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야산에서 10~50여년 된 산삼 30여뿌리가 발견, 화제다. 27일 한국산삼감정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이모(37·오산시)씨가 모친이 홀로 살고 있는 양평군 양동면 본가를 방문했다가 인근 야산에서 ‘가족삼’으로 보이는 싯가 5~6천만원 상당의 천종 산삼 33뿌리를 캤다는 것이다. 평소 이 산에 자주 오르던 이씨는 이날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집을 찾았다가 답답한 심정에 산을 올랐다가 산삼을 발견한 것. 이씨가 발견한 산삼중 40~50여년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뿌리는 모양·보관상태가 아주 좋아 경매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감정 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나머지 산삼도 뿌리가 길며 삼 몸통 색상이 검은 빛이 아닌 누런 황금빛으로 좋은 상품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동안 어머니의 병원비 등으로 고민해온 것에 대해 하늘이 주신 선물로 생각한다”며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천종 산삼을 이렇게 수십 뿌리나 내려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은 “지극한 효심이 산신령을 감동시킨 것 같다”면서
용인시 포곡읍 삼계리 ‘우림 필유’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뒤편 절개면의 붕괴 위험성을 지적하며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등 토사 유출에 따른 안전 사고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시와 시공사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2004년 12월 신축공사 중 단지 뒤쪽 절개면 중턱을 깎아 도로를 낸 직후부터 절토 사면의 토사가 밀려내리는 등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적은 양의 강수에도 절개면 토사가 쓸려내리고 심지어 절개면에 심은 나무의 뿌리까지 노출되는 등 심각한 안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옹벽설치 등 시급히 보강 조치를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공사측은 지난 2일 절개면 보수를 실시했으며 절개면 하단 일부에 안전망이 없어 토사가 흘러내린 것일뿐 이라면서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입주민 이모(39)씨 등 주민들은 “아파트 103~105동 뒤편 절개면이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다”며 “수개월간 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최근 현장 확인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rdquo
교원 승진 평가시 경력보다는 근무평정의 비중이 더 커진다. 또 근무성정 평정시 다면평가제가 도입되고, 평정결과가 공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24일 개정했다. 이번 승진 규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교감, 교장 승진에서 젊은 교원들이 나이 많은 선배 교원을 앞지르는 인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 예고한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연공서열중심 승진 구조를 능력 중심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이다. ▲ 경력 점수 축소, 근무평정 상향 조정=개정안에 따르면 승진평가의 요소는 경력, 근무평정, 연수점수, 가산점 등으로 지금과 같지만, 각 항목별 반영 비중이 달라진다. ▲ 근무평정 반영기간 확대 및 점수 공개=근무평정 반영기간도 늘어난다. 현재 2년으로 제한되어 있는 근무평정 반영기간은 2009년부터 매년 1년씩 늘어나 2016년부터는 10년이 된다. ▲ 경력평정 기간은 축소=경력평정이 만점이 되는 기간은 현재 25년에서 2008년에는 23년, 2009년부터는 20년으로 대폭 축소된다.
안성초교 주말 영어캠프 등 소외계층 자녀 학습 기회 지역사회 연계 250교 협력학교 운영…5억 예산 지원 도교육청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삶의 질을 제고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해 월 2회 토요 휴무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주 2회 토요휴업일에 ▲‘행복한 토요휴업일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협의회’구축 ▲토요프로그램 중점학교·협력학교 운영 ▲다양한 각급 학교프로그램운영 ▲장학자료 3종 제작 발간 ▲사이버현장 체험학습 코스운영 ▲사이버가정학습 주말자율체험학습장운영 ▲학교와 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교육사업 운영 ▲경기도과학교육원의 체험학습장과 방과후학교의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 서운중학교는 토요풍물놀이반 운영, 안성초교는 주말 영어캠프, 군포 왕곡초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운영, 부천 창영초교는 ‘책과 더불어’ 등 맞벌이 부자녀나 소외계층의 자녀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토요 휴업일을 위한 지역 사회 교육 인프라 협의회&rs
아주대 부설 아주심리상담센터는 개원 4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부부.가족간 갈등 해소법, 자녀의 집중력.사회성 향상법, 사춘기 자녀의 이해, 아스퍼거 장애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apcc.ajou.ac.kr) 참조. 문의 031-219-1721, 1728.
경기지역 산업보안협의회(회장 한병윤)는 지난 22일 10시30분 국정원 경기지부에서 국정원 관계자 및 각 업체 산업보안 담당자들이 참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국내외 산업보안 이슈 및 사고사례, 산업보안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관내 우수 보안구축 사례 공유 및 토의를 통해 민·관 산업보안협조체제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국정원 경기지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이 생존차원에서 첨단화된 수법을 동원하여 경쟁국의 산업기술을 빼내고 있는 추세인 만큼 관내 산업체의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적극 활용하여 산업보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고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미활동은 물론 자격증 취득에도 성공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23일 관내 일선학교들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방과후 특가적성 전문 강사들을 비롯 주민자치센타 전문강사 등을 활용, 지난 1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부모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에 운영에 도교육청은 우수학교에 대해 매년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
경기도내 상당수 학교들이 스승의 날(15일) 휴무에 이어 석탄일 다음날인 25일도 학교별 재량휴업으로 정해 4일 연휴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과한 휴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도내 학교들에 따르면 의정부 A초등학교는 공휴일인 석탄일과 토요휴업일인 오는 26일 사이에 낀 25일을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재량휴업일로 결정, 일요일까지 4일 연휴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수원에 있는 D초등학교도 샌드위치데이인 25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경기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요즘 같이 맞벌이 부부가 많이 늘어나는 시대에 학교가 쉬면 아이들은 어디에 맡겨야 합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영재교육은 특수교육의 한 영역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뜻에서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우수한 능력을 소유한 영재들을 모아 특수한 학교나 학급을 편성하고 특별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그들이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뜻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과학·예능 등의 학술 분야에서 특히 영재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미국·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은 영재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영재 기관은 영재 교육 심화과정을 이수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는 물론 노후한 교육 시설, 영재 교육 프로그램마저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영재교육의 문재점과 개선점에 대해 알아보자. ☞ 갈곳 없는 초·중 영재들의 속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중학교 수준에서는 대학부설과학 영재교육센터에서,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과학고등학교에서 제공되지만, 영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학문적인 영재가 아니라, 창의적인 영재들은 더욱 갈 곳이 없다. 더구나 학문적인 영재가 아니라, 창의적인 영재들은 더욱 갈 곳이 없다. 일
지난해 23개 영재 교육기관의 평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관들이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영재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예산 확보 등을 요구했고 지역별 차별화된 영재 교육은 전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영재 심화교육을 받은 영재 담당 우수 교사 부족 등으로 이들 교사들이 과다한 업무량에 허덕일 뿐 아니라 영재 교육 이후의 연계 프로그램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신학기 영재 대상 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조차 영재 교육을 꺼리거나 중도 이탈하는 현상이 심각해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발효된 영재교육진흥법은 영재교육이 내실있게 시행되도록 중앙정부 부처에 영재교육 전담 부서에서 영재교육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을 적극 추진 해야 할 것이다. 영재교육체제는 그 체제를 구성하는 기관들간에 상호경쟁적이며 상호협력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구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영재교육연구원에서 영재교육 실시에 필요한 영재 판별도구, 영재 교육과정, 영재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 및 보급, 영재교육 담당 교원 연수 실시 등이 짧은 기간내에 효율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스승의 날’을 교사들의 은혜를 기리는 날로 확산하고 휴교를 폐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2천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휴교 대신 카네이션 달기, 예능발표회, 사제동행 체육대회, 명사 초청 일일 명예교사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교사와 학부모, 학생 간에 화합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방침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8일 도내 초·중교장단 협의회 대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장협의회 회장단들은 “뜻깊은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교사들이 스스로 사명감을 갖고 교직에 헌신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침에 따라 ‘스승의 날을 옮기거나 스승의 날 명칭을 바꾸자’는 등의 논의에서 벗어나 스승의 날 본래의 모습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