이 빈번해져 노인 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무단횡단이 잦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해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양로원, 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및 빛 반사 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또 노인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해 70세 미만자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70세 이상은 교통 지도장을 발부해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의 관문에 자리한 만큼 시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과천시 주암동 70번지 일대 5만2천㎡ 단독주택 부지에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들어설 장군마을 재개발추진위가 지난달 21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광수(61·사진)씨를 조합장으로 선임하는 등 마을 재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김 조합장은 그간 마을 발전을 위해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마을이 거듭 태어나는데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해 왔다는 평가다. 그는 재개발 시 교통 혼잡이 극심한 서울 지역을 거치지 않고 과천으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을 위해 마을 아래쪽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주암뉴스테이(폭 20m 연장 330m) 도로와 LG전자~추사길 (폭 15m 연장 150m) 등 2곳 연결 도로를 행정자치부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공사비를 서울시가 부담토록 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김 조합장은 “마을 앞을 지나는 차량이 많아 교통적체가 심한데 앞으로 이 도로가 개설되면 서울 도로를 거치지 않고 과천 진입이 가능해 주민들이 편해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마을 내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6천600㎡의 공영
과천농협의 도농가족체험 행사가 9일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진행됐다. 조합원 가족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맨손 송어 잡기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시골밥상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농촌의 정겨운 식사문화도 배웠다. 오후엔 복숭아를 따며 농민들의 수고를 다소 덜어주었고 우리콩으로 직접 두부 만들기 체험도 했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직접 잡은 송어를 숯불에 구워 먹으며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한편, 과천농협의 도농가족체험 행사는 매년 8월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만원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펄어비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와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나머지 20개 컨소시엄 기업에 대해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2개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 기업의 총 투자 규모가 3조8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정부과천청사 내 주요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두 기업과 같은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입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시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을 체결한 ㈜펄어비스는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 개발회사로 ‘검은사막’이라는 대표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8위에 해당하는 우수기업이다. 지식정보타운산업용지 내 지식12-1 블록 7천14㎡를 분양받았고 내년 12월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는 국
BMW 차량 화재가 환경부 배출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해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을 조작해 발생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올해 화재가 발생한 31대(지난 4일 목포 화재 발생 건은 미포함) 중 환경부의 리콜 조치 이후 불이 난 차량은 단 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31대 가운데 그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차량은 모두 25대다. 이 가운데 10대는 애당초 환경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리콜 대상인 나머지 15대 중 2대 만이 환경부의 리콜 조치 이후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환경부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리콜을 하지 않은 차량에서 더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얘기다.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EGR 가동을 높인 것이 화재의 원인일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EGR 불법조작, 전기 배선, 연료계통 부품 결함 등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동일한 EGR을 장착한 국내 경유차량들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은폐하고 늑장조치한 BMW 측도 문제지만 국토교통부의
과천시는 오는 10~12일 3일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문화행사 ‘음악과 영화의 만남’을 개최한다. 해당 기간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매일 초대가수 한 명의 공연과 한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0일에는 ‘환희’, ‘아! 대한민국’ 등의 희트곡을 보유한 가수 정수라의 공연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상영된다. 11일에는 M.net 브리에커스 최종 우승을 거머쥔 래퍼 페노메코의 공연과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상영된다. 12일은 포크가수 추가열의 공연과 영화 ‘박열’이 상영된다. 김동석 문화체육과장은 “한 여름의 뜨거운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에게 신나는 공연과 영화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교회가 7일 과천동 소재 꿀벌마을 마을회관에 17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증했다. 그간 이곳 마을회관은 에어컨 고장으로 힘들어 했으나 이번 신형 에어컨으로 교체 설치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게 됐다. 꿀벌마을 어르신들은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로 에어컨을 기증받아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과천교회 주현신 목사와 이정달 장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꿀벌마을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안양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이 오는 2026년 개통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사업비 2조7천190억 원의 인덕원~동탄 간 37.1㎞ 복선전철 신설 사업이 이달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이 사업은 올해 1월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안양, 수원, 용인, 화성 등 4개 지자체와 역사 신설에 따른 비용분담 협약 체결 후 지난 3월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현재 기본설계를 위한 용역 발주 공고 중이다. 전체 12공구 중 인덕원~내손동(농수산물시장) 구간 등 2개 공구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10월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설계심의 및 설계적격자 선정을 마치고 설계에 들어간다. 신 의원은 “사업계획 확정에 10년이 걸렸는데 앞으로 8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니 답답하다”며 “설계와 시공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이 해당부지의 토지와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의 보상지연으로 사업이 지연돼 이곳으로 이주할 기업체들이 경영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5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사업단은 갈현동, 문원동 일대 563만여 ㎡에 지식정보타운과 공동아파트 등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지 내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 보상업무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토지와 주택의 건축물 보상도 같이 진행 중이다. 지식기반산업용지의 경우 22만3천여 ㎡에 들어설 계획으로 과천시는 이 중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22개 업체에 대해 올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1만5천여 ㎡ 잔여부지는 내년 4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예정인 기업체들은 LH의 지장물 보상과 토지주와 협의보상이 늦어져 입주 시기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해 걱정이 많다. 현재 LH 과천사업단은 지식정보타운 보상에 착수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토지나 지장물 보상이 5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에서 영농을 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장물 보상자에 대한 협의 보상의 경우 생활대책용지(상가입주권) 문제로 어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과천역이 예정대로 설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GTX-C노선의 경우 양주~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 등 10개 역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구한 인덕원역 신설 방안은 금정역과 역간 거리(5.4㎞)가 짧아 표정속도(110㎞)에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곡선으로 건설된 인덕원 구간을 GTX가 통과하기 위해 새로운 직선철도와 역사를 신축할 경우 비용이 크게 증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GTX-C노선은 당초 의정부~금정 구간으로 계획했으나 비용편익분석(B/C) 결과 0.66으로 경제성(1.0 이상)이 없어 수원~양주 구간으로 연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진행 중이다. 신 의원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에 착수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