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는 재판 계류 중인 피의자가 잠시 수용되는 시설입니다. 사회의 선입관이 바뀌어야 하고 정부의 예산지원과 인력충원도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2일 제7대 수원구치소장으로 취임한 이태희 소장(52)은 “구치소는 혐오시설이 아니며 사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교정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최근까지 법무부 교정국 보안1과장으로 일해 온 이 소장은 오랜 교정행정 경험을 토대로 교정행정의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교정계의 실력자’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수시로 의견을 물을 정도로 신망을 받고 있다. 다음은 이 소장과의 일문일답. - 아직도 구치소를 혐오시설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모든 피고인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합니다. 구치소 수용자들이 1심 재판결과를 기다리는 일시 구금시설로 인권을 보장하고 한 때의 실수를 반성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저희 구치소는 2천300여 수용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족들이 접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치소나 교도소 등 교정시설을 혐오시설로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데
수원지검은 3일 중국산 참기름을 몰래 숨겨 국내에 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서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H식품유한공사로부터 중국산 들기름 15t을 수입하면서 컨테이너 속에 중국산 참기름 약 8t(시가 6천424만원)을 숨겨 들여오는 등 같은해 7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산 참기름 22t, 시가 1억6천126만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다.
수원시는 시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우수시책 창안 등을 위해 공직자 시정발전 연구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이달중 참여 희망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정발전연구단은 정책개발 제안 팀과 제도개선 제안 팀 등 2개 팀 22명의 직원으로 구성, 월별 부과되는 과제를 연구하는 시정발전의 ‘아이디어 뱅크’ 구실을 하게 된다. 연구단은 공직자의 정책연구 모임으로 담당업무, 직급에 관계없이 개혁의지와 역량을 갖춘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연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시책 발굴 직원과 참여 우수자에게는 외국의 업무혁신 사례 벤치마킹 기회와 활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발전연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그 동안 느껴왔던 불합리.비효율적 업무 행태의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면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가와시와 자매결연 15주년 기념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김용서 시장은 3일 ‘수원시-아사히가와시간 교류 15주년 기념사업 합의서’를 체결하고 4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합의서는 수원시가 향후 5년간 아사히가와시에서 수원시 공무원의 전문기술분야 연수를 실시하고 아사히가와시는 매년 경제교류단을 수원에 파견, 경제교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전통예술단은 아사히가와시 겨울눈축제에서 현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축하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아사히가와시는 지난 ‘94년 5주년 기념사업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성 팔달문을 눈으로 조각, 기네스북에 올렸는데 이번에는 얼음으로 ‘화홍문’을 제작.설치해 일본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김용서 시장은 “2005년 한일FTA 협정체결, 대중문화개방, 비자 면제 등 한일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두 도시간 시민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일본음식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홍 부장판사)는 3일 집에 불을 질러 가족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 등)로 기소된 송모(44.화성시 송산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지 처가 대든다는 이유로 불을 질러 4명이 사망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 피고인의 범행동기와 상관없는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등 피해결과가 중한 점 등을 종합할 때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송 피고인은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1시 30분께 화성시 송산면 집에서 처와 말다툼을 하다 시너를 거실 바닥에 뿌린 뒤 불을 붙여 방안에서 잠을 자던 피고인의 아들(17)과 아들 친구(17), 다른 아들의 동거녀(19), 부인(38)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수원지법 민사10단독 김광섭 판사는 3일 윤모(43)씨가 S미술학원 원장 박모(37)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박씨는 윤씨 부부와 딸(6)에게 치료비 843만여원과 위자료 360만원 등 모두 1천203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학원 원장으로서 사리분별력이 없는 유아원생들이 학원에서 장난하며 놀다가 다치지 않도록 적극 보호, 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01년 10월 딸이 미술학원 수업중 유아용 미끄럼틀 위에서 놀다가 같은 학원 친구들이 미끄럼틀을 넘어뜨리는 바람에 왼쪽 팔 등에 골절상을 입자 소송을 냈다.
신도 10명에 대한 살해와 암매장 교사죄로 기소된 영생교 교주와 핵심신도 2명에게 검찰구형대로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홍 부장판사)는 2일 지난 90년 신도 6명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생교 교주 조모(72) 피고인에 대해 살인교사죄를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살인 혐의로 기소된 라모(61) 피고인에게도 사형을 선고하고 김모(64) 피고인 에 무기징역, 정모(48.여) 피고인에는 징역 15년, 조모(54) 피고인에 대해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피고인으로부터 살해지시를 직접 받았거나 또는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라 피고인이 했다는 진술, 피해자들의 교단내 역할과 살해당시 행적, 살해범행 동기 등을 종합할 때 살인교사 사실을 넉넉히 추단할 수 있다"고 조 피고인에 대한 유죄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교단 부흥을 위해 죄책감 없이 무자비한 살해를 감행한 점, 범행동기가 배교자에 대한 처단을 목적으로 한 점, 범행의 치밀성, 대담성, 잔혹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점 등을 종합할 때 극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밖에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정모(40) 피고인
"이제야 사람대접을 받는 기분입니다" 외국 현지법인을 통해 고용한 산업연수생이라해도 실제 사용자가 연수생들의 임금 대부분을 지급해왔다면 '사실상의 사용자'로서 최저임금법상 보장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002년 9월16,18일 15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여운국 판사는 1일 피고인 안산 반월공단 소재 (주)대농 관리인(서용석)에 대해 "맹모,황모씨등 원고(중국인 연수생) 18명에게 체불임금을, 2003년 5월17일부터 2003년 11월25일까지는 연 6%, 2003년 11월26일부터 갚는 날까지는 연 20%의 각 비율로 체불임금과 지연손해금을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여판사는 노동부장관은 지난 2001년 8월6일 최저임금법 제 10조 제1항에 의해 2001년 9월 1일부터 2002년 8월31일까지 적용되는 일급(8시간 기준) 최저 임금액을 1만6천800원으로, 2002년 7월26일 같은 법조항에 의해 2002년 9월1일부터 2003년 8월31일까지 적용되는 월급 최저 임금액을 1만8천200원으로 각 고시했으나 (주)대농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맹모씨 등 중국인 연수생들은 (주)대농의 중국 산동성 현
“정말 너무 추워 견딜 수가 없어요” 지난 1963년 개소한 안양시 동안구 호계 3동 소재 안양교도소가 난방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연탄보일러로 40년 넘게 난방을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재소자들이 겨울철만 되면 감기와 동창(凍瘡)을 호소하고 있다. 교도소측은 난방문제로 재소자나 가족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최근에야 목재 틀 단층 창을 하이새시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복도에 라디에이터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법석을 떨고 있다. 1일 안양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963년 9월3일 개소한 안양교도소는 재소자가 지내는 사방과 노역을 하는 작업장등에 연탄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동절기만 되면 재소자들이 추위에 떨고 있으며 일부 재소자들은 추위로 감기와 동창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재소자들은 “밤만 되면 창문틈새로 심한 냉기가 스며들어 1인당 허용된 4장의 담요를 깔고 덮어도 추위를 견딜 수가 없으며 양말이나 내의도 두 세 겹으로 신고,껴 입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에 교도소장실,서무과,보안과,용도과 등 각 사무실은 석유난로로 난방을 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9개월간 복역하다가 출소한 수원 모 건설회사 대표 김모씨(43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중곤 부장판사)는 30일 수뢰혐의로 기소된 우호태 화성시장(44)에 대한 1차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했다. 이날 공판에서 우 시장은 토석채취업자로부터 돈을 받기로 약속한 사실과 측근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지시한 사실, 측근을 통해 돈을 받은 사실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우 시장은 지난해 7월 측근 이모(43.제3자 뇌물취득 혐의 구속)씨를 통해 토석채취업자 배모(44)씨로부터 토석채취업 허가 등과 관련한 사례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지난 13일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