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1억 원 이상 기부 프로그램인 이른바 '평온(溫)한 기부'에 대한 참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진접읍의 대형의료기관인 누네안과병원은 3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평온(溫)한 기부’에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달 문한경·허옥희씨 부부가 올해 첫 1억 원 약정기부하는 등 지난해부터 31일까지 8번째 기부가 이뤄졌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 기부 플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누네안과병원 유용성 경영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홀로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보내 주신 누네안과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살피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
남양주시는 그동안 상권 침해 등의 우려로 반대 속에 갈등을 빚었던 금곡동 보행친화공간 조성사업이 주민들과 합의로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다음달 말 착공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2차선 양방향 도로인 금곡로를 1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면서 인도 폭을 최대 7m까지 넓혀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약 800m 구간의 전신주·통신주 등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으나 시의 계획대로 일방통행으로 조성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져 금곡로 일대 상권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지역주민의 우려 등으로 더디게 진행돼 오다가 지난해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약속하며 지난해 10월 금곡로의 일방통행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주민들과의 소통을 계속해 지난 27일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구간별 공사 일정과 버스 노선 변경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고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 임시 대기소를 설치해줄 것과 금곡로의 장기 주차를 방
남양주시는 최근 난방비 급등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과 별도로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정부에서 발표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확대’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가구 월동 난방비 추가 지원’, ‘지역아동센터 등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는 별개이다. 시는 총 15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편성해 오는 2월 중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1만 4519가구에 10만 원씩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516곳(장애인시설 25곳, 노인시설 487곳, 여성시설 4곳)에 20만 원 등 난방비를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세대 및 차상위 계층 등 취약가구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실질적 에너지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최근 난방비 폭등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며 힘겹게 버
남양주시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 들어 처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부추연구회가 시 브랜드인 '여유농 부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실시돼, 전문가들의 교육과 회원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이윤복 농업기술팀장은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의무이며 소비자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법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회원들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해 다양한 농업 정보를 학습하고 교류했다. 이장범 시 농업기술과장은 “부추 농가에서는 품질 좋은 부추를 생산하고, 남양주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여유농’을 사용해 남양주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의 도시공원 및 도시녹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구리시 도시공원위원회 올해 첫 회의가 지난 27일 시청에서 열렸다. 구리시 도시공원위원회는 '구리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도시공원 및 도시녹화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심의하는 위원회로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구리시 공원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과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계 박주하 계장이 보궐위원으로 위촉된 가운데, 시 경제재정국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했고, 2035 구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참석위원들의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부서협의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3월에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입안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다룬 2035 구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우리 시가 추구해나갈 공원녹지의 장기발전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며, “구리시의 아차산과 동구릉, 한강과 왕숙천이라는 자원을 바탕으로 도심 속 녹지공간을 균형 있게 조성해 즐거운 변화로 더 행복한 도시
구리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소양교육을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문 강사로 안민자 구리시노인상담센터 상담사, 정영민 구리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소희 구리시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초빙돼 351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 ▲치매 예방을 주제로 각각 1시간씩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사업에는 ▲구리시 관내 환경정화를 담당하는 ‘클린구리 환경지킴이 사업단’ ▲초등학생들의 안전 등교를 지도하는 ‘어린이, 청소년 안전지킴이 실버보안관 사업단’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해 관내 경로식당, 저소득층에 유기농 채소를 공급하는 ‘청춘농장 운영 사업단’ 등이 있다. 백경현 시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시길 바라며, 삶의 활력을 찾는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의 원활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청년 역량강화, 문화 향유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소통과 홍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양주시가 청년 정책확대를 위해 올해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 28일 가진 첫 청년 모임인 청년정책협의체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모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참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신설된 후 마련된 첫 상견례 자리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관련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정책 수립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 박성권 위원장은 “남양주시 3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권익증진 및 자립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우리 시 청년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욱 밝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신설된 만큼 앞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청년협의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제1청사 다산홀에서 열려 19대 전명호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용복 남양주시 기획조정실장, 국회 조응천 의원, 경기도의회 이병길, 이석균, 조미자 의원,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원주영 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내빈.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청년협의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및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한 성금 200만 원과 쌀 10kg 70포대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 청년협의회장으로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경기도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의회는 지난 20년 동안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의 인허가 과정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 집행부의 행정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원과 토지소유자 등의 안타까운 피해사례가 해결될 수 있도록 이들의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리시의회는 30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신동화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 인·허가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권고문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이 2003년 1월에 개최한 창립총회 회의 내용과 다르게 작성된 회의록 등 허위문서를 첨부하여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시가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채 인가해 준 사실이 조사특위 활동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조합설립 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신청을 하지 못하면 주택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는 지도·감독을 하지 않은 채 조합이 파산될 때까지도 설립인가를 취소하지 않는 등 안일한 행정을 해 일부
구리시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 셔틀버스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보도쪽으로 차도를 넓힌 버스베이 등 어린이 승하차 공간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지정해 운영하는 데 이어, 버스 베이와 도막포장 등 시설물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가능지역 선정을 위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했고, 설치 대상지에 대해 실시 설계를 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버스베이 등 어린이 승하차 공간 설치로 등하교 시 셔틀버스, 학부모 차량 등 원활한 연계 교통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차량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