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국회의원(국힘, 포천·가평)은 28일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포천과 가평군에 각각 20억 원씩 총 4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군내~일동배수지 구간 송수관로 복선화 10억 원 ▲소회산·치미·연곡(상) 저수지 재해예방 10억 원 등 2개 사업을 교부받게 됐다. ‘군내~일동배수지 구간 송수관로 복선화’는 단일 송수관로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는 군내~일동배수지(14km) 구간에 대해 송수관로를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52억 원에 오는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소회산, 치미, 연곡(상) 저수지 재해예방’은 현재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결과 C~D등급인 소회산·치미·연곡(상) 저수지 등 3개소를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2억 원에 오는 9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은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 1-23호선 확장 15억 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북면 노후관로 교체 5억 원 등 2개 사업에서 총 20억 원을 교부받게 됐다.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 1-23호선 확장’은 가평읍 대곡리 318-1번지 일원 4차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5억 원에 올해 9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
소병훈 국회의원(민주·경기광주갑)이 양육 지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부모 손주돌봄’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 의원이 임창휘 경기도의원 등과 공동주최한 ‘경기광주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 정책토론회’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부모 손주돌봄은 ‘황혼 육아’, ‘실버 세대 육아’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우리 사회에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제외한 아이 양육 지원자 중 조부모가 48.8%로 가장 높다. 특히 영아의 경우 가정 내 돌봄이 선호됨에 따라 조부모의 양육 돌봄 비율은 53.9%에 달한다. 그러나 조부모 손주돌봄에 대한 제도와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 광주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만 지원이 한정되어 있어 전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교류연구팀 선임연구위원이 “조부모 영유아 손자녀 양육지원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재열 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해 “검찰 출신이면 아무나 간첩으로 낙인찍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6일 검사 출신의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 안보 토론회’로 참석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언급하며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인용해 “역사를 어디까지 퇴행시킬 생각이냐”며 “대체 언제적 색깔론인가. 믿기 힘든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사정기관들이 충성 경쟁하듯 정치보복 수사에 뛰어들며 정치를 퇴행시키더니 이젠 정부 인사가 공식 석상에서 전직 대통령을 일컬어 ‘간첩’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또 박 위원장의 발언은 검찰공화국의 민낯이라며 “정권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빨갱이 딱지를 붙이던 ‘군사독재’ 시절의 악습을 그대로 빼 닮은 ‘검사독재’”라고 비유했다. 이 대표는 “박 위원장은 당장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라. (만약) 버티면 윤석열 대통령이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철지난 색깔론으로 무장한 사람에게 시민의 기본권 수
안민석 국회의원(민주·오산)과 시·도의원은 지난 2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운영 중인 충북 오송기지를 방문해 트램을 직접 시승하는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는 안 의원을 비롯한 조용호 도의원, 성길용 오산시의장, 정미섭 부의장, 송진영·전도현·전예슬 시의원,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단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점검은 해외 트램 운영 모범 사례와 국내 트램 도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오산시에 적합한 모델을 도입하고자 마련됐다. 동탄 트램은 총사업비 9773억원이 투입돼 망포~동탄~오산 구간 등 총 2개 노선 34.2km, 정거장 36개소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현재 기본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동탄 트램은 총선 1호 공약인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 GTX-C 오산 연장과 함께 오산 시민께 약속한 오산교통 3대 숙원사업”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트램은 누구나 타고 내리기 편하고, 매연이나 소음이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이라며 “트램의 안정성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
국민의힘과 정부가 올여름 예고된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학교당 냉방비 지원금을 2400만 원씩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에도 7~8월 최대 5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도 현재 85만 7000가구에서 113만 5000가구로 확대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27일 서울 소재 윤중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협의회’를 열고 위 사안과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은 5255만 원이다. 추가 교부금을 포함하면 각 학교는 765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올여름 찜통교실 걱정 없는 교육환경이 가능할 것”이라며 각 학교의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낡은 냉방시설 교체비용으로 약 5300억 원을 시·도 교육청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기초수급 생활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선 전기요금 인상 전 요금을 일시 적용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에는 지원액을 4만 원에서 4만 3000원으로 늘린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 총 1만 5000대를 확대 보급하고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철회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결의안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 조치 등을 취하고, 일본 정부에 대해선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의 즉시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당초 이날 논의 예정에 없던 해당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이 의사일정 변경을 제안해 안건으로 올랐고, 이에 국민의힘 위원들이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된 것이다. 이달곤 여당 간사는 갑작스런 민주당의 제안에 “현안 질문을 하다 불쑥 내지르면 어떻게 볼 수 있겠냐”고 즉각 반발했고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도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등 지적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윤재갑 위원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을 퍼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횟집 먹방을 한다”면서 “횟집 먹방을 할 것이라면 후쿠시마 가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정희용 위원은 “여러 절차들이 전 정부와 다를 게 없다. 우리가 일본의 대변인이냐고 하는데 원조 대변인은 문
여야가 출생기록은 있으나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일명 ‘유령아동’이 최근 8년간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보호출산제(익명출산제)’를 논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도 오는 28일 ‘출생통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상임위 소위에서 해당 법안들의 심의가 마무리되면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 최종 의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의료기관이 출생아의 출생을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내용의 ‘출산통보제’는 이미 여야의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신속한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당의 큰 이견이 없어 소위 심사에서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출생통보제 관련 법안들을 심의 중인데 내일(28일) 법사위 법안소위원회에서 통과시키고 모레(29일)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 30일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복지위 소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프랑스와 베트남 해외순방 성과에 대해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고 이것은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부처에게 이런 결과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방에서 맺었던 업무협약(MOU)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6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순방에서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관련 등 유럽의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 9억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선 “베트남이 북핵 대처를 위해 우리와 공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로운 항행 질서와 국제규범을 수호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인 VKIST가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하노이에서 열린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협업해 많은 놀라운 일을 성취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정당사 최초로 치어리딩의 대중화와 스포츠·문화 결합을 위한 ‘치어리딩특별위원회’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치어리딩특위 발대식은 200여 명의 구성원과 임종성 도당위원장, 윤후덕·이용우 국회의원, 문명순 고양갑위원장 및 시·도의원들이 자리했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식 응원가 ‘더더더송’에 맞춰 활기찬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독도 소유권을 강조하는 응원 시범을 진행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도당은 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국민의 이익 앞에서 어떤 두려움도 없이 싸워나간다는 민주당의 혁신적인 정치 의지와 역동성을 멋진 춤사위로 표현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서정호 치어리딩특위 위원장은 “치어리딩의 대중화와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26일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의회 이기인 의원(국힘·성남6)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 언론사가 최근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 중 정영학 녹취록에 이기인 의원의 비리 연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당은 “정영학 녹취록에 이 의원의 이름과 함께 비리 연루 정황이 나왔는데, 대장동 비리 사건의 주요 인물일 수도 있는 이 의원만 유일하게 검찰 수사선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대장동 최대 주주인 김만배가 정영학에게 ‘이기인 의원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선배’라며 ‘(이 도의원이) 시행사 이익을 공유하자며 나(김만배)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대화는 지난 2021년 1월로 이기인 의원이 당시 성남시의회 재선 시의원 신분일 때 녹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당은 이에 “지금까지 돈을 한 푼이라도 받았거나 이익을 취하려 한 등장인물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니 대장동 의혹은 그야말로 까도 까도 나오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