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수원시가 음주운전 및 대포차 합동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3일 수원남부서(서장 김순호)는 수원권 경찰서 관내 음주단속 현장에서 수원시와 합동으로 음주운전·고액 체납차량 및 불법명의차량 합동단속을 올해 10월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실시하는 음주단속만으로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만 판별할뿐 차량의 체납여부 확인이 불가했다. 이에 수원시와 상시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명의 차량과 고액·상습 체납차량을 적발할 계획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수원시청 사거리 부근에서 수원시와 합동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 1건을 적발했다. 같은날 교통법규 위반 체납과태료 1대와 지방세 체납차량 10대를 적발해 각각 체납액 15만 원·1300만 원을 확인했다. 김순호 수원남부서 서장은 “음주단속 현장에서 수원시와 정기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및 불법명의차량 운행 시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 제고가 필요하다"며 "과태료, 세금 등은 체납전에 납부해야 한다는 체납자의 인식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가 제67회 현충일을 앞두고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시작으로 국립서울현충원과 2015년 서해대교 화재를 진압 중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이 모셔져 있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진행됐다. 현충일 당일인 6일에는 이천시 설봉공원 내 소방충혼탑을 찾아 고인들의 숭고한 소방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추모 행사에는 오병권 권한대행이 소방서 직원들과 유가족들이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 헌화 할 수 있도록 근조바구니 32개를 준비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의 초대 시장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당선인은 2일 "앞으로 4년은 오로지 수원시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로 수원시가 다시 경기도 제1의 경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임기 내 가장 먼저 추진할 제1호 공약으로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를 유치 추진해 경제 특례시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 당선인이 내놓은 경제활성화 공약 'W-city(더블유 시티)'에는 ▲스마트 폴리스(지능형 도시) ▲수원 R&D(연구 개발) 사이언스 파크 조성 ▲북수원 테크노 밸리 ▲그린 스마트(지능형) 첨단기업 신도시 등이 포함됐다. 먼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군 공항 이전'으로 이 당선인은 "수원, 화성 지역의 많은 시민이 원하는 만큼 임기 내 군 공항 이전지를 확정 짓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 공항 이전지에는 스마트 폴리스(지능형 도시)를 구축해 ICT(정보 통신 기술),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전략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 서수원 첨단기업 신도시·수원 R&D(연구 개발) 사이언스파크로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이 2일 민선8기 수원시장에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수원시 시·도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수원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가 특례시로 출범하고 맞이하는 첫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호국 영령들의 희생을 받들어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파와 이해관계를 떠나 수원시민 모두 하나가 되는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면서 “오직 시민만을 믿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선8기 시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방명록에 “님들이시여!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당선인은 참배를 마치고 “이제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 이재준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며 “수원시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이 위대한 여정을 수원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김훈동 시인이 소장한 옛 시집 200여 종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홀림·떨림·울림’을 개최한다. 김 시인은 수필가이자 또 칼럼니스트다. 농협횡성군지부장, 농협중앙회 문화홍보부장과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을 지낸 농협인이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역임한 봉사자이기도 하다. 또 수원예술인단체총연합회장을 지내기도 한 예술인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시(詩)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오래된 자료(시집)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해 조지훈·박두진·박목월 청록파(靑鹿派) 시인의 시집 등 1950~1960년대에 출간된 시집과 미니시집 등 66권도 전시한다. 김 시인의 시집 ‘틈이 날 살렸다’도 볼 수 있다. 수원 출생인 김 시인은 시인·수필가·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역사적인 자료를 남기기 위해 지난 2010년 1만여 종의 잡지 창간호를 수원박물관에, 2020년에는 4000여 권의 도서를 선경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김 시인은 “시는 고귀한 떨림이
수원시가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시는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철저한 예찰(豫察)과 적기 방제 작업으로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선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4개 구청 녹지공원과에 설치되는 대책본부에 수원시 공직자(72명), 산림·일반 병해충예찰방제단(18명) 등 90여 명이 근무하며 산림병해충 방제, 돌발병해충 대응 활동 등을 한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 조사·분석 ▲피해목 방제 작업, 제거목(잘라낸 나무) 처리 ▲피해 목(木) 발견을 위한 공동 예찰·진단 ▲지역주민 대상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활동, 주민 신고제 운영 등 업무를 한다. 수원시는 수목 병해충 방제 예보제도 운영한다. 월별로 ▲피해목(예: 소나무, 벚나무 등) ▲발생 병해충 ▲피해목 확인 방법 ▲방제 방법(나무주사, 약제 등)을 정리한 ‘수원시 병해충 방제 예보’를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 게시해 수목 병해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큐알(QR)코드 고사목(枯死木)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나무 재선충병(材線蟲病) 확산을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 중인 수원시가 수원천 영연교에서 삼희교에 이르는 구간에 천변 산책로 진입을 막는 안전차단기 5개를 설치했다. ‘수원천 안전차단기 구축’은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사업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의 하나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갑작스럽게 범람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천변 산책로 진입 계단에 안전차단기와 자동점멸기를 설치한 것이다. 관리 부서에서 IoT를 활용해 산책로 안전차단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하천이 범람하면 즉시 차단기를 내려 주민들의 산책로 진입을 막는다. 그동안 하천이 범람하면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하천 출입구에 세이프 라인(Safe-line, 안전띠)을 직접 두르고, 상황이 해제되면 철거해야 했다. 안전차단기 설치로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무동 257-17번지 일원에서 ‘주거지지원형’(연무마을 거점공간, 노후 주거지 정비), ‘스마트시티형’(스마
수원시가 공직자와 시민이 문자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수원시 정보통신과가 ㈜KT와 협력해 구축한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수원시가 많은 시민에게 통지서·안내문 등의 이미지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은 메시지를 확인한 후 문자로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문자메시지 발신전화번호는 수원시 행정전화번호다. 수원시가 기존에 시민들에게 발송했던 공지·안내 문자메시지는 수신자가 답변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 수원시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통지서(동의/비동의)·안내서(수신확인) 등을 발송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설문(찬성/반대)·예약(참석/불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서파일을 포함해 다수 수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일괄 대량 발송할 수 있고, 회신 문자는 실시간으로 집계할 수 있다. 수신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등기로 발송했던 문서를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보내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등기는 1건당 2800원이 들지만, 이미지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는 1건당 88원이면 보낼 수 있다. 자료 생산·발송·보관에 필요한 인력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이다. 수원시 군소음총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희망을 담아 저에게 투표해주신 모든 수원시민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수원시민에게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였습니다.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수원시민의 선택은 능력과 경험을 갖춘 후보 이재준이었습니다. 수원시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수원특례시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합니다. 수원 시민의 뜻을 받들어 오직 수원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시장직에 임하겠습니다. 수원특례시장으로 제가 할 첫 번째 일은 바로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수원시의 경제적 활력을 되찾기 위해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제1호 공약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저 이재준 발로 뛰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오로지 수원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게 될 겁니다.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입니다. 더 이상 몇몇의 논의가 아닌 시민 분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의 4년은 수원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4년입니다. 오직 시민만을 믿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수원이 찾던 도시 전문가 이재준
"새로운 미래 수원특례시 완성에 온몸을 던지겠다."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당선인은 지난 3월 14일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출마와 동시에 경기도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3차 경선을 통해 어렵사리 공천을 받았고 '초대 수원특례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다. 역대 수원시장들에게는 모두 '수원 출신'이라는 특별한 공통분모가 있다. 그래서 이들 후보의 대결은 '비(比)수원(이재준) 대 수원(김용남) 출신'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선거는 치열했다. 이 당선인은 개표 시작 후 줄곧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에게 뒤지다가 이날 오전 3시쯤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기를 잡고 결국 '첫 비수원 출신·첫 수원특례시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충남 출생 도시 설계 정책 전문가…'초대 수원특례시장' 지휘봉 이 당선인은 1965년 3월 15일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북 포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는 막노동을 했고, 어머니는 채소 가게를 했다. 이 당선인은 어릴 적 아버지 일을 종종 도우며 아버지가 시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