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오는 20일 수원 장안구 조원동 장안구민회관에서 지역노인 600여명을 초청해 ‘제4회 어르신 건강운동교실 축제 한마당’ 행사를 연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인천시연합회가 후원한 제4회 어르신 건강운동교실 축제 한마당은 지난 13일 부천 시민회관에 이어 20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건강운동 축제 한마당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경기·인천지역의 노인들의 건강운동 참여자들로 노인건강댄스, 맷돌 체조, 스포츠댄스, 실버라인댄스, 신바람 건강웃음체조 등 8개 분야 39개팀이 인천(19개팀), 경기도(2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공단은 건강운동 축제의 장을 계기로 참여자들의 건강생활 실천의식 함양하고 참가자 전원에 기념품을 전달한다. 또 품바타령,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공단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은 “지역 노인분들의 건강운동 교실 운영에 대한 발표의 장을 마련해 참여자에게 운동의 목표를 부여하는 한편 노인운동의 질을 향상해 고령화 사회의 사회복지정책에 부응하고자 ‘제4회 어르신 건강운동교실 축제 한마당’ 잔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을지병원이 설립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을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곳에 들어설 병원 설립을 위해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오픈할 예정 이었으나 서울시 강남구 강남을지병원을 개소하며 오픈시기를 낸 2012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여건 악화로 인허가·설계 등이 늦춰지며 수원 영통을지대병원의 설립이 미뤄진 것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경제 불황 속에서 병원을 성급하게 병원을 설립한다는 것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울 수도 있다”며 “돌다리도 두들겨 보자라는 심정으로 착공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강남을지병원과 수원영통을지대병원 두 곳을 동시에 건설하는 것은 현 경제사정에 비추어 봤을 때 무리”라며 “현재로서는 두 곳을 성급하게 지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17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김도식 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도의회의장, 김진춘 도교육감, 김용서 수원시장, 경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 대원들과 가족들이 초청돼 장기자랑 및 초청가수의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2008년 한해동안 촛불집회 등 각종 상황대비와 방범근무 등으로 노고가 많았던 도내 전·의경들 4천200여명을 초청해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위문공연에는 경기도립무용단, 공연·비보이 댄스 등의 식전 공연에 이어 성남중원방순대 대원들의 응원단 댄스 등이 펼쳐졌다. 이어 그동안 부대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의 장기자랑으로 1부 공연을 마쳤다. 2부에서는 전·의경들의 환호와 함성속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 황보, 윙크, JK김동욱, 윈투 등 10여팀의 초청가수가 참석해 행사장의 공연을 이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그동안 위험한 시위진압 현장에서 생명 위협과 고충을 감추며 국방의 의무를 묵묵히 이행해 온 전의경의 사기를 북돋는다는 준 것 같다”며 “전체 4천여명 전의경 들이 흥겨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청장은 치사를 통해 “늘 치안일선에서 노고가 많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발견된 여성유골이 성형수술(안면 윤곽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돼 시술 의사를 찾고 있다. 17일 화성서부서는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공사현장인 화성시 송산동 갈대숲에서 발견된 여성 유골이 사망 전 광대뼈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13일 이 유골의 안면윤곽 엑스선 사진을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성형외과협의회)로 보내 시술의사를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성형외과협의회 측은 올 초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여성유골의 엑스선 사진으로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경찰측의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옴에 따라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협의회는 홈페이지 등에 내 유골의 안면윤곽 엑스선 사진을 올려 전국의 모든 성형외과 개원의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유골의 엑스선 사진을 살펴보면 안면 축소술 중에서도 광대뼈 안쪽을 4~5m잘라서 수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형외과협의회는 같은 안면 윤곽술이라도 의사와 지역에 따라 혹은 시술 시기를 따져 봐도 수술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신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형외과협의회 황영중 회장은 “지난13일 상임이사회에서 안면윤곽술을 주로
“김장 김치로 사랑을 함께 나눠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최고의 묘약은 사랑이지요” 13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사무소. 이곳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이하 심평원) 직원 10여명과 이 동사무소 부녀회 봉사단인 샘물봉사단 회원 10여명이 샛빨간 김칫속에 뒤범벅이 돼 있었다. 심평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현장이다. 이들은 배추 300여포기를 하루전인 12일 소금물에 절여 이날 오전 속을 넣어 25ℓ짜리 양동이 40여개에 담았다. 김치를 회원들로 부터 건네받은 정자 2동에 사는 김모노인(78 여)은 “몸에 힘이 없고 김치값이 비싸서 김장김치는 엄두에 두지 못했는데 이들이 이 김치를 건네줘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김장과 수원 정자동 독거노인 40가구을 방문해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를 직접 전달해 줬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부녀회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병원 아이디를 도용하는 수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 가입자의 개인정보 70여만건을 빼낸 신용정보업체 직원들과 이들에게 돈을 받고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유출한 은행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건강보험 가입자와 금융기관 고객 등 70여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채권추심에 이용한 채모씨(33) 등 12개 신용정보업체 직원 140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신용정보업체 직원들에게 돈을 받고 고객 2만여명의 금융거래정보를 유출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은행원 전모씨(3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 등 신용정보업체 직원들은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2개 병원에서 훔친 건강보험공단 시스템 접속용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로 공단시스템에 접속한 뒤 추심대상 채무자 70여만명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이를 채권 추심에 사용한 혐의다. 신용정보업체 채권추심원들은 외부나 집에서 알아낸 아이디 등으로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해 담당 추심대상 채무자의 직장을 알아낸 뒤 이를 채권 추심에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전씨는 채권추심원들에게 1
여성결혼이민자 가족들이 12일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으로 시집온 동남아 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돋기 위해 베트남 출신 15명, 필리핀 출신 11명, 태국 출신 5명 등 총 31명의 여성 결혼이민자 가족 61명이 초청했다./조병석기자 cbs@ 결혼이민자가족 ‘즐거운 나들이’ 개인정보 자료가 보관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신용정보업체 채권추심원은 제집드나들듯 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이 12일 건강보험공단 가입자의 개인정보 70여만건을 빼낸 혐의로 12개 신용정보업체 채권추심원 등 141명을 입건했다.. 적발된 채권추심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2개 병원에서 알아낸 병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들이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을 통해 조회한 채권추심 채무자들의 개인정보는 직장보험 가입여부와 직장코드번호,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이다. 이처럼 쉽게 건강보험공단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것은 병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든지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도 PC를 통해 가입자의 개인정보 조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건
“범인들만 잡고 사고 현장만 찾아다니는 줄 알았던 경찰이 우리같이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걱정까지 걱정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형제의집.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과 경찰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받은 원생들은 신기한듯 경찰들을 바라봤다. 경기청 직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수원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27세대를 방문해 올 겨울을 난방비 걱정을 덜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6천장)’을 전달했다. 경기청은 사랑의 연탄 전달을 위해 지난 6일부터 7일간 경기청내 3개소에 모금함을 비치, 서랍 속 동전 모으기 운동과 무지개봉사회(경기청 여경 봉사모임)의 모금활동 등으로 모은 240여만원으로 연탄 6천장을 구입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청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며 받는 기쁨보다 나눠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생활 속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이번 전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따뜻한 분위가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달식에 참여한 경기청
그 동안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컸던 ‘척추·관절질환, MRI, 초음파, 노인틀니, 치석제거(스케일링)’질환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부담을 낮추고 이 질환에 대한 보험적용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 공청회에는 시민과 학계, 의료계, 경제계, 보건복지 가족부를 대표한 토론자 9명과 시민 250명이 참석, 국민들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에 이해를 돕고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확대 항목과 재원조달을 위한 국민의견을 수렴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김정희 부연구위원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한뒤, 참석한 패널들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내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고 이어 진료항목과 보험료인상, 재원조달방안, 보험적용 시기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공단 강암구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새롭게 보험적용 분야를 추가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을 마련하고자 이 공청회를 열었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열람기간(인터넷)을 기존 5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하는 등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한나라당 정미경의원(수원권선·사진)을 대표로 한 10명의 의원은 최근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했다. 10일 정미경의원 등에 따르면 현행법은 청소년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대상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하고 있으나, 열람 기간을 5년으로 제한했고 열람권자도 등록대상자의 주소지 시·군·구 내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법정대리인과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장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번 제도도입 후에도 청소년대상 성범죄율이 줄지 않고 그 수법의 비윤리성이 도를 넘고 상습범에 의한 재범율도 빈번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청소년대상 성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상정보에 대한 공개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13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한 성폭행 범죄자를 포함, 법원으로 부터 공개명령이 있는 자는 신상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추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