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4월20일 선거에서 교육감 결선투표에서 유권자의 54%의 지지를 얻고 당선된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은 같은해 5월6일 민선 5대 도교육감으로 취임, 지난 6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도내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교육의 균형발전, 교원정원 확보 등 산적한 현안 해결과 ‘희망 경기교육’의 기치 아래 학생에겐 꿈을, 교사에겐 희망을, 학부모에겐 믿음을 주는 교육행정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명품교육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자체별 교육예산의 독립성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교육청과 자치단제와 상호 협력자 형태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춘 교육감은 제26회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본지 김찬형 편집국장과 가진 대담에서 그간에 발표된 정책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교육행정 방안을 내놓았다.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현재 142개인 도내 영재교육기관을 2010년까지 343개로 늘려 나갈 것 --글로벌인재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나 학생의 영어교육에 대해 강조했는데. ▲글로벌인재 육성만이 국가 경쟁력을 높
성균관대 의대 김경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균의 스트레스 신호전달 구조를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팀이 이번에 밝혀낸 것은 병원성 세균이 외부 숙주세포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스트레스 신호전달 과정에서 핵심적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RseB의 3차원 결정구조다. 이는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한 세균의 대응방법, 숙주의 공격에 대한 병원균의 저항방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것으로,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논문은 최근 미국 국가과학아카데미회보인 PNAS(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SA)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몸속의 세균이 면역체계에 의해 대응하는 중간과정을 보다 자세하게 밝혀낸 것으로,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청렴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사처분 사항을 개인별로 누적·관리하는 ‘감사처분 누진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동일 지적 사항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감사결과 주요 지적 사례집’을 정기적으로 발간·배부해 감사 착안 사항을 학교와 교육 행정 기관으로 전파, 깨끗한 교육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해 종합감사 분석결과 지적되던 사항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것을 개선하고자 개인별 감사처분 사항을 누적·관리하는 ‘감사처분 누진제’를 전국 최초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개인별 감사 지적사항을 누적 관리해 경미한 잘못이더라도 고의적·습관적으로 3회 이상 반복될 경우 가중처벌을 받게 되며 누적된 지적사항이 개인별 청렴 의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직 공무원을 채용할 때 특별임용시험을 거쳐 기능직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경력 7년 이상, 만40세 이하의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을 실시해 일반직 채용 예정인원의 5%를 뽑을 계획이다. 특별시험은 교육행정,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5개 직렬별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이 실시되며 3년마다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행정 사무보조, 시설관리, 학교회계 등을 담당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에게 일반직 임용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전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비털어 결손가정·홀몸노인에 생필품 지원 친척·동료교사 ‘맑은샘 가족’ 봉사단체 결성 불우학생에 장학금 후원 등 ‘사랑 동참’ 감동 ‘천사표 선생님’ 용인시 남사초교 한성수 교감은 눈물이 많다. 그 여린 마음 때문에 헌신적 사랑의 교사가 됐는지 모른다. 지난 1997년 광명시 하안남초교 특수학급으로 발령나면서 그의 보람진 인생이 시작됐다. 1천여 가구의 영구 임대아파트내 영세민 자녀들이 다니는 초교였다. 부임 당일 그는 월컥 눈물을 쏟았다. 생활보호대상자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우들의 자녀가 대다수인 어린 학생들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그는 첫 날 경제적으로 너무 궁핍한 한 학생의 집에 찾아가 20kg 쌀 한 가마를 전달했다. 그는 이날 ‘내 기꺼이 사랑의 샘물이 되리라’ 굳게 다짐했다. 며칠 후 그 집에 찾아갔더니 그 쌀이 텅텅 비어 있었다. 그 학생은 자신의 처지도 어려운데 주변의 더 사정이 딱한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에게 나눠준 것이었다. 그는 여기서 큰 감동을 받곤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자 ‘맑은 샘 가족’이란 단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필고사(논술형)는 전통적인 논술시험 형식에서 벗어나 수험생의 교과 성취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좀 더 직접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논술형, 서술형 객관식에 이르기까지 출제 형식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평가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학업 적성평가 등으로 실시되고 있고 과거의 본고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수도권 중심 대학들 사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지필고사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필고사란? 지필고사는 대학별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국·영·수 과목을 중심으로 한 본고사 형태다. 교육부는 지필고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본고사가 폐지됐고 내신을 믿을 수 없다고 보는 대학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지필고사가 서울대에서는 폐지됐으나 면접에서 그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것은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면접에서 간단한 글을 쓰게 하고(사범대) 자연계에서는 수학·과학 문제를 풀게하는 등 면접에서 지필고사가 측정하려고 하는 내용을 측정해 왔고 이는 형식상 폐지라 할 수 있으나 실제
‘학위 인정 평생교육 시설’이 자금 부족으로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 이양 교육사업인데도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심도 없고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일반 인문계 고교에 입학을 못했거나 가정 환경이 어려워 야간 학교에 다니는 ‘대안 교육시설’로 도내에는 수원의 K고교를 포함, 8개 중고교가 운영중이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04년까지 정부의 국고 보조금으로 지탱해왔으나 2005년 국고 지원이 중단되면서 자체적 재원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지자체나 도교육청의 시원치 않는 예산 지원으로 교사 급여나 실습 기자재,교재,시설 보수등이 일반 고교에 비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도 교육청의 경우 이들 학교에 교사 월급 보조비로 월 평균 교사 1인당 72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수준은 일반계 교사의 60~70% 정도에도 못미친다는 것이다. 또 관할 교육청이 교재 구입 비로 지원하고 있는 돈은 고작 연 3~4천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실험 학습비도 안돼 이 시설을 전폭 지원하는 관련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K고교 천모(42)교사는 “학교운영 보조 지원이 거의없어 학생들의 수업료로 모든 것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정부
한국전력 경기사업본부(본부장 백승도)는 10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관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에 맞춰 저소득층 가정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은 고효율 조명기기를 통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한전과 산자부, 에너지재단 등이 펼치는 행사다. 이날 선포식 후 김영주 산자부장관과 국회 산자위원들, 이원걸 한전 사장, 백승도 본부장 등 200여명은 경기사업본부 안양지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한폄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기안전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고효율기기는 전구형 형광등의 경우 75%, 형광등용 안정기의 경우 36% 정도 기존제품에 비해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구당 연간 약 300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연간 2만4천원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가 있다. 산자부는 2007년에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가정 4만여호(연간 약 10억원의 요금 절감)를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사업본부는 5천여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3불 정책에 대해 교원의 절반 이상은 ‘폐지’를 원하고 있으며 현 수준 유지와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3.9%, 13.6%로 나타났다. 또 교원 10명중 9명은 스승의 날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촌지 수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하는데는 11%만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제26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달 16~30일 보름간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1천37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3불 정책의 ‘폐지’를 원하는 교원의 경우 전면 폐지는 16.0%, 단계적 폐지 39.2%로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89.4%가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거절 응답은 83.9%, 일단 받았다가 돌려줄 것이라는 응답은 5.5%, 경우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였다. 또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행 유지 의견이 34.5%, 찬성이 30.7%로 팽팽히 맞섰고 2월로 옮기느니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29.9%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여 입학제는 응답자 53.3%가 현 수준 이상의 유지, 39.5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9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불 정책(대입 3원칙)은 지속 정착이 필요하다”며 교육정책의 다변화에 대한 우려를 털어놓았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 3원칙은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3불 원칙 때문에 사교육비가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대학 입학 선발 방식과 고교 교육 방식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사교육비는 늘어나기 때문에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을 하고 대학은 정상적인 교육을 한 학생을 뽑는다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총리는 “일부 대학들이 본고사로 뽑겠다는 것은 교육 과정의 일부에 불과한 국·영·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학이 고교를 지배해서는 교육이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며 ”일부 대학 등에서 3불 정책이 규제라고 평가해도 그 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