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 등이 지난 5월 본회의에서 각각 처리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중앙 정치권 이슈로 분리되던 해당 사안들에 대해 경기도지사임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대처를 해오며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를 다져온 것으로 보여진다. 김 지사는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이태원참사특별법’의 국회 처리를 꾸준히 목소리 내 온 인물 중 하나다.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2년 10월 29일 참사 당일, 김 지사는 사고 수습을 위해 경기도 소방인력 100여 명을 서울 이태원 현장에 급파해 가장 먼저 지원에 나섰다. 또 이태원참사합동분향소를 온라인 1개·오프라인 2곳(도청 남부·북부)에 각각 운영하고 열흘간 매일 분향소를 찾아 “지켜주지 못한 책임에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참사 발생 100일인 지난해 2월 4일에는 녹사평 분향소, 4월 5일에는 10·29 진실버스 수원 현장, 6월 21일에는 이태원참사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현장 등을 수차례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연말에는 이태원참사 유가족 21명을 도담소로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김 지사는 단순한 위로에 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같이 말하며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하고 2013년 처음 시행돼 ‘대체공휴일의 아버지’로 불려 온 윤 의원은 “초기엔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제가 작년에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22대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을 우선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2대 국회 개원 시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한 쌍특검과 방송 3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에 대한 재발의 방침도 재확인했다. 박 원내대표는 “8개 법안의 우선순위를 정해 재발의할 수도 있고, 만일 필요하다면 전체 법안을 패키지로 낼 수도 있다”고 구상했다. 그는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검찰이 갑자기 정신을 차렸을 수 있지만, 특검 여론을 급하게 무마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홍철호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신설하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이어 ‘쇄신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5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기자회견으로, 그간 ‘불통’ 이미지로 굳혀진 윤 대통령이 총선참패 후 꺼내든 두 번째 쇄신 카드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평가를 내리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방향과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기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질의응답은 주제의 제한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일 야당의 단독 강행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을 비롯해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의료대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오는 7일에는 민정수석실 설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민정수석실 폐지를 주요 공약 사항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이 각각 여야 합의 및 야당의 단독 강행처리에 따라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안건에 오른 전세사기특별법 부의의 건도 처리됐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안건에 오른 이태원특별법이 재석 의원 259명에 찬성 256명·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어 전세사기특별법 본회의 부의안건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재석 의원 268명 중 찬성 176표 ·반대 90표·무효 2표로 가결됐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의 ‘선 구제, 후 회수’ 등이 골자로, 국민의힘은 수조 원의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본회의에서는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여권의 강한 반발 속에 재석 의원 168명 중 168명 찬성으로 의결됐다.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는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2일 국회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양당 합당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하면 민주연합이 해산하는 방식의 흡수합당으로 결정했으며, 흡수합당 후 민주당 지도부가 당을 이끌게 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총선 승리는 국민께서 우리 민주당에 상을 줬다기보다 국민의힘에 심판 결과이고, (민주당에) 책임을 부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하나로 합쳐질 운명이었다”며 “그 큰 책임을 최대한 그리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합당으로 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10명(민주당 몫 8명, 시민사회 몫 2명)이 이날 합당 절차를 완료하며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도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1년여 만에 민주당 복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승계 당원에 대해서 특례 규정을 신설해 탈당 경력에 대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당원 자격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에서 제명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도당 독도수호단의 독도방문을 항의한 일본 외무성에 대해 “남의 땅에 관심 갖지 말고 강제징용과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정면대응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병욱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내 집 들어가는데 옆집 아저씨 허락 받으라는 꼴”이라고 지적, 일본의 억지 주장과 행위를 규탄했다. 민병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고,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 망언과 고질적인 역사 왜곡 망동이 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경거망동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 부활을 규탄한다”고 일침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독도 방문에 대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민주 도당 독도수호단이 지난달 30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의 이태원특별법의 특별조사위원회는 국회의장 추천 몫 1인은 여야 협의로 정하고, 여야 각 4인을 추천해 총 9명으로 운영된다. 활동 기간은 1년 이내이며 필요 시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특조위 직권으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를 수행하거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건,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 등에 자료 및 물건의 제출명령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28조 조항은 삭제하기로 했다. 특조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제출 거부 시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영장을 청구할 것을 의뢰하는 30조 조항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삭제한 두 조항은 국민의힘이 독소 조항이라고 주장해 온 내용이다. 지난 1월 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이태원특별법은 특조위를 구성해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재조사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오는 2일 국회
정부·여당과 야권은 1일 근로자(노동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낸 가운데 5월 1일을 각각 ‘근로자의 날’과 ‘노동절’이라고 표현하며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근로(勤勞)와 노동(勞動)은 유사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근로’는 사용자 입장을, ‘노동’은 노동자 입장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다른 해석을 낳고 있다. ◇정부·여당 “134번째 근로자의 날, 노동 가치 반드시 보호”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다. 대한민국이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하겠다. 근로자의 일터를 더욱 안전·공정하게 만들고,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134번째 근로자의 날”이라며 “땀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세력들에게만 이익이 독점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비노조·저임금 노동자 등 노동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동
보수정당의 위기마다 거론돼 왔던 ‘유승민 역할론’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1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수원 지역구 출마를 염두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반대로 출마가 무산됐다는 취지로 말해 총선 패배에 대한 ‘용산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는 앵커의 말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 늘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에서 3번을 연달아 졌는데 이제는 보수가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데 너무 익숙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째로는 나라를 위해서 (여대야소로) 바뀌어야 하고, 둘째는 당을 위해 바뀌어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저는 굉장한 문제의식이 있고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고 힘줘 말했다. ‘당원 100%’ 전당대회룰 관련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당원 100%는 불과 1년 반 전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지금 (정진석) 비서실장이 한 건데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쓴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당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