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GFFG의 햄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의 수원 광교 매장에서 덜 익힌 패티가 제공됐다는 주장과 함께 '공장패티'라는 의혹도 함께 제기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다운타우너 갤러리아 광교점을 방문한 한 시민이 패티가 빨개서 황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이 시민은 "유명하다해서 먹어본건데 패티도 못 익히고, 배 아플까 불안하다"며 짧은 방문 후기도 남겼다. 이어 "인터넷을 검색하다 다른지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며 글을 마쳤다. 현재 댓글 창에는 "나는 원래 그런줄 알았다",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구워놨네", "이거 정말 위험하다, 상상 이상이다. 햄버거병 걸린다", "공장패티 같은데, 수제버거라면서 이러면 곤란하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다운타우너 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는 덜 익은 상태의 햄버거를 판매한 것에 대해 "공장발 패티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랬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광교점 관계자는 "오늘 바로 갈아서 (패티를) 쓰는건 굽기를 조절할 수 있지만, 저희(광교직영점)는 공장에서 받아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덜 익혀 나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
"김용남이 제일 잘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남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5일 "수원의 아들 저 김용남은 오늘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정식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이 글로벌 일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해 수원에 필요한 예산을 퍼부을 수 있는 그런 정치력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데, 저 김용남이 제일 잘 할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원의 1인 지역 총생산(GRDP)금액이 성남시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수원은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기업도시,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도시, 마음놓고 아이를 키울 수있는 교육도시로 세계에 우뚝 서는 글로벌 일류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무공해·고부가가치 사업인 금융·바이오 중심 금융 허브 조성 ▲광교테크노밸리의 확대로 ‘판교’보다 더 나은 ‘광교’ ▲첫째 아이 출산 1000만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군공항 이전 및 부지 활용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
"이제 마음 놓고 막차시간까지 친구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어서 코로나 종식되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 4일. 저녁 수원역 인근 거리에는 환한 불빛과 '불금'이 아닌 '불월'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 10인·최대 12시로 완화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이어가는 시민들도 조금씩 보였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가진 정 모씨(23)는 "오늘 영업시간 늘어난 줄 모르고 집에 가려다가 12시까지인 걸 알게 됐다"면서 "예전엔 막차 시간보다 일찍 들어가야 해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제 친구들과 마음 편히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며 연장된 영업제한 시간에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수원시 팔달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최 모씨(62)는 "길목마다 사람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손님이 늘어 좋다"며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씨는 "(코로나 확산 전에) 새벽까지 하다가 코로나가 번지면서 혼자 가게를 지키는 날이 많았는데, (거리두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지만,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비서 배 모씨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수사계는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앞서 전 별정직 5급 사무관 배 모씨 자택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배 씨의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오후 8시쯤 귀가한 배 씨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자택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배 씨는 앞서 2월 말쯤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초 의혹 당사자들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수사 보안을 유지하면서 배 씨 자택의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배 씨에 대해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배씨가 경기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도가 보낸 질의서에 답하지 않는 등 감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청과 배 씨 자택 등에서 압수한 물품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4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은 시장을 상대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등을 채용 과정에서 적법한 공모 여부와 관계 공무원들이 채용과정에서 외압을 받고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말 서현도서관에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자료 정리원(공무직)으로 부정 채용되는데 관여한 혐의로 캠프 관계자 1명과 시 공무원 1명 등이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서현도서관의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어 은 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하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은 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경기도청 일부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수사계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부터 경기도청 내 총무과를 비롯한 법인카드 관련 부서(관리·예산집행·사용) 등에 대해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청은 지난달 25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인 전직 도청 사무관 배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배씨가 경기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수행비서 채용, 법인카드 부정 유용, 불법 처방전 등 야당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서 법인카드 유용의혹 관련 공무원 고발인 조사에 대해 "도청에서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며 "도청에서 제출한 자료와 수사를 통해 실효성이 판단되면 도청 직원들도 조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법인카드 사용 승인권을 가진 이재명 전 지
지난 1월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평택 냉동물류 창고 화재' 사건의 관계자 44명이 무더기 형사 입건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경무관 김광식)은 화재에 책임이 있는 시공사 관계자 9명, 감리자 19명, 협력업체 관계자 11명, 그리고 법인 3곳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중 위반 의무 정도가 심한 시공사 관계자 4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1명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16개 업체 31개소를 압수수색, 합동감식·공사관계자 조사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공사관계자들의 임의시공·안전관리 소홀·불법 재하도급· 감리 자격증 대여 등 다수의 불법행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감정 결과 불은 물류창고 107호와 108호 내벽 해체구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벽 해체구간 바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설치된 열선과 전원선에서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돼 열선 절연손상 또는 전기적인 발열 등으로 발화 된 것으로 보고있다. 시공사·열선 시공업체 관계자들은 불이 날 당시 1층 내벽 해체구간에 콘트리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8명·11시'에서 ' 10명·12시'로 오늘(4일)부터 완화된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이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조치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이어 2주 동안 유행이 확연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 인계동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A씨(50대)는 환영의 뜻을 보였다. A씨는 "한시간씩 늘리는게 답답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금방 (거리두기가) 풀리지 않겠나"며 "술 파는 입장에서 한시간 차이가 굉장히 크다. 9시에서 10시, 10시에서 11시 됐을 때도 주류 매출이 늘어났었는데 거리에 사람도 많아지고 매출이 오르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반복된 거리두기 변경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성남시 수정구 꼬치구이집을 운영하는 B씨(50대)는 "거리두기 완화로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활기차고 사람도 꽤 많다"며 "인원 제한 풀리면서 모임도 꽤 늘어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완화도 맞는 것 같은데 12시나 새벽2시나 무슨의미가 있는지
지난달 28일 한밤중 아파트 화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홀연히 떠난 ‘의인(義人) 라이더’를 드디어 찾았다.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표회는 지난 1일 의인라이더 김상현씨(31)에 전날 아파트 주민들이 마련한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3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불을 끄고 간 김씨가 소화기를 쓰고 사용 사실을 알리려 경비실에 연락처를 남기고 갔던 것 같다"며 "해당 시간대에 근무하던 경비원이 순찰 중이라 메모를 바로 발견하지 못했지만, 경기신문 언론보도(31일자 신문) 이후 연락이 닿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밤 오후 11시 30분쯤 1단지 아파트 화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근처를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라이더)가 불을 발견하고, 인근 단지 1층에 구비된 소화기를 가져와 진압에 나섰다. 이를 지켜 본 맞은편 아파트 주민도 진화 작업에 합세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씨는 “그날 다른 아파트 단지로 치킨 배달을 가던 중이었다”며 “불이 났던 곳은 배달 가는 길 중간에 있던 곳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100일간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강·절도와 폭력 범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각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관련 기능·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범죄 예방부터 첩보 수집, 수사, 피해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사건 처리 전반에 걸쳐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체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강·절도와 장물 사범이다. 상습 범죄가 확인된 강·절도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을 원칙으로 여죄까지 엄격하게 수사한다. 또 장물 처분과 유통 경로 역추적 등 철저한 수사로 강·절도 사범과의 연결고리를 차단, 귀금속 취급 업소와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 피해품을 회수한다. 나아가 폭력성 범죄도 중점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생활 주변과 사무실·공사장 등 근로 현장, 방역 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 현장 폭력까지 폭넓게 살핀다. 특히 흉기를 이용하거나 주취상태에서 범한 강절도와 폭력범죄는 재범·보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다수 피해자 발생, 연쇄·반복적 사건 등 위험도가 높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