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63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경찰관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1일 오전 10시 경기청 5층 강당에서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과 1차장, 2차장 각 부장 등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경기청은 이날 기념식에서 수원남부경찰서 유제열 경정 등 경찰관 7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상 등을 각각 수여했다. 경기청 또 교통과 소속 이윤자씨(기능직)에게 경찰청장상을, 자체경비대 소속 강종구수경에게 지방청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경찰의 날을 맞아 경기경찰과 기능직, 전의경, 시민, 종교인 등 1천791명이 훈장, 대통령상과 감사장, 표창장 등도 수상하고 경찰포교 활동에 유공이 있는 경승위원회 정호 스님은 장관 감사장을 수상했다.
정부가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실시할 주상복합 가산비에 적용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는 등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있다. 21일 국토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신축시 지하주차장을 1~2층 정도 시공 하고 있으나 일반아파트에 비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3~4층까지 확장 시공해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고, 마감재도 일반 아파트보다 우수한 재질이 사용됨에 따라 가산비를 적용, 다음달부터 분양가를 올려 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산비 인정 시기와 인상폭 등을 결정하지 않고 있어 건설회사들이 분양 일정을 늦추거나 분양가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주)풍림산업의 경우는 당초 지난 8월 분양키로 했던 인천시 경서동 M3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엑슬루타워’(125∼198㎡형 55층) 616가구의 분양일정을 가산비 인정시점 이후로 늦췄다. 이 업체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사업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주상복합 가산비가 적용되면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주상복합 가산비를 인정받고자 분양을 연기했지만 시행시가에 대해 알 수 없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돼 1심에서 징역 5년형이 선고된 여간첩 원정화(34)씨가 항소를 포기했다. 원정화씨 국선변호를 맡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 이상훈 공익법무관은 21일 “최근 1심 판결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재판결 많아 재판이 또 열릴 경우 집중될 언론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커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원씨를 기소한 수원지검도 1심 재판부 구형에 대해 항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씨는 1심 선고 직후 수사검사와 갖은 면담에서 “징역 5년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경기지방경찰청 태권도팀이 경찰의 날 기념 태권도 대회 출전 20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 했다. 경기지방경찰청 무술단 태권도팀은 ‘제63주년 경찰에 날’ 기념 체포호신술·무도·사격대회 태권도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권도 단체전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체육관에서 전국 16개 각 지방경찰청 선수와 감독 등 11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이명규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 각 지방청별 경무과장이 단장으로 참석, 출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태권도 대회는 체급없이 무제한급으로 진행됐으며 경기청 단체전 선수단은 경감 조현철, 경위 이해원, 경장 이규동, 순경 강태현, 순경 장원석, 경장 박정원 등 모두 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 태권도팀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용인대학교에서 합숙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날 결승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 태권도팀은 혹독한 합숙훈련을 참아가며 훈련에 매진, 현직 경찰관의 뛰어난 태권도의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청 무술단장 김규현 경무과장은 “평소 일선 현장에서 민생치안
의왕시 학의동 청계2통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문화휴양권 사업’으로 인해 이 일대가 그린벨트가 우선해제지역에서 제외돼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의왕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지역 76개 대상지역에 대한 실사를 벌여 2005년 8월에 23개 지역을 그린벨트 우선해제 취락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이 당시 시는 학의동 청계2통 일대 지역을 우선해제대상에서 제외,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조정가능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대해 이 일대 북골, 속말, 오린계 등 3개 자연부락 38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005년 8월 시가 실사를 통해(1만㎡당 호수밀도 등) 조사를 벌인 결과, 이 일대가 그린벨트 해제 요건에 해당됐음에도 우선 해제구역에서 고의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원회의 박찬호 위원장은 “시가 2005년당시 이일대를 고의로 호수밀도를 낮춰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에서 제외했다”며“이는 주민들의 땅을 싼값으로 수용해 호수 일대를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원칙대로 처리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해제대상에서)고의 누락시켰다는 것은 주민
어린이에게 교통사고를 입히고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면 그 피해정도가 가볍더라도 도주차량에 해당돼 운전면허 취소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단독 김병철 판사는 초등학생을 치고 구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운전면허를 취소당한 A(59.여)씨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인 7살 어린이가 사고당시 당황해 제대로 얘기를 못하는 상태에서 인적사항을 알려주지 않고 현장을 떠난 사실, 피해자가 도로에 넘어졌는데도 차에서 내려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사실로 보면 피해자에게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원고에 대한 운전면허 취소는 교통안전이라는 공공이익을 보호하는 도로교통법 규정에 비춰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경기도 광주시 한 초등학교 앞길에서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지나던 B(7)양을 운전석 문 부분으로 들이받은 뒤 “괜찮니?”라고 묻고는 대답이 없자 현장을 떠났다. 이후 B양은 전치 2주의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고 A씨는 목격자 신고로 도주차량죄가
토지주가 나타나지 않고 수십 년간 거래가 없는 땅에 대해 서류를 위조해 수십억원을 대출 받으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타인의 토지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하려 한 혐의(사기미수 등)로 정모씨(66)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수원시 권선구 A은행에 속칭 바지사장, 대출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주민등록증, 지상권설정계약서,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대출신청서류를 만들어 대출을 받으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한 토지주 박모씨(71)의 주민등록증과 대출신청 서류 등을 준비해 양주시에 있는 박씨의 시가 70억원 상당의 토지(1만6천893㎡)를 담보로 28억원의 대출받으려 하다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박씨 땅이 20여년 동안 거래가 없어 땅 주위에 사는 사람들도 땅 주인이 누군지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 3개월 전부터 대출알선책, 주민증 위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모의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은행 대출담당직원에게 마치 토지주 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했으나 지난 1999년 발급된 주민등록증에 최근 증명사진이
“직장 대선배인 시아버님과 직장 동료인 남편이 있어 한 없이 든든합니다” 시아버지와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새색시 이순희 순경(28). 수원중부경찰서 동문지구대에서 시아버지 김휘상 경위(54·순찰 3팀장)와 함께 근무하면서 신혼의 단꿈에 빠질 시간도 없이 치안 일선을 누비고 있다. 이순경의 인연은 남편보다 시아버지와 먼저 맺어졌다. 김 경위가 처음 이 순경을 만난 건 지난 3월 동문지구대로 발령받은 뒤 관리반에서 지구대 일을 성실하고 꼼꼼히 처리하는 이 순경을 지켜보게 되면서 부터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아들 김민 순경(29)의 배필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김 경위는 이 순경에게 ‘아들이 경찰학교를 1등으로 졸업했고, 해병대 출신으로 경찰청장배 체포술 대회에서도 우승했다’고 넌지시 아들 자랑을 한뒤 맞선을 주선했다. 지난 5월 이 순경은 떠밀리듯 김 순경을 만나 첫눈에 반하더니 5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 11일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경북 영주출신인 이순경은 경찰입문과 함께 처음 수원에 배치 받았다. 이후 이순경은 김 경위를 만나서 언제나 친정 아버지같이 따랐다. 그래서 이순경은 이 지구대를 ‘고향집’이라고 부르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16일 자신과 동업으로 운영하는 오락실 환전소를 턴 혐의(특수강도 교사)로 여모씨(36)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여 씨의 말을 듣고 환전소 직원을 위협해 1천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권모씨(38)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 씨는 지난 8월 8일 권 씨에게 “오락실 환전소에 돈이 많으니 빼앗아와면 3분의 1을 나누자”고 유혹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다음날 오전 2시40분께 환전소 직원 최모씨(33)를 흉기로 위협해 1천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80대 노부가 아들이 자신들을 봉양하지 않았다며 16년 전 증여한 아파트 구입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반환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장재윤 부장판사)는 16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최모씨(81)가 아들(51)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최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양대금 4천만원을 준 사실은 인정지만 그 외 분양대금과 전세보증금을 지급했다는 증거는 원고의 부인이자 피고의 모친 증언만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또 “4천만원 증여부분도 조상 제사와 부모 봉양 조건이 붙어있었다고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아들 손을 들어줬다. 한편 최씨는 “지난 1992년 자신이 아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조상 제사를 모시고 부모를 봉양하겠다는 조건으로 분양대금 등으로 총 1억2천여만원을 지급했으나 이후 아들이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부모를 봉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소송을 냈었다. 이에 대해 아들은 법정에서 “당시 분양대금 명목으로 4천만원을 받았으나 그 돈도 조상 제사를 모시거나 부모를 봉양하는 조건으로 받지 않았다”며“수년전부터 부친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뿐 불효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