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1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 저가항공사 설립과 관련,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인천시는 민간기업이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시가 산하 공기업을 앞세워 민간항공시장에 참여하려는 것은 명분도 없는 ‘문어발식 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와 산하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출자할 경우 공공성 확보라는 고유의 의미가 관철되는지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험이 없는 저가항공사를 운영할 경우 적자운영에 따른 혈세낭비 등 차질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시가 인천타이거항공을 설립해 국내 항공업계와 항공주권 및 혈세낭비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는 시민공청회를 열어 진행 과정을 밝히고 사업타당성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타이거항공은 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시 지분(시 2.4%, 인천교통공사 12.3%, 인천도개공 16.3%)과 싱가포르 타이거항공 지분이 각각 51%, 49%이며 5대의 항공기로 동북아시아 4시간 거리 이내의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는 저가항공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도점검 명목으로 인천지역 일선 병원에 건강보험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자료제출을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건보공단 인천서부지사가 ‘지도점검 실시 안내’라는 공문을 인천지역 의료기관에 보내 2005년부터 2008년분까지의 종합소득세 과세표준확정 신고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서, 사업소득 명세서, 임금대장, 일용직 노무대장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건강보험 업무와 관련이 적은 부동산소득 등의 항목까지 요구하고 있어, 일선 의료기관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공단측은 이번 지도점검에 대해 건강보험 업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제82조(신고 등) 규정에 의거,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과 관련된 업무를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의협은 “공단에서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제82조는 사용자 및 세대주가 가입자의 거주지 변경 또는 보수, 소득 등 건보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신고해 관계서류를 제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소득 항목까지 포함해 요구하는 것은
인천종합에너지는 오는 11월 첨두부하보일러(PLB)를 활용해 송도국제신도시내 1만가구에 지역난방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종합에너지가 발주한 송도 열병합발전소는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경남기업 컨소시엄으로 오는 11월 부분 준공을 시작으로 지역난방 공급을 시작해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연돌, 축열조, 첨두부하보일러, 주제어동, 관리동 등 주요설비가 공정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냉난방을 공급하게 될 인천종합에너지는 현재 가스터빈 등 주요 기자재를 일괄적으로 발주해 수처리시설, 축열조, 전력구내 케이블, 열배관, 가스배관 등의 매설을 완료했다. 이밖에 주제어동, DH설비동, 연돌, 첨두부하보일러 등 전체 공정은 25%에 이르고 있으며 2009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송도신도시에 건설중인 플랜트가 완공되고 송도유원지구, 용익·학익지구와 구도심권 재개발이 활발해 지면 기존 9만세대 외 3개 지구에 추가로 7만 세대와 상업용빌딩 공공건물의 냉난방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석 사장은 “지역냉난방 전문기업으로서 인천종합에너지가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 송도신도시에 새로운 에너지
인천시는 장애인단체 및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인전철 간석역, 부평역, 부개역 등 3곳 역사에 30억원을 들여 엘리베이터 10대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철도공사가 제시한 사업추진 계획과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서(안)에 동의하고 이달 중 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 12월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386억원을 들여 인천 지하철1호선 각 역사에 엘리베이터 9대와 에스컬레이터 60대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이용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노총 소속 인천지역 버스운수지부 회원 150여명은 14일 오후 2시 인천시청 후문 앞에서 버스기사들의 동일한 임금정착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준공영제를 인천시가 외면해 지역 버스기사들이 불합리한 임금체계로 혹사당하고 있다며 인천시장은 준공영제를 통해 동일한 임금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 타 지차제는 준공영제를 통해 운수회사나 노선별 매출에 관계없이 동일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며 인천시도 노선별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조속히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시 소속 20여개 운수회사가 하루 평균 30만~60여만원까지 노선별 수입 격차가 있어 준공영제로 수입격차를 해소해야 하나 시는 이를 기피하고 있다며 인천시장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일부 버스업체와 시내버스 노조 등은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보수 등의 개선을 위해 서울, 부산 등지에서 시행 중인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의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준공영제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고 내년 1월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버스
인천지역의 인구와 토지거래, 자동차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 2/4분기 계간인천통계조사 결과 인천시의 총인구수는 6월말 기준 273만3590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804명(0.4%)이 증가했다. 각 군·구별 인구분포는 부평구 57만7584명(21.1%), 남동구 45만2180명(16.5%), 남구 42만2627명(15.5%), 서구 41만3522명(15.1%), 계양구 34만5044(12.6%), 연수구 27만1377명(9.9%), 중구 9만1993명(3.4%), 동구 7만4539명(2.7%), 강화군 6만7484명(2.5%), 옹진군 1만7240명(0.6%) 순이다. 토지거래는 5만1039필지, 3만8493천㎡로 전분기 대비 7872필지(18.2%), 1만7691천㎡(85.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 중 공업지역 417만2000㎡(628.3%), 녹지지역 131만3000㎡(105.1%), 주거지역 1187만2000㎡(88.4%) 등이 전분기 대비 거래면적이 크게 증가한 반면 상업지역은 610만㎡(48.7%)가 감소했다. 수출입통관실적은 123억5978만9000달러로 전분기 대비 5220만1000달
인천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방문의 해’,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로운 시정홍보매체를 개발, 활용한다고 밝혔다. 13일 시는 올해까지 다양하고 효과 있는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인들의 이동이 많은 남동구 구월동과 부평역 일대에 대형 LED 전광판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전광판 홍보를 통해 ‘2009 인천방문의 해, 인천도시축전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연간 400여만명을 대상으로 지역 4개소 대형스크린에 시정뉴스도 제공한다. 시는 2009년 본 예산을 확보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배너광고 등 시민들은 물론 전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 단체 홈페이지에도 시정홍보 배너를 개설해 예산절감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문학축구·야구장, 삼산월드체육관 등에 하프타임을 활용한 전광판 시정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는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로 인천시민들의 100배에 달하는 연간 2억6천여 만명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항을 비롯한 항만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126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천항에 따르면 한일항로는 신규항로 개설과 신규 선박투입 등에 힘입어 8만명(12.0%)이 증가한 74만 4천명 이용했고 한중항로는 2만5천명 4.6%) 감소한 52만 2천이 이용했다. 이는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한 보안강화의 일환으로 중국 측이 선상비자 발급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74만 4천명(5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항이 33만 9천명(26.8%), 평택항 13만 2천명(10.5%), 군산항 3만 8천명(3.0%) 순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별로 살펴보면 한국인 이용객이 92만 7천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7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객은 33만 9천명으로 전체 26.8%에 그치고 있다. 항로별로는 한중항로의 한국인 이용객이 전년대비 13.1% 감소한 반면 외국인 이용객은 14.7% 증가하고 있으며, 한일항로는 한국인 이용객이 전년대비 17.6% 증가한 반면 외국인 이용객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수입화물이 전년대비 1만5천
정부가 U-City 분야를 미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민간자율을 기반으로 U-City의 시장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세계시장선점을 위한 U-City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계 U-City 산업이 2010년 7025억 달러(일본 총무성 자료), 국내시장 50조원(전자부품연구원)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U-City를 도시계획·개발·관리 및 운영관련 산업과 첨단 IT 산업이 복합된 새로운 산업분야(CIT : Construction + IT)로 발전시켜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4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정부는 U-City의 기반을 제공하는 seed-bed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제 U-City산업의 증진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적 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4대 추진전략을 보면 ▲시행령제정 등 제도기반의 완성을 위한 후속조치의 시행과 더불어 ▲U-Eco City R&D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정지원 등을 통해 U-City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U-City 관련 인력을 확충하는 교육·훈련
해군 2함대는 12·13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섬주민들과 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의료봉사, 법률상담 등이 이뤄지며 첫날인 12일에는 연평부대 연병장에서 주민과 장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졌다. 1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군악대의 연주, 사물놀이, 마술공연,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해병대 장병과 연평도 근해에서 폐어망 인양 작업 중인 평택함 장병들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2함대는 오는 10월쯤 덕적도에서도 축제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