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지사장 김정균)는 23일 오전 11시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 영통구)을 초청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했다. 김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 짬을 내 명예지사장을 흔쾌히 수락했고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수원동부지사장실로 자리를 옮겨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의원은 간부회의 주재와 민원서류 결재를 마치고 1층 종합민원실로 내려가 방문고객들에게 직접 민원상담과 보험증도 출력교부하는 등 명예지사장으로서 지사업무 전반을 체험했다. 임무를 마친 김의원은 2007년도 정부경영평가 1위를 한 기관답게 고객 최우선 업무처리 시스템과 민원실환경 및 직원들의 친절에 대해 칭찬했다. 특히 경인지역본부는 경제위기에 몸이 불편한 서민들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중추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공단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K 텔레콤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T 멤버십 할인 서비스’가 가맹점이 잘못게재 돼 있거나 할인혜택도 실제와는 차이가 커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SK 텔레콤 회원들에게 공연·생활·여가, 여행리조트, 교육, 패션, 식음료 등 총 100여 가지의 ‘T 멤버십 할인 서비스(T membership)’를 제공하고 있다. 텔레콤측은 생활·여가 분야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는 Street와 Campus 가맹점은 주중 하루 30%까지 할인혜택을 재공 한다고 안내책자를 통해 게재했다. 그러나 Street와 Campus 가맹점은 실제 브랜드 상호가 아닌 서울 한 지역의 상가 단지인 것으로 확인 돼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차량 렌탈 시 할인혜택을 주는 SK 카티즌은 60%까지, 금호렌터카도 40~70%의 할인된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실제 35~40%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에 사는 이모씨(33)는 SK 멤버십 회원들에게 Campus(컴퍼스) 가맹점은 주중 1일 30%의 할인혜택을 준다는 문구를 보고 여자친구와 함께 운동화를 구입하려고 일반매장과 백화점 매장까지 찾아 다녔으나 정작 “제휴사가 아니므로 할인 혜
청약통장 가입자가 최근 크게 줄어드는 등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필수품’인 청약통장 가입률이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과 시중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1998년 이후 관련 규제 완화로 큰 폭으로 늘었고 판교신도시 분양 시기인 2006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 들어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고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되며 가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총 643만 2151좌 수로 지난해 말(691만 1994좌 수)보다 47만 9843좌 수가 줄어 한해동안 85만 6943좌 수 감소했던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다. 이와 함께 금융위기로 경기가 크게 악화돼 가격이 비싼 중·대형아파트는 인기가 떨어졌고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진 청약부금도 23만7332명으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가 눈덩이처럼 불면서 청약통장 없이도 알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해 졌기 때문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수원에 사는 권모씨(47·장안구 구운동)는 주택청약 통장을 개설해 수도권 남부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했으나 최근 주목받던 광교 신도시까지
정부가 일반 의약품 등을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움직임을 보이자 기존 중소약국 들이 매출감소 및 영업피해를 우려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18일 경기도약사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저 함량 비타민과 은단을 비롯 구강 구취제나 염색약 등을 ‘의약 외 품’으로 지정,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판매하도록 했다. 이처럼 의약품기준이 완화되자 시민들은 심야에도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심야약국을 요구해 왔고, 대한약사회는 지난해부터 당번약국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라 대부분 문을 닫고 운영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에 대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진통제나 해열제, 종합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에 대해 부작용 및 안전성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어 의약품 판매가 다변화될 조짐이다. 상황이 이렇자 도내 조제약국 관계자들은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다면화할 경우 문을 닫는 소규모 약국들이 속출할 것이고 의약품 남용도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 조원동 A약국을 운
지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와 전철 등이 태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택시들마저 승차를 거부하고 있어 장애인들이 이동권 침해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전용 휠체어리프트나 승강시설이 갖춰진 전철과 저상버스가 없는 지역에서는 더더욱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17일 장애인 이용객들에 따르면 현재 운행중인 일반 택시운전자들은 중증 장애인들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고 있고 모범택시 운전자들도 대부분 탑승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시내버스 보급도 수도권내 1만5378대 중 870대로 전체 5.6%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수도권 전철역사 중 휠체어리프트나 승강기가 설치된 역사도 90여 곳으로 태부족해, 중증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으로 택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중증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화성시 등에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운행적자를 이유로 도내 6개 지자체에서 총 30대만 운행중에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오산시에서 도장 고무인을 가게 ‘행운사’를 운영하는 이재홍씨는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어 휠체어로 이동을 해야 해 그동안 주거지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했다. 이
경부고속도로가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뒤 버스이용객이 증가하고 일반 차량도 감소했지만 일반차로 지·정체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드러나 교통체계 개선이 요구된다. 16일 경찰청과 국토해양부은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10월1일 시행)이후인 2개월 동안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행 전인 6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19만1357명이었고 10∼11월에는 평균 24만 9924명으로 30.6%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차로 운행속도는 버스전용차로 도입 이후 크게 떨어져 사업용 및 업무용 차량운전자 들은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오전 7시∼오후 9시 양재∼한남대교 상행선의 버스전용차로 운행 속도는 시행 전 평균 시속 58.5㎞에서 지난달에는 평균 시속 78.0㎞로 빨라졌고 오전 8시∼9시 양재∼한남대교 상행선 구간 전용차로는 시행 전 평균 시속 45.9㎞에서 79.1㎞로 빨라졌다. 그러나 이 구간 일반 차로는 평균 시속 38.9㎞에 불과해 시 행전 속도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었다. 이는 서울시와 경찰청이 출·퇴근 시간 통행량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있고 서초 반포IC에서 터미널로 진입하려는 고속버스들이 급차선 변경에 따라 나타나고 있
용인경찰서(서장 최종덕)는 16일 오후 3시 보정지구대 준공 및 개소식을 갖고 지구대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최종덕 용인경찰서장,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정지구대는 총 공사비 4억여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55-3 일대에 연면적 529.8㎡로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로 신축됐다. 보정지구대는 죽전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인구와 치안수요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총 42명의 경찰관이 4조 2교대로 죽전 1·2동(수지지구대 분리) 등 3개동을 관할하게 된다. 이날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치사 통해 “보정지구대는 주민들의 치안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으뜸이 되는 지구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법집행으로 사회질서를 바로 세워 신뢰 받는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대학(학장 한진희)은 16일 대학장을 비롯 교직원 등 70여명이 용인시 포곡읍의 노인 복지시설인 ‘행복한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의 말벗과 목욕 및 식사 보조활동과 내·외부 청소 등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행복한 집’의 노인들은 이날 경찰대학 교직원들이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학에서 직접 준비한 다과회와 함께 진행된 경찰교향악단의 ‘국악과 가요메들리 연주, 마술쇼’ 공연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2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예년에는 명절이나 연말연시에나 주변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쳤으나,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외롭고 쓸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심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행사를 준비한 결과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대학만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참다운 봉사활동과 위문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집’원장 최말찌나 수녀는 “따뜻한 정이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고마움과 더불어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경기지방경찰청 여경수사대는 16일 심야에 여성이 운영하는 카페와 주점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 절도)로 이모씨(3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 1일 0시 30분쯤 일산 서구 정발산동 정모씨(45·여)가 운영하는 A 카페에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카운터 금고에 보관중인 현금 3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전국을 돌여 10차례에 걸쳐 현금 12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가시기도 전에 음식점에 납품되는 중국산 양파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량 유통하려던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하남시 일대에서 등에서 원산지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중국산 수입 양파를 납품하며 국산인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유통시킨 업체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적발된 하남시 소재 A업체는 그동안 중국산 양파 수십여톤을 껍질을 벗겨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국산마크를 부착한 뒤 이를 전국에 납품해온 혐의로 이 업체 대표 이모씨(46)를 소환할 방침이다. 이씨는 중국산 양파의 껍질만 제거하면 그대로 국산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수백곳의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중국산 양파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유통시킨 혐의다. 세관 관계자는 “이들은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국내산 포장지에 포장·판매함으로써 교묘하게 소비자를 현혹시켜온 것”이라며 “세관은 국산으로 둔갑한 양파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판매상에 대해 추적 조사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식품 원산지 조작에 대해 대대적 단속을 벌여 지난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급증한 78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 관세청 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