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제11단독 최규홍 판사는 9일 어린이가 탄 자전거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35) 피고인에 대해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고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을 운전자가 인식하고도 그냥 달아났을 경우 도주운전죄가 성립하나 사고를 당한 유모(6)군이 입은 상처는 형법상 상해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려워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6월22일 화성시 남양동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봉고 프런티어 화물차를 운전하다 골목길에서 나온 유군의 자전거와 부딪혔으나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9일 유치장에서 공식문서가 아닌 구두로 피의자에 대해 면회금지 조치를 내렸으면 규정을 어겼으므로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사기 사건에 연루돼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장모(39)씨가 "40시간 동안 정당한 이유없이 가족 등의 면회를 금지당했다"며 낸 진정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수원지검과 지방경찰청측에 규정 준수와 자체교육 시행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담당 검사는 면회금지 조치를 내린 것을 부인하나 호송경찰관은 구두로 지시받았다고 주장하는 데다 관련기록에도 지난 1년간 검사나 당직실에서 면회금지 조치를 메모지나 구두 상으로 경찰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장씨가 면회를 못한 것은 의사소통 상의 착오로 빚어진 만큼 고의성은 없지만 면회금지의 경우 공식문서를 통해 조치돼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으므로 피의자의 변호인 접견교통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짜 로또 복권에 서민들이 71억원을 날렸다" 로또복권 열풍에 편승해 가짜 로또복권 70억원어치를 판매한 신종 사기범이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필규.주임검사 김병구)는 9일 허가 없이 복표를 발행한 혐의(사행행위 규제 등 처벌특례법)로 조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동생(45)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로또복권 구입 대행회사를 설립한 뒤 전국에 가맹점 180개를 모집, 로또복권을 사려는 구매자들에게 로또복권을 구입해주는 것처럼 속이고 로또복권과 유사한 '로또구매대행 영수증'을 71억8천110만원어치 판매한 혐의다. 조씨 가맹점이 발행한 '로또구매대행 영수증'은 로또복권과 같은 규격과 용지에 복표 번호와 바코드를 표시했고 별도로 '당첨시 필히 본사 및 각 지사로 연락 및 방문 바랍니다'며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검찰은 조씨가 구매대행 영수증 판매대금 71억원 가운데 17억4천921만원 가량은 같은 번호로 진짜 로또복권을 구입, 당첨될 경우 당첨금을 타게 하고 나머지 가운데 당첨될 경우 당첨금을 회사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사가 지급한 당첨금은 10억원 가량으로 조씨는 진짜 로또
"취업을 원하는 분에게 취업 알선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합니다" 수원시는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 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취업알선센터를 13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백화점 및 할인매장 13곳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한곳을 지정하여 취업알선센터를 설치,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알선센터에는 상담사 2명을 배치해 구직자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사후 관리하게 된다. 일자별 취업알선센터 설치 장소는 시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수원시는 8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 민원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초급반 3개월, 중급반 3개월 등 6개월간의 수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2차례 4시간씩 3개월간 초급반을 운영한 후 곧이어 중급반(3개월)을 개설할 방침이다. 또 수원지역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복지관과 민간단체의 주부대학, 노인대학, 기타 공개강좌 등에서 수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때는 강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각종 계약, 법원민원 등 전문적인 수화통역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 이광인 문화복지국장은 "공무원이 언어 및 청각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을 체험,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하게됐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수화교육과정이 공직사회 뿐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내에는 청각장애인 2천394명, 언어장애인 222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4년 수능에서 복수 정답 논란을 일으킨 언어영역 17번 문제에 대해 법원이 복수정답이 인정된다고 판단, 논란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조해현 부장판사)는 8일 김모 군등 ③번 정답자 460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낸 복수정답인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양한 의미의 함축과 어느 정도의 해석의 개방성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시의 특성상 백석의 시 「고향」에서 `의원'과 보기의 `실'이 아무런 기능적 유사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유사성에 관해 나름의 논리적 근거가 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수능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해 학생 선발과 관련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려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수험생이 제출한 답안이 당초 선정한 정답과는 다르지만 충분히 주장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③번 정답자들은 평가원이 17번 문항의 정답이 ③번이라고 발표해 놓고 나중에 출제오류 소동이 빚어지자 ⑤번 문항도 복수 정답이라고 인정하자 재량권 남용이라며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본안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해 제기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8일 경기도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열린우리당 모 국회의원 부인과 선거운동원 A씨, 다른 선거운동원 B씨 등 4명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회의원 부인이 지난 4.15 총선전에 '남편의 국회의원 당선을 도와달라'며 선거운동원 A씨에게 6천만원을 건넸다는 제보를 선관위가 받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원 A씨는 국회의원 부인으로부터 6천만원을 받아 B씨 등 2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주고 유권자 L모씨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있다. 선관위는 앞서 A씨로부터 1만2천75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이씨 등 2명에게 식사비의 50배에 해당하는 63만7천500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가 수사의뢰에 앞서 조사한 내용에는 제보자외 수사의뢰 대상자들이 제보내용을 모두 부인하는 등 신빙성이 부족해 수사를 철저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A씨는 법적인 선거사무원이나 자원봉사자가 아니고 등록하지 않은 운동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은 "의원 부인이 6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제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했는지는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8일 노인대학 졸업생에게 시계를 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경기도의회 의장 홍영기(50) 피고인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홍 피고인은 제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회 의장직을 사퇴한 뒤 지난 2월 26일 용인시 이동면 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자신의 직책과 이름이 적힌 1만원 상당의 탁상시계 10개를 졸업생들에게 졸업기념으로 준 혐의다.
수원시가 1949년 개청이후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하는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심사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해 경기도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원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실시하는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경영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등 7개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 대표연설을 통해 "지방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운영의 선진화를 이룩할 목적으로 제정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아 104만 수원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의동 첨단 특구개발과 함께 정보기술(IT).신소재(NT) 등 하이테크 첨단업종 유치를 위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소기업.벤처기업육성,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시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성곽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화성(華城)'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첨단산업과 과거가 함께 존재하는 도시로서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면서 정기수질검사조차 받지 않거나 유통이 금지된 떡을 학교급식 위탁업체에 납품한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필규 특수부장)은 7일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물을 사용해 김치를 제조, 학교에 납품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H유통 대표 박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오산,용인 지역 학교 143곳에 김치를 만들어 납품하면서 1년에 한 차례 받아야 하는 정기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혐의다. 검찰은 또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즉석에서 만들어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직거래외 유통이 금지된 떡을 학교급식 위탁업체에 납품한 혐의로 유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밖에 G식품 대표 황모(37)씨는 수입 고기와 국내산 고기를 6대4의 비율로 섞은 양념돼지고기 6천500여㎏을 국산이라고 속여 수원 모 백화점에 납품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