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이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한편 과학수사의 수준을 높이고자 도내 대학과 손을 잡았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과학수사의 전문성 강화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경기대와 ‘경·학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경기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윤재옥 경기경찰청장과 최호준 경기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로 관련 분야 교육시 인적 물적 교류와 연구시설과 분석기법 공유, 수사기법 등에 대함 자료와 정보를 공동으로 연구·개발 할 방침이다. 특히 과학수사계와 경기대 범죄과학연구센터는 최근 판결이 증거재판위주로 진행됨에 따라 과학수사의 중요성이 커졌고 학술 자원 교류, 전문 과학수사요원 양성이 필요하고 판단에 따라 교연구·교류에 나선 것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날로 흉폭화되고 지능화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2시30분경 기흥 반도체공장의 6~9, 14, S라인이 있는 K2 구역과 5라인과 연구동이 위치한 K1 구역에 갑자기 전력공급이 끊겼다. K2 구역은 정전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35분경, K1 구역은 오후 5시38분경 전력공급이 재개됐다. 삼성전자는 정전 직후 비상전원공급장치(UPS)로 생산라인의 핵심 설비와 장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져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정전이 발생하면서 안전문제를 고려해 직원들을 긴급히 밖으로 대피시켰다”면서 “2008년 정전사태 때보다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전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외부 선로의 문제라기보다는 기흥사업장 내부의 문제로 보인다”며 “정확한 정전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흥공장의 정전 사태로 주변 지역에서도 순간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한전 용인지점은 신수원변전소가 공급하는 기흥반도체 공장 구내설비 중 변압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용인과 수원 일대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 38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지사(이하 부천지사)는 24일 원미구 중앙공원에서 사회공헌협약 기관인 부천 복된교회와 합동으로 무의탁 불우노인 ‘사랑나눔 무료급식’ 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차경식 부천지사장을 비롯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복된교회 교우들과 함께 무의탁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배식을 마친 뒤에는 매달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복된교회 대표에게 부천지사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급식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천지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지사는 지역민들과 함께하고자 매월 정기적으로 사회공헌의 날로 정하고 둘째주 수요일에는 전 직원이 참석해 주변 지하철역사 및 공원 등을 돌며 환경정화 봉사활동 펼치고 넷째주 수요일은 무료급식 지원 및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김용권·김태호 기자
노동부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는 학력·경력 등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 4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지원서비스는 수원, 화성, 용인 등 관내 실업급여 비수급 청년층 가운데 고졸 이하 거나 6개월 이상 장기구직자, 청소년단체 및 관련기관으로 부터 추천·의뢰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각종 직업심리검사·심층상담에서 취업알선 등 모든 과정을 3단계로 나눠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단계 프로그램은 개별 심층상담 및 직업진로지도 등으로 자신감과 취업의욕을 찾도록 3~6주간 진행되는 개인별 프로그램 수료하면 30만원까지 참여수당도 지급한다. 2단계는 개인별 취업계획이나 적성에 따라 직장체험,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와 연계 진행돼 직업훈련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1인당 200만원까지 훈련비를 지원한다. 청년직장체험 연수수당은 월 50만원으로,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참여자를 채용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는 임금의 50%(80만원 한도)를 6개월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6개월간 6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어머니 폴리스’ 확대 등 아동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은 2008년 안양 초등생 살인 사건 발생이후 어린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도내 초등학교 977개 교 3만5천여명의 학부모를 ‘어머니 폴리스’로 위촉, 등·하굣길 통학로 주변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나서고 있다. 어머니 폴리스는 다음달 14일까지 합동으로 공원과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청은 학교폭력 등 위험 상황에 처한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주변 문구점과 편의점, 약국 등 4천500여 개를 아동안전지킴 집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 한 공무원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유흥업소 업주에게 영업처분을 경감해 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여의치 않자 업주에게 시를 상대로 한 행정심판소송을 종용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양주경찰서는 22일 돈을 받은 뒤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도운 혐의(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로 의정부시 위생과 공무원 S(45)씨와 유흥업소 업주 A(3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월 접대부 고용을 이유로 3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의정부시 한 단란주점 업주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시를 상대로 한 행정심판소송을 종용하고 서류를 작성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2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120만원를 받았으나 같은 과 직원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자 이에 항의하는 A씨를 위해 영업정지를 경감해 보려 했으나 어려워지자 행정소송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S씨와 A씨를 소개해 주고 돈을 받은 의정부지역 케이블방송 직원 J(40)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주서 강기준 수사과장은 “자신이 직위를 이용해 금품을 수수하는 전형적인 토착비리”라며 “정부가 토착비리 근절에
경기지방경찰청은 부족한 경찰력 충원과 함께 일부직원의 승급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현재 1만7천476명의 정원에서 9.2% 증가한 1천625명의 증원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1만9천101명으로 인력이 충원돼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600명으로 상향된다. 도의 총 면적은 1만184㎢, 서울(605㎢)의 17배에 달하고 인구도 1천150만명으로 서울(1천40만명)을 앞서나 치안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인구이동이 많고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 많다보니 주민들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왔다. 때문에 도민들은 지역실정에 맞는 경찰력의 충원을 요구해 왔고 매년 국정감사에서도 증원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달까지 도내 경찰 1인당 담당인구는 656명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담당 인구보다 150여명이나 많을 정도로 취약했다. 지방청별 1인당 담당인구는 대전청 640명, 경남청 592명, 울산청 587명을 기록했고 서울청은 경기청에 대비 242명(37%)적은 4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도내 범죄 발생율은 2007년 37만4천596건, 2008년 48만4천617건 등으로 전국에서
경기지방경찰청 윤재옥 청장은 19일 오전 아주대학교병원 내 성폭력 및 학교폭력을 예방·지원하는 ‘남부ONE-STOP 지원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병원관계들과 환담을 나눴다. 윤 청장은 최근 부산여중생 납치살인 사건 이후 국민들의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여성과 아동을 전담 지원하고 보호하는 ‘ONE-STOP 지원센터’에서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과 상담사를 격려했다. 또 병원 관계자에게도 ‘ONE-STOP 지원센터’에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성 및 아동성폭력 범죄를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더욱노력해 달라도 당부했다. ‘ONE-STOP 지원센터’는 ▲영상진료 및 증거채취,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진료 외 후유증 극복을 위한 정신과 치료 등 의료지원 ▲심리안정을 위한 피해 유형별 전문적 상담지원 ▲여경조사관의 진술녹화, 원격지 화상 대질조사와 증거수집 등 수사지원 ▲법률지원단소속 변호사의 수준 높은 법률자문 등을 지원한다. 윤 청장은 “선진인류 국가 도약을 위해 여성과 아동범죄를 예방에 충실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경기경찰청은 앞으로 여성과 아동들의 ‘ONE-ST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중 약 25%가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등 교차로는 사고율이 높을 뿐 아니라 신호대기 차량의 꼬리물기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경찰은 현재 교차로 신호체계를 직진우선으로 개선하고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 원활한 소통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기·인천경찰청이 오는 6월까지 직진우선체계 등을 정착 시킨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선진 교통체계에 대해 살펴본다. 경기·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원활한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도입된 직진우선교통체계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호연동화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선진 교통체계로 개편에 나서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교차로 직진우선 신호원칙, 비보호좌회전 확대’ 등 선진교통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호대기시간을 줄이고,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로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경기·인천경찰 직진우선 신호체계로 주행속도 향상 사고감소 경기지방경찰청은 수원시 권선동 소재 버스터미널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천419개소 중 2천377개소(98.3%)에 대해 교통신호 체계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으로부터 3년 연속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되는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생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이 실시해 온 재활 치료서비스는 전문 치료자격증을 가진 치료사가 장애아동의 발달시기에 맞는 적절한 기초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생활 및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지관은 그동안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에 지속 선정돼 지원받은 2억여원의 기금을 활용, 지역 장애아동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전문치료를 제공받도록 돕고 있다. 특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2~3년의 대기기간을 거쳐야 치료가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치료사들을 추가로 보강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주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까지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1%가 치료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받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는 답변도 97%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복지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치료실을 증설하고 치료사의 추가 선발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