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국립경찰교향악단’이 21일 대전교도소 논산지소 강당에서 재소자를 위한 ‘제3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먼 거리 때문에 음악회 등을 접할 수 없는 논산시 성동면 대전교도소 논산지소 재소자들과 교도원 등 관계자들의 문화적 욕구 해결을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재소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내악 연주를 비롯해 대중에게 친숙한 ‘My way’ 색소폰 협연 및 ‘한동안 뜸 했었지’ 보컬 협연 등 현대에서 고전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국립 경찰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평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전국 교도소·구치소를 비롯해 중소기업, 재래시장, 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향악단 지휘자인 임성혁 악단장은 “교도소처럼 사회에서 단절된 장소에는 우리가 찾아가지 않으면 연주를 접할 수 없는 곳이다”라며 “음악을 통해 이들이 조금이라도 재기의 희망을 갖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원하는 지역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 사회봉사단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사회 아동양육시설인 무법정사에 이어 20일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하희의 집’을 찾아 쌀 10포대 및 잡곡류 등을 전달했다. 최근 부모의 이혼, 사망, 실직, 가출 등 다양한 이유로 친부모와 헤어져 있는 아동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이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쌀과 함께 잡곡류를 전달하는 등의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용인지사 김경삼 지사장은 “공정하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2011년도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경영실천을 하겠다”고 전했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 구제역 초소 근무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음식업지부는 18일 시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김학규 시장에게 라면 100박스를 전했다. 송병우 지부장은 “구제역 장기화로 방역에 나선 공무원들과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회원들이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방역 지원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규 시장은 “강추위로 구제역 방제에 어려움을 격는 시기에 축산농민들의 시름을 먼저 돌아보는 음식업지부 여러분들의 훈훈한 정에 감사한다”며 “최근 구제역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방역초소 근무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근무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검증에 시공사 관계자만 배석을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4일 오후 용인경전철 시발역인 구갈역사에서 수원지법 행정2부 최재혁 부장판사와 배석판사, 김학규 용인시장과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검증은 진지한 모습속에 진행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이 시험운행까지 마친 경전철운행구간에서 준공확인(개통)을 거부한 시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신청 뒤 이뤄진 현장검증이다. 재판부와 변호인은 구갈역에서 경전철을 이용해 차량기지까지 운행도중 “경전철은 일반전철보다 코너주행시 안전한 고속운행이 가능하다”며 수동제어패널까지 열어보이며 주행속도를 확인해 줬다. 이들은 경전철의 장점과 안전성을 확안해 줘 문제없이 준공확인을 얻으려는 듯 한 모습이었다. 차량기지내 에버라인 홍보관으로 이동한 재판관측과 시관계자는 용인경전철㈜(신청인) 측으로부터 운행 시스템, 문제구간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종착역인 전대역과 전대교차로, 둔전역으로 이동해 문제구간을 살펴봤다. 전대역과 둔전역사이 침수피해가 있었던 지점을 확인한 뒤 상부구조 하중을 하부로 전달하고 지진, 바람,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된 교각에서 발생한 균열에
용인의 한 반도체 제조업체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외주업체 인부 2명에 숨지고 이 회사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0시24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소재 반도체 부품제조공장(연면적 5천900여㎡)인 ㈜RGB 하이텍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공장 1층에서 수조(가로 2m, 세로 3m, 높이 5m) 보수작업 중이던 시흥 소재 외주업체인 일광이엔지소속 인부 B모(43)씨와 J모(41.)씨 등 조선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지점 인근에서 작업 중인던 RGB하이텍 직원 K씨 등 2명이 눈과 손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후 귀가했다. 숨진 봉씨 등은 이날 사고가 난 반도체 제조공장 1층에서 황산이든 수조에 누수 현상이 발생해 바닥재 교체을 위해 수조 안에서 전기톱으로 절단작업을 하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톱을 이용한 절단작업 과정에서 수조 내부에 있던 황산 등과 반응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봉사·문화탐방 두 토끼 잡는다’<br>일석이조 효과로 임직원들에 ‘인기만발’ 삼성전자 용인시 기흥구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은 최근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방글라데시 쿨나(Khulna)市에 위치한 선더번(Sunderban)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방글라데시 선더번에 위치한 T&T·칼리쉬푸르(Khalishpure)고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담장보수, 전기배선 수리 등 전문적인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도 교육, 보건여건이 특히 열악한 지역으로 지난 2002년과 200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스스로 모금한 2억8천여만 원의 성금으로 10개 학교의 신축과 증축을 지원했던 곳이기도 하다. 시설공사 후 7~8년이 경과된 학교들은 대부분 부분적인 보수가 필요했고 이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의 자원봉사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 외에도 현지문화를 탐방하는 볼런투어(Voluntour)의 개념이 적용 돼 봉사와 휴식을 한꺼번에 경험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로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정 중 봉사활동을 제외한 기간은 임직원들의 개인휴가를 이용하
용인시 의원들이 최근까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 구제역 발생 농가를 찾아 방역초소 근무를 자청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동참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 구제역 방역 차단이 진행되는 처인구 백암면을 찾아 인근지역으로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방역초소 10개소에 2인 1조로 편성 돼 차량 통제와 생석회 살포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참여했다. 이날 초소 근무에 나선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생석회를 뿌리고 차량을 통제하면서 비상 근무중인 직원들의 고생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구제역이 진정돼 축산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용인시는 구제역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이동통제초소 22개를 운영하고 이중 10개소는 공무원들이 12개소는 농협직원들이 전담해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는 저출산 문제 극복 차원에서 임신이 안 돼 아기를 갖지 못하는 난임(불임)부부를 대상으로 올해 내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체외수정의 경우 지난해 1회 150만원 이내에서 최대 3회 45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올해 1회 180만원 이내에서 최대 3회 540만원을 지원하고 이후 추가적인 시술을 원하는 경우 1회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을 한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공수정시술비 지원을 올해에도 1회 50만원 이내에서 총 3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체외수정 지원대상을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526만9천원)인 난임 가구로 만 44세 이하 여성중 체외 시술을 필요하다는 의사진단서를 주민등록상 거주지 보건소에 제출하면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보건소에 문의해 지원 신청자격을 판정을 받고 난임진단서 원본, 건강보험카드 사본 등 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지원시술은 정부지원 시술기관에서 시술받을 수 있으며 시술기관 현황은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 사회봉사단은 12일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을 돕기 위해 양지면 제일리의 어린이 보호시설인 무법정사를 방문해 세재 등 7개 품목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경삼 용인지사장은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2011년도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경영실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지사는 최근 부모의 이혼, 사망, 실직, 가출 등 다양한 이유로 친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함께 관내 서룡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들 5명을 위해 급식비 지원 사업을 2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속보> 용인경전철의 준공과 개통을 둘러싼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보 12월21일 16면) 사업 시행자인 용인경전철㈜이 준공 확인을 거부하고 있는 용인시에 사업 해지를 통보하기로 하면서 개통 직전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용인경전철㈜ 김학필 대표이사는 10일 “용인시가 준공확인을 거부해 실시협약상 의무불이행 조항을 근거로 11일까지 시에 사업해지를 내용증명으로 공식 통보할 것”이라며 “적법하게 공사를 마치고 개통만 남겨 두고 있음에도 시가 준공확인을 거부해 사업시행자로서 매월 수십억의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사업 해지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용인시가 개통을 위한 준공 확인을 거부해용인경천철은 하루 이자 1억2천만원, 월 운영비 20억~30억원 부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 용인경전철㈜의 공식적인 문서나 입장이 접수된게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다”며 “이미 시장이 직접 나서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한 탑승과 소음 대책 등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준공과 개통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선준공 후개통’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용인경전철㈜가 사업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