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 기간 35개 경찰서별로 1주일에 2회씩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도 화물차와 택시, 버스에 대한 불시단속을 벌인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음주운전의 근원지를 차단하기 위해 유흥가, 주점, 음식점 주변에도 순찰을 강화하고 유원지와 간선도로에서도 주야간 불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 1만6천443명을 적발, 7천196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9천247명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했다.
성남시가 은행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통보도 없이 내부적으로 이주대책기준일(보상기준일) 공람·공고한 2006년 3월로 정해 말썽이 일고 있다. 따라서 공람·공고일 이후에 해당 구역으로 전입한 2천400여세대가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되자 행정소송 등 법적투쟁을 진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17일 ‘제157회 제3차 도시건설위원회’를 통해 시 주거환경과 담당자는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계획안 공람·공고일’로 한다는 내용을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시 주거환경과장은 이대엽 성남시장에게 이주대책기준일을 공람·공고일로 확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구두로만 전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10월 중순 850명의 서명을 받아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달라’는 내용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주민청원은 채택 받지 못했다. 또 은행2구역 주민들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시건설위)가 지난 9월 주민들이 3곳의 법무법인에서 이주대책기준일에 대한 법률해석을 받아 ‘공람·공고일이 아닌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야한다’는 결과를 얻어 심의를 가졌으나 도시건설위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내가 자신을 속이고 술집 접대부로 일하는 것에 화가 나 살해한 30대 중국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소영진 부장판사)는 28일 자신의 아내와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9)에게 징역10년을 선고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 김씨는 지난 2006년 4월 국내로 입국해 시흥시 월곶동에서 아내 이모씨(39)와 함께 생활하다가 중국에 있는 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약 1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한 후 지난 9월2일 다시 입국했다. 그러나 김씨는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다음날 다시 성관계를 요구 했으나 처가 신경질적으로 대하자 다른 남자가 생긴 것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피고는 다른 남자로부터 처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자 아내에게 불만을 품어왔다. 김씨는 처의 휴대폰에 다른 남자로부터 ‘내려오렴’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들어온 것에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로부터 그동안 술집에 다녔다는 말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의 등과 종아리, 팔 부분을 각각 1차례 찔렀다. 이후 김씨는 처를 병원으로 후송하려 119 구급대에 신고했고, 처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신장을 관통한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혁신회의실에서 김도식 경기청장과 박영진 차장 및 각 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 강·절도 등 범인검거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포상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도내 지구대 112개소 중 살인미수 및 강도범 등 265명을 검거해 패트롤챔프지구대 1위를 차지한 안산상록경찰서 부곡지구대가 차지했다. 또 파출소 99개소 중 강도범 등 98명을 검거해 패트롤 챔프파출소 1위를 차지한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가 범인검거 우수파출소로 표창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경찰 사기진작 및 자발적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격월로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를 선발해 제1·2회 실적우수자 68명 등 102명에 대해 지방청장 표창과 부상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7일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새터민 한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주거지인 S 아파트에서 불상자로 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0.03g을 1차례 투약한 혐의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6일 오산시와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2개파 조직원 24명을 구속하고 8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유흥업소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자신들은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폭력조직 오산시내파 두목 최모씨(37) 등 14명을 구속하고 50명에 대해서는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4월쯤 오산시내파를 결성한 뒤 2004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카지노바 등 불법도박장 17곳을 운영하고 지역 유흥업소로부터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9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두목 최씨는 2005년 12월 평택의 모호텔 카지노바에 5천만원을 투자 한 뒤 문을 닫자 카지노바 업자가 운영하는 횟집에 불을 지른 것을 비롯 1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산시내파는 고교 1학년생부터 조직원으로 가입시키는 수법으로 강원과 전남, 인천에서도 폭력배를 영입, 조직을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해 5월 결성된 성남지역 신흥폭력조직 구종합시장파 두목 최모(37)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3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작년 9월 성남시 분당구 모오피스텔 보안경비업체 직원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은 외국인 불법고용을 막기 위해 다음달 최근 경제사정으로 외국인노동자 를불법고용하는 업체에 대해 합법적 고용 절차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원지청은 이에 따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 고용허가제와 방문취업제 등 외국인력제도에 따른 합법고용과 외국인 등록 및 체류, 사증발급 등 출입국 절차를 안내하고 이를 어길시 과태료처분 등 조치사항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 계도활동이 마무리된 후 단속을 실시,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하다 적발된 고용주에게 출입국관리법령을 개정해 불법고용 이익 환수차원에서 과태료를 부과 등 불이익 조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인권침해 고용주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고 폭력이나 성폭력, 성희롱 등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 변경하도록 할 방침이다.
돼지 연골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생체소재가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아주의대 세포치료센터 민병현 교수팀(정형외과)은 돼지 연골세포를 외부에서 대량으로 배양한 다음 이들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과 당단백 등을 집적시켜 인체 질병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생체소재 ‘아티필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생체소재 기술은 바이오기업 리젠프라임에 기술이전돼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임상시험 지원과제로도 채택돼 2년간 4억 원을 지원받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아주대병원과 경희대병원에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연골재생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늦어도 2년 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생체소재 ‘아티필름’은 연골조직과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매우 얇다. 따라서 관절내 이식이 쉬워 연골재생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각막과 심장판막, 디스크재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필름형과 스폰지형, 분말형, 젤형 등 4가지 타입으로 제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경기도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처방전 위·변조 근절을 포스터 1만5천부를 제작 배부하는 등 위·변조 행위 차단에 나서고 있다. 25일 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병의원에서 발행하는 처방전을 위·변조하는 수법으로 마약류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으로 구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의약분업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지난 8월 열린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인지역본부, 경기도 약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포스터를 배포 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도내 택시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근 경험이 부족한 택시기사들을 채용해 운전미숙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택시운송조합에 따르면 택시운전자격증를 취득하려면 1·2운전면허 합격 후 1년이 지난 뒤 교통연수원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운전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형식적인 자격시험에 합격한 운전자들이 야간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택시운전을 하다 신호위반이나 운전부주의 등의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새벽 0시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 복개천 사거리에서 시청방면으로 향하던 이모씨(65)의 경기31바 32XX호 쏘나타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하다 세류동 방면으로 진행하던 최모씨(45)의 경기 30바 34XX호 소나타 택시와 충돌 했다. 또 30여분이 지난 0시 38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960 일대 앞길에서 과속으로 수원역 방면에서 세류동 가구거리 방면으로 향해 달리던 김모씨(49)의 경기 31바 38XX호 쏘나타 택시가 차선을 변경해 진입한 이모씨(42)의 경기30사 21XX호 쏘나타 택시를 들여 받았다. 이처럼 최근 ‘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