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이 15일 분당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이 특수시책으로 시행중인 어머니폴리스 활동을 체험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분당경찰서를 방문해 어머니폴리스 회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성남장안초등학교를 방문, 어머니폴리스회원 6명과 하굣길 취약지역 순찰활동 실시하는 등 현장체험을 가진 뒤 몸소 아이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는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위해 봉사하는 어머니폴리스 활동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 교육계와 협의해 활동에 필요한 예산지원 등 제도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은 최근 아동대상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경찰청 특수시책으로 도내 977개교 3만5천189명을 어머니폴리스로 위촉, 등·하교길 통학로 주변 순찰활동을 가진 결과 아동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도농지역의 부족한 경찰력 보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력확보를 위해 16일 양주경찰서 산하 고읍파출소 신설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28개 파출소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지역은 넓은 관할구역에 급격한 인구증가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구대·파출소 등 경찰관서의 인력이 타 시도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기경찰청은 도내 2·3급서 지구대 27개소 중 13개 지구대를 파출소로 개편하고 나머지 13개 치안센터도 파출소로 세 단장하는 한편 추가로 화성동부 세교, 양주 고읍파출소 등 2곳의 파출소도 신설하는 등 총 28개 파출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28개 파출소를 신설에 따라 경기경찰청 관할지역에 총 지구대 106개소, 파출소 147개소가 운영되게 된다. 경기청은 2003년 지역경찰이 지구대 체제로 개편된 이후 파출소 부족으로 지역 농·어촌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치안만족도가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오산 세교지구, 고양 덕은지구를 관할하는 파출소도 신설해 신도시 지역 치안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치안센터
쌍용차의 회생 또는 청산 여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최종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쌍용자동차 채권단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쌍용차 회생’ 을 위해 적극 나서며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염원하고 있다. 쌍용차에 채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협력업체 206개사, 일반납품업체 270개사를 포함 모두 618개 업체에 이른다. 이들 채권단은 그동안 쌍용차의 법정관리인 선임 등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한편 원활한 회생을 위해 자신들이 채권을 포기하더라도 자동차 생산 부품 공급 등을 지원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이미 만기된 쌍용차 관련 어음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등 공동 대처해가고 있다. 채권단장을 맡은 오유인 세명기업 대표는 “쌍용차의 회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회생 절차를 위해 부품공급, 법정관리인 선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만큼 강제인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채권단 사무총장인 네오텍 최병훈 대표도 “우리협력업 채권단은 쌍용차가 회생하느냐 문을 닫느냐는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밥줄이 달려있는 만큼 정부는 우리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쌍용차 회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모토텍 김석경 대표도 “쌍용차는 이미
경찰대학은 14일 2010학년도 30기 신입생으로 선정된 최종합격자 120명(남 108명·여 12명)을 발표했다. 평균 경쟁률 56.9대 1로 지난해 기록한 46.7대 1 보다 치열 했고 이번 입시에서 전체 수석의 영예는 1천점 만점에 794.71점을 기록한 공주한일고 3학년 홍민표(18)군이 차지했다. 여학생 수석은 788.67점을 맞은 황현정(18.부산국제고 졸업)양에게 돌아갔고 합격자 평균은 1천점 만점에 남자 772.44점, 여자 775.41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석의 영예는 총점 794.71점을 획득한 공주한일고 홍민표군(18)이 차지했다. 여자 수석은 총점 788.67점을 기록한 부산국제고 황현정양(18)에게 돌아갔다.
과중한 업무에 힘들어하는 부하직원을 대신해 과속단속을 위해 현장근무를 하던 경찰간부가 과속 차량에 치여 숨져 동료직원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참변을 당한 경찰간부는 파주경찰서 교통경비과 교통관리계 외근팀장인 고상덕 경위(47). 고 경위는 12일 오전 11시5분쯤 파주시 탄현면 오금리 소재 자유로 서울방향 오금교 위에서 과속단속을 하던중 J(24)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고 경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부터 서모(30) 순경과 함께 사고지점에서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던중이었다. 이때 서울방면으로 진행하던 사고 차량이 70㎝ 높이의 콘크리트 방어벽을 들이받은 뒤 중앙 안전지대 의자에 앉아 있던 고 경위를 덮쳤다. 고 경위는 직접 단속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팀장이지만 전날 국무총리의 인근 군부대 방문으로 근무에 투입됐던 직원들이 피곤해 하자 직원을 대신해 현장근무를 자처한 것이다. 교통계 직원은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지시보다는 항상 솔선수범하는 하는 등 직원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상사였다”며 어처구니 없는 변을 당해 전 직원 모두가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J씨가
경기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 각종송년회를 비롯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지역별 범죄 발생 분석을 통해 강·절도, 방화, 성폭행 등 강력범죄 우려가 높은 구역을 설정,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주유소, 부녀자가 운영하는 업소를 비롯 서민 밀집지역을 돌며 방범 상황을 진단하고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벌인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에 대해 정밀 방범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보강하고 한편 혼자 귀가하는 부녀자 또는 과음으로 몸을 못가르는 취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순찰차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또 학원과 수련원, 놀이공원, 공연장, 상가 등 대형 안전사고에 취약한 곳도 점검하고 ‘심야 목 검문소’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이어 범죄 취약지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집중 순찰할 계획이며, 특히 금융기관 주변에서 오토바이나 차량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강력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경기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전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해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주민들도 범죄 피해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 수협 등 15개 금융기관은 올해 3월부터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않아도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희망홀씨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홀씨대출이란 은행문턱을 넘기 힘들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저신용 금융 소외자가 고금리대출의 고리를 끓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서민금융지원 제도다. 이들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업체 등 제2 금융권을 전전하거나, 연40%대 이상의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게 되고 고금리로 인한 부담과 고통을 않게 된다. 본지는 서민금융지원제도의 하나로 신용이 낮은 서민들에게 10%대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희망홀씨대출’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김모씨(33)는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500만원의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돈을 구할 방법이 없어 큰 걱정에 빠졌다. 과거 은행권 연체 경력이 있고, 비정규직에 근무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일반 대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단지를 통해 ‘희망홀씨대출’을 알게 됐고, 인근은행을 찾아 희망홀씨대출상품인 ‘BS희망 플러스&rs
충남 태안군 등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 3천여명은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지지부진해 지며 또다시 해를 넘길 상황에 이르자 생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피해주민들은 굵직한 국정현안들에 가려 보상을 외면받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이어 “사고 후 2년이 지나도록 손해배상을 못 받아 견디다 못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시위를 벌이게 됐다”며 “기름유출사고로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의 피해 추정액은 5천770억원에 불과하고 삼성은 56억원만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안군 유류피해대책연합회 김진권 회장은 “사고를 일으킨 삼성은 지금껏 피해주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며 “오히려 지역 10개 마을들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며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삼성중공업 태안
쌍용차 사태가 노사합의로 마무리 된지 100여일 지났으나 상당수 쌍용차 정비센터들은 최근까지도 부품조달이 제대로 안 돼 차량이 들어와도 수리를 못하고 되돌려 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쌍용자동차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안을 부결해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거래은행으로 부터 대출이 중단됐고 이들 업체의 생산가동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은 은행권의 추가 대출이나 대출 만기연장 등의 조치가 없어 협력업체는 물론 2, 3차 협력업체들도 무너질 수 있는 등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갑자기 돈줄이 끊긴 협력업체들은 인건비, 설비 운영비 등의 자금을 구할 곳이 없게 되고 이로 인해 일부 부품 생산 업체들은 공장가동을 정상화 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상당수 정비업체들은 자동차 수리를 위한 차량이 들어와도 부품을 구할길이 없어 되돌려 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수원시 권선구 평동 쌍용차 전문 정비센터를 찾은 고객 박모(43)씨는 차량 도어 고장으로 정비를 요청했으나 필요부품인 도어 스위치를 구할 길이 없어 “다른 정비센터를 찾아보라”는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 하반기 민생치안 분야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경기경찰이 전국에서 대부분 상위를 차지하면서 관내에서 11명(승진 9, 승급 2)의 경찰관이 경찰청 특별 승진·승급자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강·절도 분야를 10개월(2~11월)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144.8% 증가한 5만801건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관 1인당 5대 범죄 검거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별단속(9.1~10.31) 2개월간 조직폭력 분야에도 836명을 적발해 지난해 대비 21.3% 증가한 실적을 거둬 전국 1위로 평가됐다. 일제단속(9.7~11.6) 기간에 마약류 관련 위반자에 2천141명을 적발해 지난해 대비 40.6% 증가한 실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학교폭력수사 분야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기소중지자 검거와 성매매수사 분야에서는 각각 전국 2위, 사행성게임장수사 분야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특별승진·승급자로 선정된 경기지방경찰청을 비롯 도내 일선경찰서 경찰관들은 다음과 같다. ◇ 승진 ▲김포서 형사과 김승규 경장 ▲여경기동수사대 이태상 경사 ◇승진 예정 ▲지방청 광역수사대 이영노 경사 ▲여경기동수사대 박종억 경장▲지방청 광역수사대 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