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무료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TV 플러스’에 MBC와 SBS 채널을 신규 론칭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2015년에 한국에서 첫 공개 이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1300여개의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스마트 모니터 탑재와 모바일 앱 출시로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서비스 이용자는 MBC·SBS의 드라마, 시트콤, 예능 등 10개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상파 채널을 3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해 국내 이용자들은 삼성 TV플러스로 더 다채로운 비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MBC 채널로는 무한도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구해줘!홈즈와 과거 큰인기를 끌었던 이산과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있다. SBS 채널에서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뿌리깊은 나무 등 과 SBS 인기 시트콤 다시보기 채널인 레전드 시트콤과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정주행,순옥명작관 등의 자유로운 시청이 가능해진다. 한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 MBC, SBS와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택배 인상금의 합리적인 분배 및 기사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11시 경기 광주시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는 'CJ대한통운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은 “택배파업을 예고했음에도 불구, CJ대한통운사의 거듭된 교섭불응으로 파업이 불가피 한 점에 국민들께 사과한다”면서도 "파업의 책임은 노조의 수십 차례 교섭 요구에 일정 응하지 않은 CJ대한통운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월 인상된 택배 요금의 합리적인 분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인상금을 택배기사들의 처우개선에 사용할 것과 사회적 합의에 따른 표준합의서 외 CJ 대한통운의 불합리한 부속합의서 철회, 그리고 저상탑차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진 위원장은 "택배기사들의 목숨값으로 인상한 택배요금으로 벌어들인 5000억 원의 수입 중 약 3000억 원을 본사가 가져가고 있다"며 "인상금은 실질적으로 일하는 기사들에게 공정한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상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수수료로 반영되는 구조인데, CJ대한통운은 목표인
가스요금이 내년 5월, 7월, 10월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시행지침에 따라 12월 27일 2022년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5월 MJ당 1.23원, 7월과 10월에는 각각 1.9원과 2.3원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사용량 2000MJ 기준 소비자 월평균 부담액은 내년 5월 2460원이 늘어나고, 7월에는 1340원, 10월에는 800원이 추가로 늘어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은 특정 분기에 물가가 집중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고 급격한 국민 부담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산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도시공사는 “가격 왜곡에 따른 에너지 과소비 방지 및 천연가스 공급 서비스에 소요되는 적정원가 회수 등을 위해 정산 단가뿐 아니라 기준원료비도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정부와 지속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2022년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가 공개됐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세제 정비 및 대출이 강화된다. 특히 차주단위 DSR 2,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대출 분할상환 유도 등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들이 시행할 예정이다. 상속주택가액의 공제 대상자 범위를 ‘직계비속’에서 ‘직계비속의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이 최대 5년에서 22년 이후 상속분부터는 최대 10년까지로 연장된다. 또한 임대보증금 보증 제도의 개선 및 임대사업자 관리강화로 지자체장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임대사업자를 직권으로 등록 말소할 수 있게 된다. 미가입 사업자는 임대보증금의 10% 이하의 과태료(3000만원 한도)를 부과해 처벌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소규모재건축사업도 용적률 상향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참여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법적상한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허용하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기부채납해야 한다.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목표치도 상향조정된다. 전세대출 분할상환 우수 금융사에 정책모기
경기도는 내년부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미혼모·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기존 5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1500만 원으로 상향지원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란 미혼모자, 모자가족복지시설을 포함한 것으로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돌봄 환경을 위해 숙식·양육·교육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도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직업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수료), 중ㆍ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취(창)업 등 자립 조건을 갖춘 퇴소자에 자립지원금 1회(1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4개소)를 운영해 한부모가족을 위한 심리상담ㆍ자조 모임ㆍ부모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한부모가족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이 초기 자립 정착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한부모가족에게 취약한 돌봄, 경제활동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정부는 27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순차지급한다. 이번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은 기존 식당·카페 등에 이어 여행업과 숙박업까지 확대되며 정부는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약 70만 곳을 대상으로 27일 100만원의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어 버팀목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소상공인 약 180~200만 곳은 내년 1월 6일에 2차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위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업체에는 과세자료가 확보되는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매출 감소 여부에 따라 방역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발송되는 1차 지급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신청·당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첫 이틀(27~28일) 동안은 홀짝제로 운영되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 날짜에 신청하거나 29일 이후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가능하며,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이용해야 한다. 중소
경기도청이 26일 발표한 ‘경기도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26일 0시기준 확진자 1653명으로 지난 19일 확진자 1753명이였던 것에 비해 약 1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8일 실시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17일 2153명·18일 2041명이였던 신규 확진자수가 19일 1753명·20일 1488명 등 1000명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222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감소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23~26일 일평균 1738명이 확진되며 다시 1000명대에 머물렀다. 시·군별 일일 확진자로는 부천시 147명, 고양시 117명, 용인시 115명, 수원시 112명, 남양주 94명, 성남시 91명 순으로 감염자 수가 높은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여주시, 과천시, 가평군은 각각 3명·5명·9명으로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도는 3290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해 69.2%를 가동 중이며 중중환자 격리병상 388개 중 82.2%도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8873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9556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 60만7463명 기준 약 29.6%를 차지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현대차·기아 및 국내 완성차업체가 내달 중고차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두고 지난 3년 동안 해결책이 나오지 않자, 각 업체는 정부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다음 달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체가 소속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정만기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기존 중고차 매매업체들은 중고차 매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2019년 2월 8일 만료되자, 중소기업벤처부에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무 부처인 중기부가 주관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심의하고 있지만, 위원회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진출 소식에 대해 시민교통안전협회 김기복 대표는 “소비자입장에서 기존 중고차 구매 시 안정성을 보장받고 피해를 줄일 수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한 미래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경기도미래기술학교’에서 28명의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배출한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의정부 캠퍼스에서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인공지능 융합 개발자 양성 과정’의 최종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산업수요에 적합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도입·운영하는 경기도 사업이다. 특히 KT,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아이티(IT) 분야 선도 기업, 도내 시군들과 연계·협업해 훈련생 모집부터 실무 프로젝트 수행, 사후관리까지 전문화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사업 첫해인 올해는 직업교육시설이 부족한 경기 북부에 권역별 캠퍼스(고양캠퍼스, 의정부캠퍼스, 구리캠퍼스)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인공지능 융합 개발자 양성 과정’은 영상, 의료,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6개월간의 실무 중심의 교육을 마치며 총 28명의
경기도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수원시 황구지천·이천시 중리천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도가 올해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추진한 것으로 하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변 지역과 협업해 국내 대표 명소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도시·문화형’은 하천과 도시공간의 융합으로 지역발전을 성장 동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역사 자원 등과 연계한 맞춤형 친수하천을 조성하는 분야로 수원 황구지천과 이천 중리천을 최종 선정했다. 이를 위해 도시·문화형 하천의 사업비는 총 800억 원으로, 하천 1곳당 도비 200억 원, 시비 200억 원 총 40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수원시는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산책로 및 수변공원 조성, 훼손지 복구, 소하천 정비 등으로 왕송호수에서부터 농심교까지 3.38㎞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물길로 통하는 황구지천 하천 정비사업’추진 계획이다. 유문종 수원 부시장은 “황구지천 하천정비사업은 경기도·수원시·민간 협업을 통해 709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와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