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차에 대해 각종혜택을 확대하며 운행을 권장해 왔으나 도로공사가 도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경차에 대한 통행료 할인 안내판이 설치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고속도로 이용객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 경차 구분을 1천cc까지 확대하는 등 갖은 혜택을 줘가며 경차 운행을 권장하고 있으나 도내에 운영중인 총 41개 톨게이트는 총 6종으로 분류해 차량별 요금등급을 분류한 뒤 5종까지 통행요금을 게재하고 있으나 소형차의 통행료 안내 표지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개방형(통행권이 없는)으로 운영 중인 서하남지사 관할 동서울, 성남, 하남 청계, 구리, 토평톨게이트를 비롯 김포·인천지사를 관할 인천, 김포톨게이트를 등은 경차 통행요금 아예 게재돼 있지 않아 통행료가 부담스런 운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외면하고 있다. 이밖에 폐쇄형(통행권이 있는)으로 운영중인 군포지사 관할 북수원, 동수원, 부곡, 안산, 서안산, 군포, 동군포, 군자 톨게이트 등도 경차요금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었다. 1천500cc급 차량으로 구리에서 수원까지 출·퇴근을 하는 운전자 남모씨(32)는 “그동안 출퇴근 통행료만 하루 7천원이 들었으나 최근 경차
지난 6월 에버랜드에서 열병합발전소 작업을 벌이던 인부가 감전사 하는 사고에 이어 또 다시 크레인 작업을 벌이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밤 9시10분쯤 용인 에버랜드에 놀이기구 ‘독수리요새’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보조기사 김모군(18)이 크레인에서 떨어진 2t짜리 인양대(붐대)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에버랜드측은 크레인 보조 인양대의 길이를 늘이기 위해 설치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밝혔다. 크레인 기사 김모씨(33)는 경찰조사에서 “독수리요새 감속기 교체를 위해 크레인 붐대(전체길이 55m)를 펼치다 보조붐대(길이11m, 무게 2t)가 본체에서 이탈하면서 크레인 옆에 서 있던 김군의 머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날은 다행히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축제를 위한 새단장 공사를 위해 오후 6시 영업을 마치고 교체작업을 벌이던 중이어서 사고현장에는 방문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고덕국제신도시 개발지구내 기업체 이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 30일자 1면), 이주기업들은 시와 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신도시 내 이주단지 조성과 단지조성후 업종제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촉구하고 있다. 2일 ‘고덕신도시 이주기업대책위’(위원장 김평중) 등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가 지난 2005년 12월 30일 기존의 고덕 신도시내 조성예정인 산업단지(396만6천960m²)에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입주가 불가능하도록 업종을 제한했다. 이 산업단지에 입주 업종이 제한되자 대부분이 개발지구내 영세 임대업체인들인 섬유, 화학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종들이 이전할 사업장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일대 10여개 업종제한 대상 기업체들은 규재를 풀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주기업대책위는 업종 제한 없이 이주대상기업들이 수용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평택시장을 방문, 이주대책에 지구단위 및 산업단지 조성시 입주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종제
경기도내 노인요양병원들이 의료종사원및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허위로 작성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건강보험료를 부당청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올해 상반기 도내 요양병원들 건강보험료 부당청구 사례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30일 심평원 수원지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상반기 도내 53개 요양전문병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사 및 간호등급제(병상 수 대비 의사간호사 수)에 따른 부당 청구를 하거나, 직영급식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의료비를 청구해온 요양병원이 전체 요양병원중 30.18%인 16개병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들 병원에서 부당 진료비를 적발해 환수와 청구방지 등의 조치 방식으로 9억500여만원을 추징했다. 이번에 심평원에 적발된 요양병원들 가운데 병상수를 축소 신고한 의사 및 간호등급제를 위반한 병원이 1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집단급식소를 직영운영하지 않는 등의 부당청구가 6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양평군의 A요양병원은 병상 수에 비해 부족한 6등급의 간호인력을 보유하고도 4등급인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2천680만원의 의료비를 부당 청구해 오다 적발됐다. 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기업대책위원회(위원장 김평중, 이하 위원회)는 평택국제신도시 조성에 따른 조속한 기업체 이전보상 요구와 일반 감정시기와 달리 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기도와 평택시, 토지공사 등에 제출하고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이 위원회와 경기도, 평택시 등에 따르면 이 고덕신도시를 위해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서정·지제·장당·모덕동과 고덕면 일대 1만7천480㎢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등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토공 고덕사업단은 이에따라 당초 지난 8월 보상계획을 세운뒤 이달 보상 따른 토지조사를 거친 후 오는 12부 보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지구내 주민들이 감정평가 관계자들이 마을에 진입을 못하게 하는 등 감정평가에 따른 지장물 조사 등을 거부하는 바람에 보상시기가 당초에 비해 크게 지연되고 있다. 이로인해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이 일대 기업체들은 올연말에 보상될 것으로 예상해 은행에 융자를 받아 공장부지 계약하고 잔금 납기일을 맞추지 못함에 따라 금융부담으로 인한 도산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S산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5층 강당에서 김도식 경기청장, 박영진 1차장, 도내 경찰서 및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부터 5층 강당에서 김도식 경기청장, 박영진 1차장, 박학근 2부장, 권세도 생활안전과장을 비롯 도내 경찰서 생활안전계장 및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경협력치안 활성화 방안 강구하고 범국민적 법질서 확립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중부서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인 기길서씨를 비롯 평소 치안행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경기청장의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 및 법질서 확립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연설문 ▲1차장의 법질서 확립필요성 등 연설 ▲2부장·생활안전과장의 경기경찰의 도민안전을 위한 민생치안 활동 상황과 법질서 확립 추진배경 등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 및 법질서 확립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생활안전협의
29일 오전 8시20분쯤 평택시 신장동 지산천 지산1교 인근에서 하천 개선공사 중 하천콘크리트 제거작업을 벌이던 B건설 소속 굴삭기가 지하에 매설되 있던 송유관을 파손시켜 항공유 1천여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평택시와 소방당국,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방제원 70여명이 투입돼 유조차 등 장비 4대를 비롯, 흡착포 등을 긴급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하천바닥에서 10~20㎝ 깊이에 매설된 송유관에 약 2㎝정도의 구멍이 난 것으로 보고 기름 공급을 차단했다. 시와 대한송유관공사는 송유관 내 잔류 기름을 유조차로 옮겨 담은 뒤 파손된 송유관에 대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기름이 인근 하천 유입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갈수기여서 하천에 물이 말라 기름이 하천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을 하천 개선공사 현장 근로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마을버스조합이 최근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서민들이 주요 교통수단인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경기도마을버스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7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조합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2009년도 마을버스 요금인상(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운송원가의 작성에 필요한 제반 증빙자료와 차량청결 및 이용승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책을 검토한 결과, 150~200원까지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조합 참가자들은 차량 청결및 고객 서비스 개선과 고유가로 인한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이같은 인상안을 골자로 한 환승할인지원금 인상을 경기도에 요청키로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의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인 마을버스의 요금인상은 막아야 하고, 도내 각 시·군은 마을버스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말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경기도협회 관계자는 “서민들은 물가상승으로 가계부 지출이 늘어가고 있으나 조합은 운수회사에서 발생하는 운영적자를 결국 시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요금인상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8일 환치기로 중국에 돈을 보낸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오모씨(40)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해 10월 타인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중국의 의류수출업자들에게 5천만원을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나머지 47명도 2006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을 이용해 100만∼5천만원씩 총 480여차례에 걸쳐 45억여원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다. 경찰은 중국 당국과 공조해 같은 수법의 현지 환치기상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의 대형 대학 병원들이 잇따라 도내 설립을 추진하자 도내 중소 병원의원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병원협회 등 의료관련협회들이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에 대학병원 유치 취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용인, 안산, 오산, 화성, 평택, 지역에 서울대를 비롯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림대가 대학병원을 설립을 추진하는 등 경기지역에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10여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로인해 기존 중·소 병·의원들은 이 대형병원들이 들어서면 환자들은 대학병원으로 몰리고, 간호 인력도 대거 빠져나가면서 결국 폐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병상 수에 맞춰 간호사를 뽑을 수 있도록 시행된 ‘간호사등급차등제’로 인해 중소병원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도내 대형 대학병원들이 몰릴 경우 1차 의료기관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3만3천여㎡ 부지에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730병상 규모의 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