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서해 해안선을 관할하는 10개 경찰서에 ‘병호비상’ 근무를 발령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김정일 사망 발표 후 긴장국면이 고조되자 즉시 전 경찰서에 경계강화 근무를 지시,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각 경찰서도 24시간 초기대응반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인 파주·연천·김포·포천·동두천·양주경찰서와 해안선을 끼고 있는 평택·화성서부·안산단원·시흥경찰서는 우발적 도발 위험성에 대비 ‘병호비상’ 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병호비상’은 경계강화보다 한단계 강화된 형태로 가용 경찰 30%가 유사 상황 발생시 바로 출동이 가능한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철규 경기청장은 20일 병호비상 근무가 발령된 경기2청과 파주 CIQ를 방문, 비상 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은 국가안전보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위협상황으로 긴장감을 갖고 근무할 것”을 당부했다.
제43대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장에 경기일보 김동식(35·사진) 기자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20일 오전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열린 협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136명이 투표한 가운데 82표를 얻어 43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소수를 위한 협회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인천·경기기자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일꾼으로서 회원의 권익 보호와 유대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 신성고와 아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지난 2002년 경기일보에 입사, 지역사회부와 사회부를 거쳐 현재 정치부 기자로 재직중이다.
경찰청은 19일 이석권 안양동안서장을 경기청 청문감사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경찰관 354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영상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이 수원서부서장으로, 박승용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은 안산상록서장으로, 정용환 경찰청 교통운영담당관은 용인서부서장으로, 유현철 전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은 수원남부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이번 인사에서 이들 간부를 강제로 인사 이동하는 대신 승진 연도를 기준으로 순환근무하는 기존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서는 최근 경찰대 3, 4기 출신 간부 일부가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선배인 1기 출신 간부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경찰은 또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대 1기 출신 총경 14명 중 4명을 수도권 경찰서장으로 발령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 군과 검찰·경찰도 경계 태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군은 즉각 경계태세를 2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육·해·공군은 접적(接敵)지역을 중심으로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전군 공통 한미연합정보자산을 활용한 감시태세를 강화해 각급 부대는 초기대응반을 운영토록 했고 지휘관이 정위치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각 군은 감시장비와 인원을 강화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는 정찰기와 감시수단을 늘려 대북정찰을 강화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의 움직임도 긴박한 상태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이날 긴급 수사지휘 및 보고체계를 가동, 전국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국 검찰청의 공안라인을 주축으로 비상체제를 갖추고 용공·친북단체들의 불법행동 움직임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도록 했다. 검찰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시 전국공안부장회의 또는 유관기관과의 공안대책협의회 등을 소집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전 경찰에 비상경계근무령을 내리고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수뇌부 회의를 열었다. 조 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전국지휘관화상회의를 소집해 “그동안 ‘충
“냉장고도 꽉 차서 넣을 데가 없는데, 시는 김치를 어떻게 하나” 수원시 영통동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A씨의 한탄이다.올해 유난히 많았던 김장 담그기 행사로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의 집에 김치가 넘쳐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등 경찰의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을 마련하기 위한 검찰과 경찰간 협의·조정 절차가 성과없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18일 국무총리실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법무부와 행안부 차관급, 검찰과 경찰의 차장급 인사 1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권 조정 입법예고안을 두고 5개 기관 협의를 진행했으나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종료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 이를 중재하는 총리실이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해 합의가 도출될 수 없었다”면서 “총리실이 내놓은 강제조정안이 경찰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고, 협의·조정 역시 이 안을 놓고 출발한 것이어서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은 총리실 주재하에 지난 15일과 16일에도 2차례에 걸쳐 실무자급 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서 기존 입
성범죄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발찌제도가 재범률 감소라는 가시적 효과와 함께 전자발찌 착용 상태의 성범죄도 잇따르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9월 1일 전자발찌제도 시행후 최근까지 경기도가 가장 많은 290여명, 서울 230여명, 부산·울산·경남 280여명 등 총 1천530여명이 부착했고, 최장 30년까지 부착명령을 할수 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904명(59.4%)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1천448명(97.5%)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자발찌제도 도입후 부착자의 동종재범률은 현재까지 약 3%대 미만으로, 일반 성폭력범죄 재범률 14.5%보다 월등이 낮아졌으나 도내에서는 이들 착용자들의 재범율이 최근 속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살인·성폭행혐의 등으로 구속돼 13년간 복역후 지난해 12월 가석방된 김모(41)씨가 전자발찌 착용한채 양평의 한 모텔로 다방 여종업원 A씨를 불러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 23일에도 곽모(41)씨가 동생의 처를 수원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구속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도 특수강도강간으로 7년여간 복역후 출소한 채모(37)씨
도내 2개 사립대학에서 친인척간 학교 요직을 맡아오며 이권개입으로 수십억원을 횡령·수수하는 등 비리를 저질러온 전 이사장과 총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학교 공사 발주대가로 수십억원을 챙긴 동서울대학 총장 유모(55)씨와 대학 건설본부장 양모(47)씨, S건설사 대표 정모(48)씨 등 3명을 배임수·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수원여대 전 재단 이사장 최모(75·여)씨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아들 이모씨 형제 등 일가족 3명과 관련업자 등 9명을 업무상횡령, 배임수·증재,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서울대 총장 유씨는 579억원 규모의 신축공사 발주 대가로 S건설측에 20억원을 요구, 200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8차례에 걸쳐 대표 정씨로부터 13억4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 대학 건설본부장 양모씨는 공사편의 제공 대가로 정씨로부터 2008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3억4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여대 재단이사장을 지낸 최씨는 재직시절인 2005년 4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구내식당, 매점 등으로부터 시설사용료 명
경기지방경찰청은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담(2012년 3월 26일~3월 27일까지)’에 대비 개인소지 총기류를 이용한 각종 사건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개인소지 공기총, 공기권총 및 마취총에 등에 대해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점검 및 영치기간 ‘이달 26일~2012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개인소지 점검이 끝난 총기에 대해 핵 안보 정상회의 종료시까지 임시 영치한다.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공기총(5.5mm 단탄 제외) 및 공기권총, 마취총기 소지자는 총집을 포함한 전체총기와 소지허가증,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경찰은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로 핵 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총기관련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개인소지 총기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에 불응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처벌(총포검사불응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 벌금, 보관명령불응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할 방침이다. 영치 총기에 대해 경찰서별 수사전담반을 편성 소재추적, 강력 단속할 계획인 만큼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에 적극 협조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사퇴의사를 표명하고, 전북경찰청 소속 177개소가 ‘수사권 조정안 반대’ 현수막을 게첨할 정도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내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조정안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특히 언론을 통해 ‘수사권 조정’ 접한 상당수 시민과 네티즌들은 ‘경찰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일방적 수사권 조정안’이라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깨끗하고 당당한 경찰을 지향하는 시민과 경찰의 커뮤니티인’(Facebook) ‘폴네티앙’ 회원 K씨는 “이번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부정부패를 감시할 제도가 사라지고 사각지대가 생겨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회원 J씨도 “수사권 조정안이 경찰에 족쇄를 채웠다는 말이 있을 지경”이라며 “국민의 인권 보호와 권익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반드시 수사권 조정이 이뤄져야 될 것”이라 강조했다. 판사 김정도라는 네티즌은 경기경찰청 홈페이지에 ‘사건 검·경 수사권 조정안’, ‘피고 국무총리실 검·경 수사권 강제조정 팀’이란 내용으로 “검찰 주장의 원론은 맞으나 사법경찰관의 ‘임의성’을 최대한 줄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려면, 먼저 검찰의 ‘임의성’도 투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경기지방경찰청에 올해 ‘총경’인사에 승진 예정자로 7명이 선발되는 등 지난해와 같이 역대 최다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인사가 지난 11월 부임한 이철규 청장이 “총경승진 인사에 최대한 내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투명한 평가방식으로게 관서별 업무성과평가 우수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또 2001년도 경정 중에서도 성과우수자 4명을 승진예정자로 선발함으로써 승진적정연도가 지났더라도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또 지역별 안배와 함께 입직구분별 균형도 고려해 순경공채 등 경사이하 입직자 19명(25.4%, 지난해 23.2%)을 발탁함으로써 입직별 안배를 통한 조직화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소속 승진 예정자는 경기2청 경무과 김충환, 경기청 2부 형사과 나원오, 경기청 1부 경비과 강도희, 경기청 홍보과 김동락, 경기청 1부 경무과 박지영, 경기청 교통과 유제열, 경기청 3부 정보과 정진관 경정 등 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여성 총경이 2명 나왔으며 전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