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민주·고양병) 국회의원은 대곡소사선(정식명칭 ‘서해선’)에 운행될 모든 차량의 개조 작업이 완료돼 다음 달 일산역까지의 개통을 위한 물리적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13일 마지막 개조차량까지 시운전을 마치며 일산역 개통을 위한 차량 문제를 모두 해소했다. 안산 원시역부터 부천 소사역과 고양 대곡역을 거쳐 일산역(경의중앙선)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에는 17대(신규 투입 10대, 개조를 마친 기존 노선 7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홍정민 의원은 “다음 달까지 국토부와 코레일 등이 열차 운행 시간표 등을 조정하고 확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 주민분들이 오려 기다려 주신 만큼 남은 절차가 원호라히 진행돼 다음 달 26일 개통이 꼭 지켜지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이 18일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당 의원모임이 주최한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3-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오너경영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김 의원은 “오늘 세미나가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당연하다는 관념을 깨고 오너경영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경쟁력 강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발제에 나선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있어서 LG의 경우 오너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많은 투자 여력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8개 공장 등(외에도) 터키, 인도네시아 국내 투자 폴란드 증설도 계속하고 있고, 지금은 무한히 들어간다”며 자본 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기업의 경우 이사회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사회 투명성 확보를 전제로 한국 대기업에 대한 상호출자제한 금지와 같은 규제 완화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사상자가 8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의 언행 단속에 나섰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의 순방 중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부적절한 비유로 국민 공분을 산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 소식에 국민 모두가 무거운 마음이다. 이런 때일수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각 당협위원장, 지자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폭우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과 충북을 찾아 침수 주택과 농경지를 살피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김 대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며 “여당 대표로서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당의 모든
여야는 17일 호우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일정을 연장해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성과를 거듭 치켜세우며 “국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행보”라고 맞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아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관련 입장을 묻자 “대한민국 국익과 관련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크라이나) 산업 복구에 우리 대한민국이 참여해야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국익 차원에서 대통령님께서 판단하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화상회의도 하며 중요 지시를 한 걸로 안다”며 “(민주당이) 좁쌀 같은 눈으로 흠집 내기, 트집 잡기에만 골몰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크라이나 방문은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연대를 확인함과 동시에 국익이라는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성과를 부각했다. 유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방문은)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시 환원
정의당은 17일 “노동과 기후·녹색, 다당제 연합정치를 향한 제3의 정치세력과 통합·연대를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행보를 시작한다”며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신당 추진 사업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연대의 강력한 힘으로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평등한 사회로 나가는 길에서 더 크고 넓은 노동 정치의 혁신과 확장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종현 정의당 신당 추진 사업단장은 먼저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신당 성격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정치가 대변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정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진행된 토론을 거쳐 결정한 정의당 전국 위원회 재창당 추진방안을 집행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본격적인 재창당, 신당추진 사업을 집행하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한국사회 모든 분야에서 녹색과 생태, 돌봄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생태국가, 녹색돌봄국가로의 대전환을 열어내는 사로운 사회 비전수립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력독점의 무한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최춘식(국힘,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17일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의 개정안에는 지하차도가 침수될 우려를 고려해 재난안전관리 당국이 사전에 침수 예방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폭우로 인한 미호강 범람으로 물에 잠김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자가 13명(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에 이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재 사고 원인으로는 ▲사전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 ▲미호강의 제방 관리 미흡 ▲배수펌프 미작동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인근 제방 안전관리, 사전 교통통제, 배수펌프 설치 및 작동점검 등에 관한 계획 의무 수립 이행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 의원은 “지하차도 침수 예방 법안을 추진해서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의원 52명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기행동(경기행동)은 지난 12일~16일 경기도의원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등 의장단과 국민의힘 김정호 신임 대표,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등 99명은 설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56명이 설문에 응했다. 답변에 응한 의원들 중 95%(52명)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가 방사성 오염수 육지 보관 등 대안이 있음을 이유로 반대했다. 나머지 4명 의원들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는 안전하다는 것과 IAEA의 결과 존중, 방류 시 방사능 기준치 이상 검출의 경우 방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등을 이유로 찬성했다. 현재 도의회에 제안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른 해양 오염 방지 및 국내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51명이 찬성·4명이 기권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 나머지 의원 1명은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사람이 어디있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헌절 제75주년을 맞이해 “최소 개헌을 원칙으로 삼아 내년 총선에서 개헌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행사’에서 “1987년 국가과제가 민주화였다면 오늘 국가과제는 협치와 분권의 제도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수해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관계 당국은 수해 현장을 신속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대부터 현행 21대 국회까지 모든 국회가 개헌을 구체적으로 준비·추진해 왔다며 “공감과 준비가 충분한 만큼 이제 개헌을 실행할 때가 됐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번 개헌은 최소 개헌을 원칙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를 등 3개 항을 짚었다.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해 김 의장은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정 구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공감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행 5년 단임제는 1987년 당시 장기 집권의 폐해를 막기 위해 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 한 뒤 폭우 피해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한 후속 조치를 신속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자 순방 및 우크라이나 방문 과정에서 수차례 화상 회의를 통해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명 피해 발생 지역을 보면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장에서 재난 대응 기본 원칙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에 대해 ▲위험 지역 주민은 선제적 판단으로 안전한 곳으로 신속 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당 차원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정하고 수해 확산 차단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간을 (당 차원)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정하고 수해 확산 차단과 피해 복구에 적극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같은 기간 “정부의 명백한 대응실패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할 예정”이라며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인재라는 정황이 오고 있어 사실관계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6일) 충북 청주, 오송, 괴산의 피해 현장을 다녀왔다.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가 막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진 비상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한다”며 “이재민 대피시설을 보니 정말 많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장비와 시설, 인력 지원이 특히 필요하다. 군부대나 가용 자원들을 총동원 해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