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1억 원 이상 기부 프로그램인 이른바 '평온(溫)한 기부'에 대한 참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진접읍의 대형의료기관인 누네안과병원은 3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평온(溫)한 기부’에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달 문한경·허옥희씨 부부가 올해 첫 1억 원 약정기부하는 등 지난해부터 31일까지 8번째 기부가 이뤄졌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 기부 플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누네안과병원 유용성 경영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홀로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보내 주신 누네안과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살피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